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하사가 존경하는 전우중 한분인 "정재성전우"의 멋진 글이있어 퍼왔다. 어쩌면 홍하사가 할말을 그대로 대변하신것이다.
"돼지를 빼 닮았다"
돼지는 일반적으로 집돼지(Pig) 와 멧돼지(Wild boar)로 나뉜다. 돼지는 여타동물들과 달리 목이 아래로 향하고 있어 하늘을 볼 수 없다. 고작 목을 올려봐야 45도이기 때문에 하늘의 존재를 알 수없는 것이다.
필자는 유년기를 촌에서 보냈기 때문에 집돼지 사육 과정을 오래 동안 지켜본 경험이 있다. 6.25동란 직후에 시골가정에선 거의가 흑 돼지 새끼를 분양받아 정성껏 키워 서울에서 육발이 도락구(트럭)를 끌고 와서 수매하는 상인에게 팔아 가계에 도움을 받았었다. 돼지먹이라야 쌀뜨물에 먹다 남은 음식 찌기가 다였다. 여름철엔 개천 변에 풍성하게 자란 고마니 풀을 베다주는 정도였다.
어떻든 여름철 개천에서 멱 감고 오는 길에 고마니 풀을 한 아름씩 뜯어다주면 정신없이 먹어치우던 흑돼지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래서 그런지 서울상인에게 팔려 나길 때 안간힘을 쓰던 돼지를 볼 때마다 어린 맘에 많이 서운해 했었던 기억도 난다. 우선 돼지의 가격은 무게로 결정되기 때문에 사지가 묶인 돼지를 동내어른들이 대형 재래식 저울에다 목도하여 매달아 들어올린다. 팔려가기 직전 거꾸로 매달린 돼지는 드디어 하늘이라는 신천지가 있음을 처음으로 봤을 것이다.
지금 생각하니 난생처음으로 하늘을 본 돼지의 느낌이 어떠했을까가 궁금하다. 필자가 느닷없이 돼지이야길 꺼내는 것은 요즘
우리사회에는 그저 먹는 욕심만 채울 줄 알지 도무지 바깥세상을 모른척하는 돼지 같은 존재들이 발에 채일 정도로 많아서 이를 좀 나무르고 싶어서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수 십 년 동안 질질 끌어오던 한일 간의 갈등 관계를 대승적으로 해결하기위하여 정부의 결연한 방침을 대내외에 밝히고 2023년 3월 16-17간 일본을 방문하여 한일 두 나라 간의 현안을 해결하는 물꼬를 텄다.
이 같은 획기적인 움직임에 대하여 오히려 미국을 비롯한 우방들이 열렬히 환영하며 지지를 보내오고 있는데 반하여 국내에서는 야당정치인들과 더불어 일부국민들이 굴욕외교라고 이름 붙여가며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도대체 뭐가 굴욕이란 말인가? 100년 전에 우리조상들이 못나서 나라 빼앗겼던 불행한 과거를 연년세세 우려내며 미래를 향해 부지런히 전진해야할 새싹들에게 모르고 있는 치부를 들춰내 실망을 안겨주고 앞길을 막아야 속이 편하단 말인가? 지금부터 100여전에는 전 세계 나라들 중 80%가 당시 힘센 몇 개의 선진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는 것이 세계역사 기록이다.
우리의 선조들도 우물 안 개구리모양 바깥세상을 모르고 오로지 쇄국정치만하다가 어쩔 수없이 당한 불행 아니었던가?
당시 조선과 처지가 같았던 수많은 국가들이 부지기수인데 도대체 뭣 때문에 대한민국만 불행했던 과거 때문에 허구한 날 칭얼대고 남 탓만 하고 고래심줄같이 질기게 붙잡고 늘어지는 이유가 나변에 있는가? 참으로 안타까운 현상이다.
특히 지금의 동북아 정세는 과거 냉전시대 보다도 더 험악해져 가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에게는 적과동지(Friends & Foes)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현명하게 대처해야할 순간이다. 상황이 이럴 진데 직전 정부의 대통령은 중국을 지칭하며 중국은 큰 산이고 대한민국은 작은 산이라 하고 북에 가서는 남쪽 대통령이라 스스로 칭하고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모욕을 듣고 또 개성에 많은 돈을 들여 지어놓은 4층짜리 개성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하루아침에 날려버리는 만행을 보고도 묵묵부답하였다 이것이야 말로 바로 굴욕(屈辱)적인 태도 아닌가?
더구나 우리 끼리를 밥 먹듯 외치는 북이 심심하면 동. 서해를 향해 미사일을 쏴대며 위협을 가하는데도 한마디의 성토도 하지 못하고 있다. 바로 이런 문제를 가지고 광화문 광장에 모여 강하게 비난성명이라도 발표하며 성토해야 순서가 맞는 것이다. 대승적 차원에서 한일 간의 해묵은 갈등(葛藤)을 어떻게든 해결하고자 발 벗고 나서는 현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행보를 무조 건 굴욕이라 몰아붙이는 것이 야당정치인들과 일부 국민들의 본분이 돼서는 안 될 것이며 이는 넌센스 중의 넌센스일 뿐이다.
원컨대 제발 땅만 보지 말고 목을 높이 쳐들어 넓은 하늘도 보고 나아가 시야를 오대양 육대주로 돌려 우리대한민국의 현 좌표를 정확하게 읽고 오직 미래를 향해 국민적 총화를 모으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 이제 대한민국은 당당하게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였다. 열심히 노력하여 주변국들보다 물심양면으로 더 행복하고 부강한 나라를 만들면 그것이 바로 우리의 승리인 것이다.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으자!
전우단체로 관악산을 등반하며, 좌로부터 한기성,심대흥,정재성,최성영전우님과 홍하사. 그외 이상수,이동혁전우님 등.
울淑과 수락산 정상에서(2012년 2월 5일)
정전우님은 채명신사령관 보좌관으로 통역장교로 탁월한 영어실력으로 미8군 사령관외 여러장군들 앞에서 브리핑을~
며칠전 홍하사의 글 #10152 중 "홍하사의 잡다한~(1017) 김형태: 열심히 근무하시다가 은퇴하는 홍진흠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그간 수고많이 하셨으니 이제는 조금 편히 쉬시기도 하세요. 그간 올려진 글로 홍진흠님께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잘 보았습니다.홍진흠님 같이 성실하고 봉사하는 삶을 사시는 분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님의 향기" 같은 것은 얼마든지
활용하십시오.제게는 영광입니다. -[03/28-19:08]- "황산" 의 멋진 모습과 함께 "님의 향기"(이란영 노래)를 올린다.
"황산을 다녀와서"---(1)~(4) (2009/4/30~2009/5/7) (www.vietvet.co.kr "살아가는 이야기")
울淑 - 사진 안 찍으려는걸 억지로 간신히 찍었답니다. 그레도 추운 2월초순에 부부함께 산 타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많은가?
하고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려고 합니다. 전우님들!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는 월요일! 건강한 한주의
출발이되도록 화이팅! 하십시다요.
김병장: 감기 기운이 아직 남으신거 같은데 산행을 하셨다니 대단하신 채력입니다...김병장은 통증은 없는데도 동기동창 모임도 못가고 빌빌 대고 있습니다...올겨울은 몸조심만 할생각입니다.. 등산 모습이 부럽습니다...홍하사님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02/05-23:08]-
홍 진흠: 그렇습니다. 올감기 홍하사 처음으로 달리보고 있을정도로 지독하드군요. 솔직히 이제까진 예방주사 맞지않고 그리고 웬만하면 병원 가지않고 나을려고 했고 또 대부분 그렇게 성공했는데~이젠 다시 봐얄듯합니다. 김병장님! -[02/05-23:13]-
선희: 건강관리 잘 하시고 ..애정운도 만점 입니다. 김병장님,,진흠님,,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02/05-23:41]-
박재영: 이러다가 영원한 닭살 홍하사에게 팔불출 타이틀 뻳기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아무튼 보기 참 좋슴다 -[02/05-23:53]-
황진국: 전우님들이 다투어 불출이 노릇을 하니 나도 한다리 끼어야 하나. 오늘 정월 대보름이니 부럼 깨고 이명주나 한잔 해야지. -[02/06-03:48]-
구름정: 수락산은 10대 나이때 인연이 있던곳이지요. ㅎ그때 마당바위쪽으로 몇번 가본 기억이 나고 맞은편 불암동쪽 국사봉 기슭엔 그때까지 중공군들의 유해가 나딩굴고 있었어요. ㅎ그후엔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사진곁드린 수락산 잘 봤습니다. ㅎ옛생각납니다.ㅎ -[02/06-05:41]-
백수일기: 내외분이 함께 산행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내외분 오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02/06-05:59]-
안흥종: 부지런한 홍하사님 겨울산행 멋집니다. -[02/06-08:13]-
황진순: 두분 등산하시는 모습보니 보기가 좋네요...항상 건강하시길 빌며... -[02/06-08:54]-
백동기: 잔설이 얼어붙은 수락산 등산 매우 위험할것 같은데 내외분 함께 하신것 보면서 등산 전문가 수준을 훨씬 넘어섰는것 같습니다. -[02/06-09:27]-
강명철: 5년전 봄 중국 황산갔다 귀국하면서 황사가 짙은 날 수락산을 오른 기억이 납니다. 내려오다보니 섹스폰을 멋들어지게 연주하는 사람도 보았고 여럿이 모여 노래와 춤을 추며노는 사람들도 보았는데 그때가 생각이 납니다. 홍전우님 산행하시는 모습 아주 좋아 보입니다. -[02/06-10:22]-
류지현 : 나이를 꺼꾸로 잡숫나 아직 한창 이십니다 홍전우님! 보름날 귀밝이 콜라는 한잔 하셨습니까? 부부 산행모습 멋집니다. -[02/06-10:41]-
쌈지: 감기를 가슴에 안고 머리에 이고 산에 오르는 진흠님 대단하십니다.
가장 부러운 사람 중에서도 첫 손가락에 해당되는 분이십니다.오늘도 화이팅~~~~~~~ -[02/06-10:43]-
장 성표: 닭살 부부의 모습이 아주 정겹게 보입니다 산을 접은지도 6년이 넘었습니다,
지리산 당일 종주 하든때가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봄 가을도 좋지만 나는 유독 겨울 산행을
즐겼습니다 사람들이 덜 붐비는게 좋았습니다 건강하세요 홍 하사님 -[02/06-14:42]-
홍 진흠: 선희씨! 건강관리 잘 해야겠어요. 애정운 감사~ 박재영님! 울둘다 고부고부 아입니꺼~ 누구누구 얘길 들으면 둘다 "Little Big Man" 이라니까요. 다만 홍하사가 No #1 이라믄 재영님은 순서에서 뒤진 No #2 가 아닙니까요? ㅎㅎ 황진국님! 불출이 노릇도 아무나하질 못한답니다. 헌데 이명주나 한잔 하신다니~미국의 이명주 전우님이 가만 있질않으시겠네요. 그런 술도 있답니까? ㅋㅋ -[02/07-01:45]-
홍 진흠: 구름정님! 옛 생각나심 언제한번 들르십시오. 부대찌게 대접하겠습니다. 백수일기님! 건강기원 감사합니다. 유 투이구요. 안흥종님 겨울산행 댕큐이구요. 마나님과 함께 산행하시잖고? 황진순님의 건강걱정 염두에 둘 것이지만 두분이서 함께 잔만 부딪치지 마시고 얕은 언덕이라도~ -[02/07-01:52]-
홍 진흠: 백동기님! 사실은 홍하사도 이전엔 겁도없이 그냥 저정도면 그냥 막 성큼성큼 했었는데 누구얘길 들으니 그게 아니드라구요. 매사에 조심조심__ 강명철님! 아이젠도 울회장님을 만났드니 꼭 해야한다는군요. 이젠 우리나이면 한번 잘못되면 돌이킬 수 없다나요. 류지현님! 귀밝이 콜라는 또 뮛이라요? 지금가서 한잔 마시고 와야 쓰겄네요. ㅎㅎ -[02/07-01:58]-
홍 진흠: 쌈지님! 부럽다니 무엇이 부러운지? 곰곰히 생각해 본답니다. 더군다나 첫손가락에 해당된다시니 홍하사 긍지를 갖어야 될듯합니다. 솔직히 저는 오늘도 많은 좌절(?)그 비숫한걸 맛보았지만~ 어떻게 이난관을 극복할까? 돌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별의별 궁리를 다 했답니다. 장성표님! 모든걸 잊고 겨울산행의 묘미를 맛보려고 이번주 대관령의 선자령에 꼭 참석해 달라는 후배들의 요청에 이번엔 차마 거절못하고~감사합니다. -[02/07-02:08]-
윤원탁: 홍하사!! 숙이 넘 예쁘다^^ -[02/10-14:15]-
홍 진흠: 원탁이친구야! 울淑이가 나이는 어려도 자네에겐 형수님이시다. 알겠습니까? ㅎㅎ 많은 사람들이 보는앞에선 회장님이시지만 여기 울둘이서만 있을땐 맞먹을란다. 오늘 문자 고마웠다네. 보시다시피 후배들과 등반 약속을했으니~ 내일 초딩동창회가 취소되었다니 나때문이 아닌가하면서 상당히 미안하드라구. #6896 "2011년 송년회가 시작되었습니다."---(2)(2011/12/21)에 보면 그날 모든게 나와있다네. 헌데 서유희가 마신 술이름을 몰라 XXX 로 표시한데 자네가 무슨 술인지 알려주게. 글고 일찍자야 내일 산행에 쥐가 나지않을텐데---[02/11-01:25]-
첫댓글 덜돼 먹은 놈들이 항상 과거타령만하고, 미래는 보들않고 맨날 지나간것만 따지니 한심합니다. 그렇습니다.
정치하는 넘들~ 물론 그중에 몇분은 정말 열심히 국민을 위해 일하시는데 거의 대부분은~한마디로 "썩은 놈"뿐이드
군요. 어찌하면 한건(件)해서 주머니 불릴 생각만하니~ 다시 국회의원을 50명씩을 늘인다구? 싹 줄여야합니다100명
정도면 족하다 생각합니다.보좌관 한두명만 남겨두고 남어진 몽땅 없애야합니다. 운전도 본인이하고,에라이 미친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