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울산·경남에 택지지구와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아파트가 쏟아지는 양상이다. 사진은 울산 송정지구 '한양수자인'
일러스트 조감도. 한양 제공올 연말까지 부산·울산·경남에 택지지구와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아파트가 봇물을 이룬다. 부·울·경의 경우 2012년 초 비수도권 아파트 청약
범위가 기존 시·군에서 도 단위로 확대돼 공동 청약지역으로 묶여 상호 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동일 순위에서 경쟁하면 해당 아파트를 짓는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12월 부·울·경엔 33개 단지 2만 6910세대가 쏟아질 예정이다. 이 중 택지지구와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아파트는 총 15곳 1만 2523세대로 추산된다. 권역별로는 부산이 3곳 2043세대, 울산 3곳 4891세대, 경남 6곳
5589세대다.
정관·명지·울산 송정 등 부울경
1만 2500여 세대 봇물 내년까지 공공택지 지정 중단 높은 인기에 희소성 더 커져
부산에서는 기장군 정관신도시와 강서구 명지지구에 택지지구 물량이
나온다.
정관신도시 A21 블록에는 두산건설의 '정관 두산위브더테라스'가 이번 달 분양된다. 전용면적 84㎡ 272세대 규모다. 전
세대가 광폭 테라스 설계를 적용했다. 최상층에는 다락방이 설치된다.
명지지구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B8블록에 10년 공공임대를 선뵌다.
전용면적 74~84㎡ 901세대로 구성된다. 역시 이번 달 중 공급된다. 또한 금강주택이 A2블록에 전용면적 59㎡ 870세대(민간임대)를 다음
달 중 공급할 전망이다.
울산에서는 마지막 공공택지인 북구 송정지구에서 5개 단지 3616세대가 분양된다.
우선 한양은
송정지구 B2블록에 전용면적 84㎡ 468세대짜리 '한양수자인'을 이번 달 분양한다. 동간 거리가 약 70m로 넓은 편. 저층 세대의 조망과
채광이 좋다. 천장 높이도 일반 아파트(2.3m)보다 10㎝ 높은 2.4m로 설계됐다. 동해남부선 송정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인데다 호수공원을 비롯한 교육·상업시설이 가까워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제일건설도 B4블록에 전용면적 84㎡ 766세대 규모의 '제일풍경채'를 이번 달에
내놓는다. 3면 개방형 구조(일부가구)다. 알파룸과 대형 드레스룸도 설치된다. 이 밖에 송정지구에서는 반도건설이 B5블록에 전용면적 84㎡
1162세대를, 한라가 B8블록에 전용면적 84㎡ 676세대를 이번 달에 공급할 계획이다.
경남에는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아파트
물량이 많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 무동지구에선 동원개발이 14블록에 '창원 무동지구 동원로얄듀크1차'를 이번 달에 선뵌다. 전용면적 59~76㎡
총 462세대다. 진주에서는 CITY건설이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 E1블록에 '신진주역세권 시티 프라디움' 1183세대를 올해 중 분양할
예정이다.
택지지구와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아파트와 상업·업무·문화 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점에선 비슷하다. 그러나 도시개발사업지구의
경우 민간 건설사 등이 지자체 동의를 얻어 땅을 사들여 조성하는 방식인 반면, 택지지구는 정부와 유관기관이 조성한 택지를 민간 건설사에 분양하는
방식이어서 절차상 차이가 있다. 이들 지구 내 아파트는 인기가 많다.
실제로 지난 3월과 7월 택지지구에 공급된 '진주혁신도시 대방노블랜드'(112 대
1)와 '김해 율하원메이저'(15 대 1), 지난 2월 도시개발사업지구를 통해 분양된 '울산 KTX신도시 동문굿모닝힐'(10 대 1)이 모두
높은 청약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내년까지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을 중단했고 LH가 공급하는
공공택지 물량 역시 축소돼 택지지구의 희소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그 대안으로 수도권과 지방에서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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