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교토 아야베(Kyoto Ayabe)에서..
지금 나는 일본 교토에서 약 90km 떨어진 시골마을 아야베 라는 곳의 한 시골집에 머물고 있는데..
그동안 참 많은 시간이 흘렀나 보다
장장 128일간의 유럽 여정을 마치고
미국 케네디 공항경유 Seattle을 돌아보고 Canada 밴쿠버를 기차로 갔다
Vancouver에서 버스로 편도 8시간 가야하는 Rocky Tour(3박 4일)..그리고 날씨와 일정 때문에 오로라 투어와 캐나다 동부 투어는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추위와 연일 이어진 궂은 날씨 때문에 일정에 없던 San Francisco(10년전 아들 내외와 여행)로 버스와 야간 열차이용 근 12시간 걸려 피난(?)내려갔고..
오랫만에 케이블카(전차를 여기서는..)를 마음껏 타고(일주일용 패스를 구매)이곳 저곳 누비며 돌아다니다가 크루즈로 아름다운 도시 Sausalito에도 가보고..
따뜻하고 맑은 날씨의 샌프랜시스코 여정 !
아름다운 설경의 캐나다 로키의 밴프 국립공원 투어!
그리고 시애틀의 여행기도 다음으로 미루고..
11월 26일..시애틀 공항을 떠나 하늘에 떠서 꼭 11시간을 보내며 영화 세편을 보다 자다말다 어느듯 도꾜 나리타에 내려서..
약 한달간의 일본일주 여행을 위해 데이터용 유심칩을 살려고 했더니 너무 비싸(하루에 12,000원꼴 !)포기 했었는데..
교토에서 유심칩 특가행사를 발견 ! 30일간 1기가 사용가능 유심칩을 단돈 3,000엔에 구입해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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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옛날 일본의 수도였으며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도시답게 상상했던것 보다 크고 넓었는데..(인구는 150만)
수많은 여행자와 이동인파로 교토역 일대와 상가 그리고 유명 사찰과 공원등은 연일 붐볐다(여기도 차이나 러시)
기차여행 하면서 선택하기도 힘든 수십가지의 '오벤또'(도시락)중에 몇개 사먹어 보았는데 괜찬았고
우리의 밀양 얼음사과 같은 사과도 개발(?)되어 상품화 되어 있었는데..
온갖 종류의 못찌(찹쌀떡)와 눈길 끄는 예쁜 고급과자와 절임야채..정말 일본답다라는 말 밖에..여러번의 구매충동을 누르고 공짜 시식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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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교토를 우여곡절 끝에 떠나서 내가 꼭 한번 경험하고 싶었던 일본의 시골 홈스테이를 할수있게 된것은 나의 일본여행중에서 가장 큰 행운으로 여긴다
아름다운 시골 정취와 함께 맑게 흐르는 하천..오래된 전통가옥들도 구경하고..
더구나 금상첨화로 가까운 거리에 '아야베 온천'이 있어서 매일 가서 쌓인 피로를 풀고 있는데..
이곳에는 겨울철에 노루와 사슴 그리고 멧돼지와 원숭이등 야생동물들이 먹을것 찾아 부락에 내려와 밭을 망쳐서 철사와 전력을 이용하고 있었다
*교토 아야베에서..*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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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불 견문록 [여.행.기]
북중미
Seattle Vancouver San Francisco ,Kyoto
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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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8
15.12.04 08:3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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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참 대단하세요~ 늘상 건강하게 다니시길 빕니다^^
멋지세요~~~
멋지십니다!
스누님 린지님 멋지게 보아주워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