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아람단 체험 행사를 아주 잼나게
마치고 오후 6시가 조금 넘어서 영주엘 도착 했다.
영주중학교 앞에서 아이들을 해산 시켰다.
그런데 아이들이 집으로 곧장 걸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공중전화 앞으로 우루루 몰려 간다.
걸으면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인데도
자기를 태우러 오라고 부모님들께 전화를 한다.
전화 차례를 기다리기가 귀찮은 아이들은
"선생님 핸드폰 좀 빌료주세요."한다."
일부러 빌려주지 않았더니 입을 삐쭉거린다.
집이 바로 빤히 보이는 곳인데도 걸어서 가면
큰 일이라도 나는 것 처럼 호들갑들이다.
이러는 요즈음 아이들이 정말 큰 일이다.
전화를 하면 걸어서 오라고 야단을 치셔야 할 부모님들이
전화를 받자 마자 바로 차를 몰고 나오신다.
이러시는 오늘날의 부모님들도
우리 아이들 못지 않게 큰 문제이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대한민국 우리 나라에서... ...
한 시간 정도는 거뜬하게 걸어서 친구들과 온 갖
장난을 다 치며 신나게 학교에 다니던 내 어랄적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 지며 함께 놀았던 친구들이 새삼 그리워 진다.
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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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회 졸업생→
아^^^ 옛날이여
장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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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4
06.06.21 16:0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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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렇지요 선생님,,우리때엔 델러오랬다가 안 맞아 죽으면 다행이었지요,,씁쓸하네요ㅡ
선생님 안녕 하세요, 저 홍억표 입니다 건강 하시지요 행복하세요.
와!!! 억표님 오랫만이구나. 어딘지는 모르지만 잘 지내고 있겠지.
선생님께서 말씀 하셨지만 부모님들 책임이 한 80% 아닐까요?......옛날엔 차도 없을뿐더러 당연이 혼자 오고 가는 걸로 알았지요?
선생님 부끄럽습니다. 십리를 걸어 다녔던 저도 고2인 딸아이를 아침저녁으로 실어나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