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용산역에서 딸이랑 같이
8시 22분에 ktx를 타고 나주역에는
10시 23분 일찍 도착했어요.👭
아침 겸 점심으로 곰탕을 먹고
차 한잔하고 있는데 제약사
택배가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
약품을 낮에 배송한다는 급한 연락이
와서 세콤 해제 때문에 딸은
어쩔 수 없이 곧바로 서울로 가고
저는 나주박물관 공연 현장으로
갔습니다. 😊😅
12시 쯤 도착해 보니
정말 축제 분위기더군요.
행사 부스도 다양하게 많고
여기 저기 푸드 트럭이랑
구경 오신 시민들도 참 많았어요.
🌮🥨🍕🍿🍦🍗
이리 저리 둘러보다 드디어
가수님이 오르실 메인 무대를
찾아가 보니 객석에는 뒤쪽과
중간에 시민들 5~6 분 정도만
앉아 계셨어요.
낮에는 비가 오지 않아서
시민들 대부분 주변 푸드트럭
파라솔 의자에서 음식을 드시고
계셨고 행사 부스쪽으로
많이들 오가셨어요. ⛱️🚚👭❤️👨
1시 좀 지나 다시 메인 무대쪽으로
와 보니 객석 상황은 거의 비슷한데
무대는 분주히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사회자분도 보이고 도착하신 에밀스
모습도 보였습니다.
맨 앞줄은 늘 시장님을 비롯 행사
관계자분들, 시민들 앉으시는 자리라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사회자님께서 곧 지역가수님들
공연이 있다고 안내를 하시더군요.🔊🎵
안내가 나와도 객석 주변에
오가는 시민들은 흩어져 있고
공연 자리는 횡~ 하니 허전했어요.
시간이 다 되자 난감해지신 사회님이
무대에서 내려와 객석으로 오시더니
저와 서너명 에밀스에게
부탁을 하시더군요.
조명섭 가수님 팬님들께
부탁 좀 드린다며 지역가수님들
노래할 때 그냥 조명섭 가수님이려니
생각하시고 맨 앞줄에 앉으셔서
응원 좀 해달라고요.
계속 앉아 계실 수 있냐고 하시면서
그럼 분위기가 살아날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
아! 부탁하신 말씀이 너무나
고맙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우리 가수님께서 위상이 이토록
높아지셨구나'
하는 생각에 정말 가슴 벅찼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저랑 에밀스 응원단장 날숙님,
옆에 ㅈㅆㅈ 님, 그리고 서너 분 에밀스
팬님들 힘을 합쳐 지역 가수님
나올 때 마다 민트 응원봉 들고
힘껏 응원했습니다.🏋🏋
계속 모이신 에밀스 팬님들도
뒤에서 같이 열심히 응원하셨고요.
사회자님께서 고마우셨는 지
중간에 농담도 하시더군요.
지역가수 남자분 소개하시면서
"아! 나 오늘부터 조명섭 가수님
팬 안하고 이 분 팬 할거야.
맘 바뀔 수도 있어요~"
라고 하셨어요. ^^ ㅎㅎ
머리가 허연 초로의 지역 가수님,
에밀스 응원에 두 손 번쩍!
고마와하셨어요.😄
우리 가수님 응원하러 왔지만
생전 처음 본 지역 가수님을
응원하며 우리 가수님 위상을
높이는거라 생각했습니다. 👍👍
지역 가수님들도 조명섭 가수님
이름을 얘기하시며 팬들이 많이
오신 것 같다고 하셨어요.
사회자님께서 우리 가수님
나오시기 전 본 공연 때 또 한번
감사말씀을 하시더군요.
조명섭 가수님 팬분들
아침부터 오셔서 자리 지켜
주셨다고요.
회장실도 안 가고 밥도 안먹고요~^^
(진짜 아무것도 안 먹게 되더군요.)
시간이 지나 나중에 오신 분들
보기에는 내막을 모르셨으니
맨 앞자리에 떡~ 하니
자리 차지하고 있는 걸로
보이셨겠지요.
꽤 긴 시간 지역 가수님들 공연이 끝나고
울 가수님의 본 공연 시작 무렵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맨 뒤로
나가 서 있기에는 전 날 속초에 이어
철인이 아니어서 그리 못했습니다. 😂
가수님의 노래 백일홍에
나오는 가사처럼 오후 늦게
내리는 비에 맨 앞줄이라 비가
들이쳐도 우산을 쓸 수가 없어서
그대로 앉아 있으니 가방, 옷,
휴대폰까지 다 젖더군요.
위를 쳐다보니 맨 앞줄은 천막이
아니라 커다란 구멍들이 뚫린 천막의
철근 지지대 아래였어요~ ㅎㅎㅎ 🌨🌨
진행요원들이 천막 밖에 시민들께
비옷을 가져다 주시고
객석은 맨 앞줄만 비를 맞는다고
비옷을 주어서 받아,
젖은 옷 위로 펼쳤는데
어느 에밀스께서 오셔서 시민들
드려야 한다고 번개같이 걷어 가셨어요.
참 빠르시기도 해요. ㅎㅎ
어찌되었건 지역민 드리신 것은 참
잘 하셨습니다. 👏👏
고마우신 나주 시장님께서
우리 가수님을 힘차게 소개하시고
마지막 라스트 무대에 오르신
우리 가수님의
자랑스러우신 모습을 보니
어찌나 감격스러운 지
정말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야외 무대에서 듣는 가수님의
노래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 사이를
가득 채우고 진동시키는 감격
그 자체입니다.
무대 아래로 내려 오셔서
비를 맞으시며 백일홍을 부르시는데
우리 가수님의 그 모습에
빗물과 눈물과 감동이 한데
섞여 끝없이 흘러내렸습니다.
비 맞으시는 모습에 너무 너무
걱정되었지만 가수님 마음을
잘 알고 있으니 그저 감격스러울
뿐이었습니다. 🙏🙏
어제 나주 마한 문화제 역사의
한 페이지는 가요사 100년만에
오신 귀한 인재!
감성의 천재 싱어송라이터!
우리 가수님이 오셔서 감동의
노래로 멋진 휘날레를 장식하신
덕분에 너무나 빛이 났습니다. 💐💐💐
영원히 못 잊을 빗 속에
밤이었습니다.
한국 가요사 100년에
정말 귀하고 귀한 국보급 인재이신
우리 가수님의 영광의 꽃길을
늘 함께 응원합니다.
정말 자랑스러우신 가수님!
그 곁에는 에밀스가 늘 함께 합니다.
보랏빛향기님 ❤️💕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응원합니다.
속초에서 오던중에 열린음악회 .나주공연이 이루어졌기에~
전화바데리 상황도 안돼고 해서 애만 태우며 10시 넘어서 집에 왔답니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
참으로 조심스러운게 글이더군요!!!
속초에서 있던일이 생각나서 가벼히 올린 글이 나주하고 연관됀 기분으로 다가오니 ~
혹시 오해라도 생길까 걱정이 돼고 있었네요. 나중에 자세히 보니 ~^^
본의 아니게 마음이 쓰이게 했다면 이해 해주세요.
알영감님 속초에서 가수님 응원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저는 인천차가 너무 늦게 도착하여
앉을데도 없어서 서 있다가
떠밀려서 어쩌다 보니 가수님
입퇴장하시는 쪽인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사람들은 더 몰리고
정말 숨도 못 쉬도록 다닥 다닥
붙어있었어요.그러다가 가수님이 나오시는 모습을 보게되었지요
바로 코 앞에서요.
가까이 봤다고 가수님께
말을 건것도 아니고 그저
서있기만 했지요.
가수님이 뒤돌아 보셔서
깜짝 놀랐고요.
나주는 일찍 가 있다보니
또 그리되었고요.
용문사에서 전 날 텐트치고
잤다는 ㅇㅊㅇ 팬들을
주최측에서 배려하여
맨 앞에 앉게 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알영감님 마음 쓰이게 하신 일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댓글도 주시고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응원합니다.
@리라꽃 송도 마음이 조금 편해지고 있어요!^^
강행군을 하시고 계신 리라꽃항기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리라꽃님 그저께 속초까지 가셨다가
어제 또 먼길 오신거였군요
넘 넘 대단하십니다👏👏👏
그 열정에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어제 시장님과 사회자님 넘 감사했어요 ㅎ
건강관리 잘 하시고
편안한 밤 🌃 되시길바랍니다
네~^^ 속초갈 때 인천차를 탔는데
어찌나 막히던지 5시나 되서
도착을 했어요. 이미 자리는 앉을데가 없고 중간쯤에는
에밀스 팬분들 앉아계셨어요.
떠밀리다시피 서 있는데
진짜 다닥다닥 붙어서
숨도 못쉴 정도였지요.
우연한. 행운으로 제가
서있는 쪽으로 가수님 입퇴장을
하시더군요.
날숙님 어제 정말 멋진 응원
감사했어요. 시장님, 사회자님
모두 고마우셨고요.
행복한 밤 되세요 . 감사합니다.
어제는 비도 오고 악조건 속에서도 현장 응원 끝까지 함께 하신 노고로움에 감사드려요.가수님 에밀스 함께 꾸민 무대 감격 자체 였답니다.사랑합니다
비 맞으시며 무대 아래로 내려오셔서 부르시는 백일홍을 듣는데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빗 속에 백일홍! 빗 속에 가수님!
그리고 빗 속에 에밀스 응원단!
참 잊지 못할 나주의 비 내리는
밤이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