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많은 분들이 위로와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는 그동안 못 알아봐준 병원들... 특히 한달 전에 정기검진 갔는데 아이 안 좋은 증상들을 호소했는데도... 그러고보니 그때도 진료전 측정 혈압이 높았는데 아무 검사도 없이 6개월 후에 오라고한 아산병원이 그렇게 원망됐는데... 이제는 마음의 정리가 다 되었어요 원망. 후회. 이런거 다 접고 앞으로 우리 아기 치료만 전념하려고요 얼른 치료 잘 받고 완쾌되서 집으로 돌아오는것만 신경쓰려고합니다.
이제는 현실로 돌아와서... 부천 세종병원 근처를 잘 아시거나 부천 사시는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려요
현재 아기가 중환자실에 있는데 중환자실에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는 동안에는 하루 두번 오전 9시 저녁 7시에 10분씩만 면회가 된다고해요. 그래서 딱히 저희가 뭘 해줄수는 없는 상황이고... 신랑도 저도 일이 있는지라 ㅜ 친정 엄마가 계시기로 했어요 어제 신랑이랑 병원 근처에 방을 잡아드리려고 다녀봤는데 걸어서 다닐만한 모텔이 별로 없다고하더군요. 가까운곳이 하나 있어서 봤더니 담배 냄새도 너무 나고 엄마가 못 있겠다고하셔서 병원 지하 쇼파? 에서 주무셨다고 하는데... 앞으로 1주일정도는 아마 아기가 중환자실에 있지않을까 싶은데 (검사가 더 필요하면 더 있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근처 숙소를 알아봐드려야할듯해서요. 근처에 깨끗하고 엄마 혼자 지내시기 괜찮은 호텔이나 모텔이 없을까요?
그리고 오전 9시에 면회 하고 저녁 7시까지 엄마 혼자 뭘 하셔야할지... 평소에 아기 보시느라 피곤하신 엄마가 이번 기회에 좀 쉬셨으면 하는데 근처에 마사지나 사우나 물리치료 같은거 할만한 곳이 있을까요? 참고로 엄마는 차가 없으셔서 걸어다니거나 대중교통 편리한 곳으로 추천 부탁드려요
마지막으로 아기가 차후에 일반실로 옮길경우 신랑이 같이 가서 아이를 돌볼텐데 세종병원이 주차장이 협소하다고해서요 혹시 근처에 어디 주차하면 좋을지 팁 좀 부탁드려요
(어제 저녁 7시에 엄마가 아기 면회 가셨는데 Ct 촬영후에 아직은 자고있는 모습만 봤는데 불쌍해서 못 보시겠다고... 일반병실로 옮겨서 치료받으면 안되겠냐고 하시는데. 그건 어렵겠지요? 현재 동맥 혈관이 왜 이렇게 커졌는지 원인이 정확하진 않아서 일단은 이뇨제 투여해서 줄어드나 경과를 보고 안줄어들면 심도자 검사? 를 할지... 화요일에 다른 선생님들과 회의해서 결정할거라고. 주치의가 설명해주셨어요. 아기 심장이 비대해져서 심장이 왼쪽 폐를 눌러서 아이가 숨쉬기 많이 힘들었을텐데 아이가 많이 힘들었을거라고 하니...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듭니다.ㅜ 저도 아기 숨쉬는게 이상하다 생각해서 동영상도 찍어놨는데. 소아과 가면 보여주려고요ㅜ 첫 아이다보니 이게 그렇게 아픈건지도 몰랐네요 ㅠ
그나마 거기가 주차장을 더 올려서 많아진 겁니다. 앞에 골목길 같은데 차 대면 구청에서 칼같이 딱지 떼가요. 들어가도 나가는데 불편하면 역곡역 홈플에 주차하고 택시 이용하는것도 좋을듯-물론 거기서 먹거리나 좀 구매하시구요^^. 숙소도 주변은 그닥. 역곡역이나 아니면 부천역으로 가야 조금 나아요. 병원쪽은 구시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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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ST 감사해요. 저도 오늘 오후 면회에 가볼건데 그 전에 가서 돌아볼게요^^
너무 멀진 않았으면 좋겠어여~~
@ZEST 말씀해주신 호텔이... 현재는 9만원대네요 ㅠ
9월 12일 기준 요금이 3만원대래요.ㅎ
멀진않아서 걸어서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암튼 감사합니다.ㅎ 조금 더 알아볼게요~^^
에구 부천 살지만 그 쪽은 잘 몰라서 ㅠ
세종병원이 신도시쪽이 아니라 구시가지쪽이라 막 좋진 않은 동네라서 부천역이 가까우면 역 쪽에나 가야 뭐가 엄청 많아요
애기 꼭 건강해지길 응원할께요
검색해보니 부천역이 멀진않네요.
엄마가 안 좋더라도 가까운곳 원하시긴하는데 이정도면 괜찮을것 같기도하네요. 부천역쪽으로 한번 알아볼게요 감사합니다
세종병원에서 시장쪽으로 내려오시면 세영타워라고 주상복합 건물안에 찜질방이 있어요. 거기서 쉬셨다가 씻고 병원에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늘 내일 같이 가보고 동선 알려드릴게여~
세종병원근처 찜질방이 있어요. 좀큰데 거기서 어머님 쉬는시간동안 목욕좀하시고 쉬시면 어떨까요...아이 숨쉬는것만 봐도 너무 맘이 아프네요. 힘내세요ㅠㅠ
네네. 찜질방에서 쉬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여기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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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경황이 없어서 일일이 댓글을 자세히 못 봤어요 ㅠ
신랑이 병원 위치가 이상하다고는 하던데.... 너무 골목에 있다고 ㅜ
부천남부역쪽으로도 알아볼게요.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8.19 11:46
주차장은 협소해보여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저도 입원환자 간호땜에 방문했을때 못댄적 없어요.
일단 그부분이라도 마음 편히 생각하시길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그렇군요.
어제 신랑이 주차하는데 30분도 더 걸렸고 하루 2시간밖에 못 댄다고 하길래... 어려운줄 알았어요. 저도 잠시후에 출발하는데 다시 한번 살펴볼게요. 감사해요
그나마 거기가 주차장을 더 올려서 많아진 겁니다. 앞에 골목길 같은데 차 대면 구청에서 칼같이 딱지 떼가요. 들어가도 나가는데 불편하면 역곡역 홈플에 주차하고 택시 이용하는것도 좋을듯-물론 거기서 먹거리나 좀 구매하시구요^^. 숙소도 주변은 그닥. 역곡역이나 아니면 부천역으로 가야 조금 나아요. 병원쪽은 구시가라.
네~ 지금 부천 올라가는 중인데 말씀하신 곳들 잘 둘러볼게요. 정보 감사합니다
아기가 엄마도없이 중환자실서 ㅜ ㅜ
긍정님 힘드시겠지만 기운 내세요 얼른 차도가있어 일반병실로 옮기길 바랍니다
좀 전에 저녁 면회 다녀왔는데... 보고나니 맘이 더 심난하네요 ㅠ
겉으로는 똑같은데... 팔에 주렁주렁 메달아놓은 주사바늘을 보니.ㅠ
제가 안다가 바늘이 빠져서 간호사분이 다시 꽂으려고하니 아기가 경기를 하더라고요 ㅠ
너무 안쓰럽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