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주택 가격 상승률이 전년도의 2배 수준에 달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7년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년 대비 1.48% 올랐다. 2016년 연간 0.71% 상승한 것에 비해 오름 폭이 2배 이상으로 커졌다. 특히 세종시의 집값이 4.29%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이 3.64%로 뒤를 이었다. 세종과 서울은 지난해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등으로 집중 타깃이 됐지만 2016년(각각 0.79%, 3.64%)보다 되레 상승폭이 확대됐다. 2016년 1.84% 하락했던 대구는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29%로 상승 전환했다.
세종시 아파트 전경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3조원
작년 코스닥 지수 800선 돌파의 배경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작년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3조1282억원을 순매수해 주요 투자주체 가운데 가장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개인은 6683억원을 순매수하는 데 그쳤고 기관은 1조79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작년 외국인의 코스닥 순매수 규모는 연간 기준으로 1996년 코스닥 시장 개설 이후 최대다. 외국인이 작년 집중 매수한 코스닥 종목은 제약·바이오와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주였다. 외국인 누적 순매수 1·2위인 셀트리온과 신라젠을 비롯해 휴젤, 메디톡스 등 상위 10개 중 4개가 제약이나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에 속했다.
◆1시간 전
식당 예약을 해놓고 나타나지 않는 '노쇼'를 근절하기 위한 위약금 규정이 신설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노쇼 관련 위약금 내용이 담긴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엔 예약시간 1시간 전을 기준으로 예약보증금 환급을 새로 규정했다. 기준 이전에 식당 예약을 취소하면 예약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예약시간을 1시간 이내로 앞두고 취소하거나, 취소 없이 식당에 나타나지 않으면 한 푼도 돌려 받을 수 없도록 위약금 규정을 새로 만들었다. 다만 사업자의 사정으로 예약을 취소하면 소비자는 예약보증금의 2배를 위약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담아 균형을 맞췄다.
◆16배
1년 전 코스피 주식을 산 투자자의 평균 수익이 정기예금 가입자의 16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신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 부동산, 채권, 정기예금, 금 등 주요 자산 가운데 주식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코스피는 작년 말 현재 2467.49로 1년 전의 2026.46보다 21.76% 올랐다. 이는 2016년 말 당시 연 1.4% 금리로 팔린 은행 정기예금(KEB하나은행 e-플러스 정기예금 기준)의 15.5배가 넘는 수익률이다. 변동성은 더 큰 편이지만 코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26.44%나 상승했다. 실제로 증시 상승세를 주도한 삼성전자는 주가가 한 해 41.40% 올랐고 SK하이닉스는 71.14% 상승했다.
◆10명 중 4명
보건소, 보건지소 등 공공보건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0명 중 4명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호협회 산하 보건간호사회에 따르면 전국 공공보건기관에서 일하는 전체 간호사 8816명 중에서 38%인 3349명이 비정규직이다. 시도별로 보면 제주도가 62%로 전국에서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았다. 부산(54.9%), 인천(53.6%), 서울(48.9%), 광주(47.3%), 대구(45.6%), 강원(43.4%), 충남(39.8%), 경기(39.7%) 등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40%에 육박하는 인력이 비정규직이어서 업무 연속성과 의료서비스 질적 관리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고 있다는 게 보건간호사회 측 주장이다.
매일경제 조성준 편집부 기자
부동산 규제 고삐에도 주택가격 두 배 '껑충'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주택가격 상승률이 재작년의 2배 수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통계를 보면 2017년 전국의 주택 매매 가격은 전년 대비 1.48% 올라 2016년 0.71%에 비해 상승 폭이 2배 이상 컸습니다.
광역시도 중에는 세종시 집값이 4.2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울이 3.64%로 뒤를 이었습니다.
세종과 서울은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의 집중 표적이 됐지만 2016년보다 되레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뉴스투데이] 왕종명기
지난해 세종시 집값 상승률 4.29%로 전국 1위 서울 매매가 상승률 3.64%로 전년 오름폭 웃돌아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를 보면, 2017년 전국의 주택(아파트, 단독, 다세대, 연립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전년 대비 1.48% 올랐으며 세종시가 4.29%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 집값은 3.64% 올라 세종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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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 서울은 지난해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등에서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등 규제가 집중된 곳이지만 2016년(각각 0.79%, 3.64%)에 견줘 상승폭이 확대됐다. 두 곳 모두 8월까지 상승폭이 컸다가 이후에는 다소 둔화됐다. 2016년 1.84% 하락했던 대구는 수성구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29%로 상승 전환했다.
경기(1.67%)와 인천(1.42%),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를 누린 강원(2.40%) 등도 전년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반면 경남(-1.62%), 울산(-1.08%), 충남(-0.53%), 충북(-0.36%), 경북(-0.90%) 등은 조선업종 구조조정과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집값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에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짝수해보다 홀수해에 전셋값이 더 많이 오르던 ‘홀수해 법칙'이 깨졌다. 지난해 전국의 전셋값 상승률은 0.63%로 전년도(1.32%)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서울의 전셋값이 2.03%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반면 입주물량이 몰린 세종은 전셋값이 7.05% 떨어져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한겨레 최종훈 기자
압구정현대 소유자, 하루 아침에 3억6000만원 날리고도 웃는 이유
서울 강남 압구정동 일대 재건축 추진 아파트가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자산가들이 시장 불확실성에 주택 수는 줄이되 ‘똘똘한 한채’로 집중하면서 현금부자들이 압구정 일대로 몰리고 있다.
2일 압구정동 일대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압구정 구현대 4차 전용면적 118㎡ 주택형은 12월 마지막 주에 34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주택형이 불과 열흘 전에 32억원에 팔린 바 있다.
최근 구현대 1~2차 한강변 단지에선 매도인이 매수인에게 계약금의 두 배를 물어주고 매물을 회수하는 경우도 있었다. 작년 10월 말 36억~37억원에 계약을 하고 계약금도 주고 받았지만 중도금 납부 시점을 앞두고 시세가 급등하자 계약을 해지하기로 한 것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한경DB
법적으로 계약을 해지하려면 계약금의 두배를 매수인에게 지불해야 한다. 매도인이 계약 당시 받은 계약금은 3억6000만원이다. 여기에 3억6000만원을 보태 7억2000만원을 매수인에게 내줘야하는 것이다. 3억6000만원을 한방에 날리는 셈이다. 그럼에도 매도인 입장에선 계약을 해지하는 게 이익이다. 이 주택형은 두 달 만에 6억~8억원 가량 올라 현재 시세가 42억~45억원에 달한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가격이 더 오를 거라는 확신에 되팔기보단 보유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 재건축 단지 가운데서도 압구정동 집값이 유독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이유는 자산가들이 주택 수를 줄이면서도 똘똘한 한 채로 집중하고 있어서다. 다른 강남 재건축 단지에 비해 매매가 자유로운 것도 수요가 몰리는 요인이다. 조합이 이미 설립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되자 매매가 자유로운 압구정이 수혜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만호 중앙부동산 대표는 “반포 잠실 개포 등에서 장기 투자 목적으로 들어오는 현금부자들이 많다”며 “압구정에서 전용 84㎡를 소유하고 있던 집주인들은 팔고 돈을 더 보태 같은 단지 내 중대형으로 갈아타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경제|설지연
사투리5시간전 다주택 보유세 선진국 수준 강화만이 정답!
pterygo1시간전 자짜화폐는 연 1000%이상 뛰었고 주식은 연 30%이상 뛰었는데 부동산은 1.5% 뛰었다고 이것이 올랐다고 하는 거냐 재산세내고나면 손해겠다.. 그런데 자짜화페나 주식에는 수익에 대해서 양도세 없는 것이냐?
430913시간전 정말 걱정이네요 결국 정부가 투기세력들을 이기지 못하는건가요.... 이제는 나라다운 나라 될줄 알았는데ㅠㅠㅠ 확실하고 시장에 먹혀들어갈 정말 제대로된 정책 제도 다시금 정부에 촉구합니다...
바쁜남자12시간전 '폭탄보유세'만 정답임. 다주택자들 안잡으면 이집트 처럼됨. 공부들좀 하삼.
young12시간전 다주택자 폭단 포유세... 정부는 도대체 왜 망설이나? 서울 집 값 올해 또 올라가면 인서울은 평생 기회 없다..
샹그릴라11시간전 이런 요상한 제목을 비슷하게 뽑는 것이 있다. 매년 미성년자 성관계 통계를 내면서. "70%는 중학교때 첫 경험"..이런 류의 제목. 알고보면 성관계 경험자들 중에서 첫경험이 언제냐의 통계인데. 마치 전체 미성년자중 70%라는 느낌을 주는 전형적인 노출을 노리는 기사.
산상12시간전 보유세 잔뜩 물려서 그 세금으로 핵이나 만들자.
비룡5시간전 애쓴다~
안개꽃4시간전 미친나라 이야기 황당한 나라 이야기 미친나라 이야기 가자야 너가지고 있는 강남집이 안팔려? 돈되는 방법은 아무도 안가르쳐 주는데 돈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네 주식하고 똑 같은 방법이네 팔려니 안팔리고 고민이 많겠다
경희4시간전 돈 많은 현금부자가 이렇게 많은 줄은 여지껏 모르고 살았네요. 벌써 몇 년 전부터 압구정은 평당 1억 될꺼라고 큰소리 치던 압구정부동산 업자말대로 되어가고 있네요. 그때는 뭔 미친소리 하고 있나 했었는데 ...
ubinjoa4시간전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네 뭔 나라가 이러냐....
앨런2시간전 오른만큼 세금 고고 다른걸로 돈벌어 집가지고 장난쳐서 살기 힘들게 하지 말고
민들래3시간전 이런글 읽고있으면 참 우리나라에서 살기 싫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Jussen4시간전 이거 분양 할 때 평당 30만원 했었음 ..
입주 할 때 평당 90만원 ..
지금은 얼마??
..
영화 팔아먹는 사람들이 적폐 어쩌구 하면서 ...
박 근 혜 정권서 .... 안전하게 찍은 전두환 까는 영화 ...
홍보에 이용 하더만 ..
..
부동산 투기 영화는 왜 안 찍냐??
??
영화배우들이 돈 벌면 건물주 해서 그러냐??
??
라이파이4시간전 이게 나라다 .
Juny Won1시간전 이렇게 비싸도 돈만 있으면 들어갈 살겠다는 사람들이 대다수 아닌가? 강남 집값 무슨 대책을 세워도 떨어지지 않는 이유다. 어차피 못잡을 강남집값 잡겠다고 엄한 서민동네 집값부터 잡는 잡는 건 아닌지.... 값값 떨어져봐야 싼집부터 떨어진다. 강남집값 100억 할때까지 놔두고 세금이나 팍팍 때려주시요. 있는 사람에게 세금 더 걷어야지...
뭐 아차피 강남 집값 절반 떨어져도 거기가서 아파트 사서 살 돈도 없는 대다수 서민들은 상관 없는 일이니 신경쓰지 말자.
하얀세상2시간전 부추기지 말아주었으면 덜 위화감을 느낄텐데...
즐거운하루되세요3시간전 아무리 재개발이라도 저렇게 오래된 아파트는 못살겠다 돈이나 싸면 모르겠지만
물텀벙3시간전 망조다....
HAKUNA MATATA3시간전 대박~계약금의 두배...못 산 사람도 어마어마한 도박수익이네...ㅎㅎ
첫댓글 부동산 시장은 여러 면에서 변화의 싸이클에 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