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이야기
신명나는 진천 최고의 축제, 생거진천 문화축제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 死居龍仁)'이란 말이 있다. '살아서는 진천, 죽어서는 용인'이라는 뜻이다. 예로부터 진천이 물산이 풍부하고 살기 좋은 고장이었다. 금강 상류의 미호천을 중심으로 비옥한 평야지대가 많아 농업이 발달했다.
매년 가을이면 진천군을 대표하는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열린다. 진천군 최대의 향토문화축제로 1979년 '상산축전'이 그 시초다. 축제가 개최되는 장소는 진천 읍내를 가로지르는 백곡천 일대다. 2017년에는 '어울림&화합, 활력 넘치는 생거진천!'을 주제로, 이상설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이상설과 함께, 빛을 찾아서'라는 부제로 열렸다.
축제는 모름지기 신나고 즐거워야 하는 법. 생거진천 문화축제에는 즐거운 축하공연, 경연대회가 열리며,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진천에서 나는 로컬푸드를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향토음식경연대회와 함께 다문화음식 조리경연도 열린다. 볼거리도 풍부하다. 화랑무예시범, 개막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