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 목회자 50여 명이 집회를 갖고 있다 |
태백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각종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대순진리회 성주방면(이하 대진성주회)의 태백산국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개인 사찰 청원사와 용담, 구 함태탄광 부지, 인근 일대를 공격적으로 매입해 대진성주회 본영을 옮기는 본격적인 성지화 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에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강원기독교총연합회와 태백시기독교교회연합회는 특정종교 성지화에 대해 강력하고 확고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태백연합은 ▲ 특정종교 성지화는 자연문화재를 심각하게 훼손한다 ▲ 특정종교 성지화는 ‘산소도시’ 태백의 긍정적인 이미지에 심각한 흠집을 낸다 ▲ 특정종교 성지화는 태백시민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 특정종교 성지화는 폐광지역 개발특별법(폐특법)을 무시하는 행위이다라고 주장하며 특정종교(대진성주회)의 태백성지화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진성주회는 대순진리회 분규 때 갈라져 나온 분파로서 대순진리회와 도장과 산하 단체만 다를 뿐 대동소이한 교리를 가지고 있다”며 “대진성주회가 성지화를 추진 중에 있는 구 함태탄광부지는 함태탄광에서 태백시에 기증한 것을 태백시가 가야랜드에 매각했고, 가야랜드는 영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진성주회에 매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특정종교가 태백산국립공원 일대에 추진하는 성지화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라고 밝혔다.
태백연합은 이날 약 1500여 명의 심민들이 서명한 특정종교 집단의 성지화 반대 서명부를 태백시 민원실에 접수한 후, 태백시청 후문에서 50여 명의 목회자들이 반대 집회를 갖기도 했다.
▲ 태백시기독교교회연합회가 발표한 성명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