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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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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베스트 친절시민 이야기
거서리 추천 0 조회 130 11.12.16 12:55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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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12.16 13:24

    온유님! 네 실화입니다. 그리고 early bird 라고 일찍 일어나
    일하는 사람들 알지요, 그런데 영어에 love birds (새처럼 다정한
    부부) 라고 있는데 이들 커플에게 꼭 들어 맞는 말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이들 부부는 토론토 그린 우드 부근에서 살게
    되었는데 집에는 한국 태극기와 단풍잎 깃발이 있었습니다.

  • 작성자 11.12.16 13:24

    한국이라는 본래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예의도 있었습니다.
    어제는 저 영어 방, 송년회 하는데 이 노래 불러 보려 했는데
    목도 안 좋아, 비 내리는 고모령이나 *진주라 천리 길(?) 불렀습니다.
    그저 우리 같은 초로인생은 닭똥집에 소주 잔 가득 부어 펄럭
    펄럭 하는 포장마차 속에서 노니는 게 걸맞을 것 같습니다.
    꼬리 잡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11.12.16 13:15

    순금 열돈 아직도 가지고 있다면 지금은 거금이 되었을텐데... 그때보다 6배 정도는 올랐나? ㅎㅎㅎ 혹시 그분들 오시면 저도 게스트로 ...ㅎㅎㅎ^*^

  • 작성자 11.12.16 13:44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금값도 오르고 다른 물가도 올랐습니다.
    그러나 사회는 점점 삭막해지고 등장인물 지바고나, <보리스 빠스테르나크>
    톨스토이 같은 휴머니티 가득한 인간들이 더 많아지지 않고, 한탕주의로
    불법을 함부로 자행하는 정치꾼도 늘어나고 요설이나 정설 아닌 설교로
    순진한 사람들 기만하는 종교 지도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또 뵙게 되겠지요, 감기 조심 하이소!

  • 11.12.16 13:15

    1년 거치 20 년 상환 은행 빚 . ㅎㅎㅎ
    닥터 지바고 영화 다시금 보고 싶어집니다.

  • 작성자 11.12.16 14:04

    저는 밑에 자막 없는 걸 이곳 PX에서 구해와 20 번 이상 보았습니다.
    가족들이 저보고 정신이상 되었나 보다 한 적이 있습니다(이해 어려워)
    . 영화 촬영지가 스페인, 핀란드이라고 했습니다만, 초기 단계, 연습 중에는
    위니펙 북쪽에서 미국에서 건너와 했다고, 그곳에 있을 때 두어 번 들었습니다.
    겨울 날 전 그 곳에서 보통 영하 25도 정도에서 혼자서 차를 세우고
    걸어 보았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가 참으로 삼삼합니다.
    가끔 님의 차원 높은 글 복습도 합니다. 건강하이소!

  • 11.12.16 13:30

    가슴을 파고드는 애잔한 음악이
    쓰신글과 어우러져 참 아름답습니다
    이런날 창밖에 눈이내린다면 참 좋을것같습니다 ㅎ

  • 작성자 11.12.16 14:09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곳에는 뻬치카가 많지요,
    장작불 지펴 훈훈하게 달구고 꼬냑 아니 이런
    때는 보드카에 얼음 많이 타고 마시며 이 음악 크게
    틀어놓고 즐겨 보이소,
    저는 그곳의 오지 동네 커피 집 빼치카 있는 커피 집이
    좋은데요, 늘 건강하이소!

  • 11.12.16 13:38

    거서리님도 이곳에 이야기보따리 하나하나 풀어 보시지요.
    무한한 상상력을 갖게 하시는 거서리님...
    지금 나가야 되는데 음악이 좋아 엉덩이가 들어지지 않네요 ㅋㅋ

  • 작성자 11.12.16 14:21

    어쩐지 쑥스러워 집니다. 듣고 싶을 때 실큰 들으시면
    기분 전환도 될 것입니다.
    소설 속 지바고도 시를 즐겨 쓰지요, 작가 <보리스
    빠스테르나크>도 눈 오는 날 시를 즐겨 쓰는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작가의 생애가 지바고 처럼, 휴머니티로
    가득 찼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영화 속 배우 알고 보면
    <오마샤리프>가 아랍계인데, 우리 동네 그 계통 엄청 많은데,
    비슷한 얼굴 많습니다. 혹시 내일 아침 까지 엉덩이가 안 떨어
    지면 차비하여 급히 보내겠습니다. 거서리가 보낸 <오마 샤리프>

  • 11.12.16 16:16

    거서리님의 글에는 제가 잘 아는 지명들이 나와서, 더더욱 반갑습니다.
    그린우드는 우리 집에서 다운타운 쪽으로, 벌링턴은 나이아가라 쪽으로 25 분 거리의
    지명이지요...오는 일요일에는 친한 목사님이 목회하는 교회가 벌링턴으로 이전을하고
    축하예배가 있어서 거기로 갑니다. 가는길에 거서리님과 정모 여인과 죤, 생각이 나겠네요..

  • 작성자 11.12.16 16:36

    천주교 신자입니다. 아빠는 정기진씨이고요, 지금은 80이 넘었고요,
    진주 고향 입니다. 정아리, 오빠는 한국말 거의 못하고 뱅쿠버에서
    경찰입니다. 이런 글 보여주시며 한국 오라고 말씀해 주세요,
    저의 아내도 정아리나 존을 잘 압니다. 우리집에 방도 많고
    편하니까 한국 오시면 찾아 달라고 꼭 해 주십시오,
    이민 사회가 빤합니다. 특히 한인 천주교는 더 빤하고요,
    늘 건강하이소! 기다려 봅니다.

  • 11.12.16 16:46

    저는 천주교에는 드나든 적이 없어서 천주교인들을 잘 모릅니다.
    그래도 토론토 교민들을 상당히 많이 알고 있는데, 두분 정씨 모두다 생소한 이름이네요
    행여 우연히라도 만나게되면 연결 시켜드리지요..

  • 11.12.17 09:20

    오랫만에 듣는 음악소리가
    옛추억을 끌어 냅니다

    저 영화를 누구와 함께 보았던 추억이...

    아름다운 거서리님 이야기에
    저도 그 부부의 근황이 궁금해지네요

  • 작성자 11.12.17 10:14

    아마 이 부부를 다시 만나게 되겠지요,
    “저 영화를 누구와 함께 보았던 추억이”
    슬슬 전모가 들어 나네요, 이실직고 안하면,
    내 신랑한테 이를 껴---

  • 11.12.17 10:56

    일러도 겁 안난당께! ㅎㅎ

  • 11.12.17 10:26

    친절행위의 내용은 가려져 있지만
    어름장 밑으로 다스한 봄물이 흐르네요.....

  • 작성자 11.12.17 21:12

    석촌님의 한마디, 한마디에 저의
    마음도 푸근해집니다. 행복하이소!

  • 11.12.18 01:36

    알찬 글 잘 읽었습니다 .아름다운 노래 글과 함께 다스합니다.
    거서리님 글에서의 삶을 보면 참 화려하고 잘 사신것 같아요.

  • 작성자 11.12.18 02:31

    저는 아무거나 재지 않고 덤벼 실패하여,
    그 순간, 순간 마다 죽고 싶어질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숨 다할 때까지 전력
    질주하다 갈 작정입니다. 남들 보다는
    아무데고 위험 한 곳 마구 돌아다닌 것이
    제게는 잊지 못할 사연이고 추억인 것
    같습니다. 화려하진 못해도 그런대로
    잘 걸어 온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11.12.21 10:26

    거서리님 !! 캐나다에 돌아왔지만 아직 시차가 적응이 되지 않았는데 뒤 늦께 님이 겪은 고운글과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저물어 가는 화요일 밤 시차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좋은시간 되시길 빌면서 -밴쿠버에서--

  • 작성자 11.12.21 21:58

    세라비님 시차 적응 잘 하시고 일분 일초도 아껴
    우리 모두 보람있게 삽시다/

  • 11.12.22 01:15

    감사 합니다 - 누가 말했듯이 60대는 60키로로 시간이 흐른다고 -- 저물어 가는 황혼인생이기에 시간을 금같아 아껴서 보람되게 보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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