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요 : 완도항에서 동쪽으로 17㎞쯤 떨어진 있다. 오래도록 평화로운 나날이 이어지던 곳
이라 '평일도'라고도 불린다. 이 섬의 월송리에는 길이 3.6㎞에 폭이 150여m에 달
하는 금일해수욕장이 있다.
백사장이 길고도 넓어서 피서철 성수기에도 야영하거나 주차할만한 공간은 충분하
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건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곳에는 날씨좋은
날에도 파도가 쉼없이 몰려드는데, 해수욕장의 수심이 워낙 얕고 경사가 완만해서
그리 위협적이진 않다. 피서객들은 오히려 밀려오는 파도속으로 뛰어들어 몸을 맡
기곤 한다.
해수욕장 근처에는 2,500 여 그루의 해송이 자생하는 숲이 있다. 오수(午睡)를 즐
기거나 해수욕장에서 뜨겁게 달궈진 심신을 식히기에 좋다. 물론 야영지로도 안성
맞춤이다.
내친걸음에 용항리의 짝돌밭해변과 감목리의 용굴도 내친걸음에 한번 찾아봄 직하
다. 짝돌밭해변은 자잘한 갯돌이 깔린 아름다운 해변이지만 사람들의 발길은 드물
어서 늘 호젓하다. 시원한 나뭇그늘에 앉아 "쏴~아 자그르르 쏴~아 자그르르"하는
해조음(海潮音)을 듣거나 바다의 풍광을 감상하기에는 아주 그만이다. 그러나 해
변의 경사가 좀 급해서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마땅치 않은 곳이다.
용굴은 금일도 앞바다에 살던 용이 승천할 때에 생겼다는 해안동굴인데, 쉴 새 없
이 동굴 안으로 밀려드는 파도가 인상적이다.
현지교통 : 완도항(061-552-0116)에서 금일도 행 여객선이 하루 2회(06:50/14:30) 운항. 그러
나 강진 마량항이나 장흥 회진항에서 출항하는 배편이 더 많다.
마량항에서는 평소 1일 5회, 피서철에는 1일 14회씩 운항. 회진항에서는 하루 2회
(6:30, 15:00) 화물전용선이 출항한다. 그러나 배를 타러가기에 앞서 반드시 전화
로 출항시간과 선표 매진여부를 문의하는게 좋다. 완도항에서 금일도까지는 1시간
30분~40분, 마량항과 회진항에서는 1시간~1시간 15분이 소요된다.
(www.wando.go.kr/culture/service/content01-04.htm)
첫댓글 금일해수욕장 좋지....나도 3번가다와는데....ㅋㅋㅋ
그래요? 좋은곳이면 저두 다녀와봐야겠네요..
우리 원장님 고향이라 제 작년에 선생님들과 갔다왔어요~물도 맑고 깨끗하고 모래도 아주 고아요~아름다운 곳이죠~단 노래방이 맘에 안들었어요~~왜냐?ㅋㅋ비밀이예요~~
ㅎㅎ 내 고향인데~ ㅋㅋ 우리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