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33 기운이 없어여...
모에 씌인 것 같은 하루예여...
.....무슨 일이 있었냐구영....??
제가 다니는 학원(종로학원이라궁...재수생 학원...^^)은 옷차림에 대한 법칙이 있답니다...
찌는 듯한 한여름이라두,,,반바지 허용 불가!!! 나시티?? 그 날로 당장 짤리져...물론 샌달도 안되구여...요즘엔 찢어진 청바지도 잡더군여.....-.ㅠ 아마 감옥도 이렇진 않을꺼예여...
룰루랄라 기쁜 맘으로 9부바지를 입구 나간 전,,,일명 좀비라 불리우는 경비아저씨(선생님..아녜여~ 모라드라,,,규율담당부장이라나?? --a)께 따~악 걸리고 말았답니다...9부바지라 해도 발목까지 오는,,전혀 풍기문란하지 않은 옷인데 말이져...
집으로가서 갈아입구 오라길래,,,기냥 하루 빠지는 셈치구 집으로 돌아왔져...(학원까지 왕복으로 택시비만 6000원이 나왔답니다...-.ㅠ)
왠지 기냥 집으로 들어가면 엄마가 한심해 할까봐,,,'점심 먹을때 들어가서 학원 일찍 끝났다구 그래야지..'란 생각으로 몰래 도시락만 집에 살짝 숨겨두고 독서실에 왔답니다...
12시 쯤 되었을까...배가 고파진 전,,집에 갔져...@.@ 아니 이게 몬일이랍니까...?? 집은 잠겨져있구 경비아저씨는 안 보이구...엄마핸폰은 꺼져있구...-.ㅠ 30분정도 경비아저씨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다,,,어느새 1시간이 흘러,,,더 이상 몸참게따 싶어,,,옆 동 경비아저씨께 "저희 동 경비아저씨 어디 가셨어여...?" 했더니....."오늘 휴가셔..."라구 그러시는게 아닙니까....'담이나 넘을까...'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여...(저희 집은 1층이라서...)
터덜터덜 밥두 못먹구 독서실로 향하는데,,,왜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데여...?? 것두 예고도 없이...갑자기 하늘이 열린 것처럼...-.ㅠ
그로부터 30분이 지난 지금...여태 밥두 못먹구 옷은 비에 젖어 축축한 채로 마음을 달래며,,하소연하고 있답니다...
저...불쌍하져.....?? =.ㅠ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빵 게시판
그냥,,,
머피의 법칙...이 실현되다....
이슬
추천 0
조회 54
01.08.22 14:23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