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 먹는 재미 ‘동병상련’
by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상영
‘다 함께 떡을 사랑하자’라는 뜻으로 우리 떡 전문가 박경미가 떡 사랑을 실현하는 곳, 동병상련. 떡에 관심이 있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곳은 오밀조밀하게 예쁘게 빚은 떡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곶감, 완두, 사과, 감귤 등의 천연 가루를 넣어 색을 낸 찰떡은 골라 먹는 재미에 영양도 으뜸. 특히 귤 찰떡은 귤피 조림을 넣어 향긋한 맛이 일품으로 어른은 물론 아이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동병상련의 떡은 먹기 좋게 하나씩 포장되어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다. 떡을 담은 상자는 리본으로 한 번, 그 위 보자기로 다시 한 번 단아하게 포장해주어 예비 신부가 시부모님께 처음 인사 갈 때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다.
가격 단품 떡 1250~3만5000원, 떡 케이크 2만5000원부터, 떡 세트 2만4000원부터 14만8000원
위치 서울 성북구 정릉3동 892-7 정릉빌딩 1층
문의 02-391-0077
www.ddock.co.kr입에서 입으로 소문난 ‘연희떡사랑’
by 요리연구가 이보은
이름만큼이나 모양이 예쁘고 맛도 일품인 이곳은 서대문구 연희동 골목에 자리한다.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인심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연희떡사랑은 색소는 전혀 첨가하지 않고 자연에서 얻은 천연 재료로만 만들어 어른들 입맛에도 제격. 특히 100% 수작업으로 떡을 만들고 포장까지 마무리한 정성이 떡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기본 떡 종류는 20가지, 선물 세트는 8가지, 답례 떡, 떡 케이크 등 선물하기 좋은 구성이 많다. 먹었을 때 쫄깃하고 폭신한 식감으로 입 안을 감싸는 찰떡과 영양 만점인 두텁떡은 연희떡사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떡이다.
가격 선물 세트 5만~18만원, 기본 떡 1만2000~7만원
위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32-75
문의 02-325-0855
www.yhlove.net![](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image.design.co.kr%2Fcms%2Fcontents%2Fdirect%2Finfo_id%2F60986%2F1348126799172.jpg)
꽃송편을 사려거든 ‘동방미인’
by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영민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꽃 송편이 인기 메뉴인 동방미인. 이곳을 추천하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꽃송편을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한다. 햇곡으로 빚고 천연 재료로 색을 내어 맛은 물론 영양도 으뜸이기 때문. 한입에 넣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가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10가지의 아기자기한 모양에 다채로운 색은 추석에 손님 접대 다과상에 올리기에도 좋다. 신사동 골목에 위치한 이곳은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로 아침부터 북적이는데 용도에 따라 그 종류와 함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꼼꼼하게 신경을 써서 준비해주니 추석 선물은 물론 이바지를 준비하는 이들이게도 추천한다.
가격 꽃송편 1상자(25개) 4만9000원, 두텁떡 1상자 4만6000원
위치 서울 강남구 신사동 598-7
문의 02-514-7955
www.ricecuisine.com전통적인 떡 맛 추구 ‘합’
by 보이스컴 김준구 팀장
합은 신용일 셰프가 문을 연 떡 카페로 일부러 색을 입히지 않고 별다른 장식 없이 전통의 맛을 살린 떡을 만든다. 얼마 전 인사동에 이어 이태원 남산 자락에 문을 연 합의 이태원 카페에서는 콩, 카스텔라, 팥, 거피팥(껍질 벗긴 팥) 인절미를 판매하고 예약제로 어떤 떡이든 주문 가능하다. 선물용으로 작게는 손 크기 정도의 동그란 나무 상자부터 오동나무 상자 대, 중, 소 크기의 기본 선물 세트가 있고, 그 밖에 이바지나 큰 행사에는 선물 상자를 따로 마련해 가져가면 주문할 수 있다.
가격 기본 선물 세트 2만원, 오동나무 상자 대 14만원, 중 10만원, 소 5만원, 인절미 세트는 사이즈에 따라 1만5000원, 3만원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31-36 2층
문의 070-7532-4819
4대째 90년간 이어온 손맛 ‘낙원떡집’
by 유치원 교사 박은하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image.design.co.kr%2Fcms%2Fcontents%2Fdirect%2Finfo_id%2F60986%2F1348126799171.jpg)
일제 강점기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면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4대째 가업을 이어온 낙원떡집은 90년째 4대가 그 맛을 이어오고 있다. 명절에 시골 할머니 집에서 먹던 떡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청와대에서 주문하는 떡은 대부분 낙원떡집에서 도맡아서 했고 지금도 정·관계나 재계에서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 아침 8시가 되면 이미 떡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오후가 되면 거의 다 팔리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떡을 맛보고 싶다면 아침 일찍 서둘러 발걸음을 해야 한다. 떡 종류는 대략 40~50가지. 그중 쑥인절미는 제주도 한라산에서 자라는 쑥을 넣어 만든다. 무지개떡, 약식, 콩떡, 경단, 꿀떡 5종류의 떡을 한곳에 담아 파는 세트가 가장 인기 있다.
가격 이바지 떡은 20만원, 25만원. 추석 떡 세트는 2만~5만원, 소포장은 3000~6000원
위치 서울 종로구 낙원동 1
문의 02-732-5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