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카페에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지난 토욜이 이사하고 인터넷 이전 설치하고 한다고 바빴거든요...
이사업체 너무 짜증나서 저처럼 피해 입지 마시라고 글 올려요...
홈플러스에서 소개 받은 현*트랜스... 전화 끝 번호*911
이사업체 고르기전에 견적을 몇군데 받았는데 그중에 사장님이 젤로 화통하고 해서 결정을 했답니다.
근데 이사당일 사장이 직접 온다고 하고선 한참뒤에서 나와선 있어봐야 방해만 된다고 얼굴만 내밀고는 가버리더라구요,...그 사장님 오기전에 인부아저씨들 사장 욕하고...
근땐 하긴 이사야 일하시는 분들이 잘하면 되지 싶었죠...
그래서 좋은게 좋다고 일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음료수 쫙 돌렸죠...
근데 아저씨 한명 열심히 짐 싸더니 "사모님이 인상이 좋아보이니까 끝나고 목욕비 좀 주겠죠?" 그러데요..
황당해서 제가 사장님하고 계약할때 추가요금 없는걸로 했다 그랬죠...
장농뒤에 있는 먼지 제가 다 털어내고..안 털어냈음 그대로 새집으로...
제 생각엔 목욕비니 식대니 이런건 계약사항에 없어도 제 기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생각했는데 아예 대놓고 달라고 그러니 기분이...
그러고 짐 다싸고는 이사할 집으로 출발하는데 11시도 안된 시간에 점심을 먹어야겠다네요....
그러고는 짐도 풀지도 않고 식당으로...일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아저씨들 기분상하게 해봐야 우리만 손해다 싶어 식당을 안내했죠..국밥집 갔더니 국밥 시키고는 고기가 어떠니 저떠니...황당해서...마침 식당이 제가 아는 데라 주인아줌마가 알아서 할테니 저보고 가라더라구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기다리다 짐 옮기는데 애들 짐 옮기면서 담배는 왜그리 피는지...담배 삼가달라는 말에 들은척도...
그러고는 청소도 안해주고 가고...
청소....많이도 안바랬어요...청소기 하나 안 밀어주고...걸레질은 어림 반푼어치도...
참 그전에 냉장고 청소 얘길했더니 자기들은 그런일 안한다네요...사장님은 당연한 듯이 한 얘기를...
그러고는 사다리차 기다리는 시간에 억지로...
나중에 전화해서 따지니까 주방 아줌마가 우리가 직접하겠다고 가라 그랬다네요...나 참 기가 막혀서...남편한테 물으니 무슨 그런말이 있냐고,,,밥먹고 중간에 캔커피 돌린것도 그 아저씨들이 대놓고 얘기하더라는 거에요...캔커피 돌린땐 전 몰랐어요...신랑이 좀 오지랖이 넓어서 그것도 그런줄 알았지...
포장이사를 왜하는데요...조금이나마 편할려고 하는데 그리고 요즘 청소 기본이지 않나요??
그러고 좀있다 씽크대 정리를 하는데 유리조각이 하나 보이는 거에요,..자세히 보니 결혼 할때 선물받은 소주잔...6개 셋트인데 하나가...깼으면 미리 사과를 하던지...그러고 안되겠다 싶어 여기저기 살폈죠...
그러고 보니 주방 집게 하나 없어지고 애들 방문에 다는 그네에 필요한 s자고리 없구요...빨래판에 있는 비누 뚜껑없고...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고 전화하고 청소비랑 소주잔등등 변상하라그랬더니 첨엔 그럴수 없다더니 몇번 전화하니까 머리가 아파서 귀찮다는 듯이 해주겠다는 거에요...청소비는 절대 안되고 소주잔이랑 s자고리만...
인터넷에 이사업체에 대한 얘기만 듣고 설마 저에게 그런일이 일어나리라 생각도 못했어요 ㅜ.ㅜ
제가 겪은 이 일은 우리 카페 맘님들은 안겪었음 하는 맘에 글 올려요....ㅜ.ㅜ
참!! 그리고 그네에 s자 고리 따로 어디서 구해야 하나요??
변상해준다고 하니 꼭 구해서 변상 받을려구요....
˚♡부산맘 아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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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속상하셨겠어요...사장님한테..식대,음료수비.등등 차감해서...잔금 주시기 그랬어요...
이 업체는 아니지만 9월말에 이사하면서....해코지당할까봐 밥값2만원 줘서 얼른 보냈네요ㅠㅠ 이사업체 4번쓰면서 이런 경우는 첨이었어요...역시 대형업체,,이름있는 업체가 젤루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