봄나물은 보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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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디 연한 오가피나무순
이걸 일일이 손으로 딴다면
하루 인건비는 얼말까?
생뚱 맞은 생각에
잠시 감사함을 ~•°°
아주 살짝 데쳐냈다
짙은 초록이 더 짙게 ~°•
향이 또한 내 정신세계를 지배한다
좋다 ㅎㅎ
알된장을 한 줌 넣었다
내가 만들어 더 믿음표다
깨소금과 참지름을 더하고
향이 강한 봄나물엔
마늘향도 아꿉디ㅡ
솔~°••솔 무쳣다
입 속으로 한번 두번~°•
아~~~하고 탄성이 절로 난다
이 봄에
봄나물을 먹지 않는다면
세상 살 가치가 없다는 생각을 ㅋ
/
된장으로
가볍게 조물거렸는데
이렇게 근사한 맛을 선사해줄줄이야~°•
된장괴ㅡ 고추장을 한술 더해 무쳤다
같은 재료임에
또 다른 맛
울 발효식품의 반전이다
상추를 흩뿌려
쏰아내 한웅큼 쌈 싸 먹는 맛을
여기에 비길까?
입 속 긴여운을 느끼고
어깨 춤을 ㅋㅋ
쌈에는 우리 고유의 발효 식품
젓갈이 빠지면 섭하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은
자연맛?
민족의 맛?
내가 만들어 더 믿음표
요리는 정성입니다^^
첫댓글 저도 저녁에 밝은웃음님께 산 취나물 저는 들기름과 내가 만든 집맛간장과 통깨갈아 무쳐서 살짝 볶았어요 항내가 입안에 가득 아이들도 맛있다 맛있다 하며 잘먹었어요
엄나무순이 그리 맛있나요? 전 안먹어 본 나물이라 처다만 보고 안사게 되네요
저녁에 진짜 첨으로먹어본맛
맛있다고. 어디다
할까나 했는데
말이에요
된장넣어 무침이
한접시를 해치웠답니다ㅎ
먹음직스러워요
그맛을
저는알지요ㅎ
오가피나무순인듯합니다
부드럽고 맛나지요
날로 쌈싸먹어도 맛잇고요
긍가요 ㅠ
아 !!!죄송~☆°°
어쩐지 쓴맛이 쫌 덜하다 했네요
어려서 긍가~°•했답니다 ㅋ
어제 섬에 갔다가 현지인이 파는거 오천원 한봉지 삶아 무쳤더니 얼마나 맛있던지요^^
마음님 된장무침도 굿이네요~
ㅋ저도 이상하다 했습니다
오가피순 같은데~~
보약드시고 건강관리
잘 하세요
이렇게 봄보약을 잘 드시니
건강하시죠 ㅎ
전 뜰안에 엄나무 곁순까지 다 따서 무치고 초장도 찍먹 했어요 ㅎㅎ
오가피순 맛잇게 드셔요
저희 친정에도 많은데 고사리 꺽다보면 시간이 안돼 따먹지를 못하네요 맛나게 묻치셨네요
이맛 알지요 ㅎ
적당히 쌉싸름 하고
쫄깃하기도 한거 같고
식감도 좋구요...
한쌈 먹고 갑니다^^
오가피순 쓴맛은 다른 애들 쓴맛과 또 달라요.
된장 조물조물은 돌미나리로 했었는데.. 오가피순 된장무침 올봄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