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기자] 연일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낸 영화 <이끼>의 정재영, 유선이 250만 돌파가 확실시 되는 28일(수) 잠실 야구 경기장에 선다.
LG트윈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벌어지는 이날 유선은 시구자로 정재영은 시타자로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여름 성수기 헐리웃 외화들의 공세와 18세 관람 등급, 긴 러닝타임, 장르적 한계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운 영화 <이끼>.
12일만에 22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0년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중 최단 기간 200만 돌파 기록을 세운 가운데 250만 돌파가 예상되는 오는 28일 (수) 영화의 주인공 유선과 정재영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위해 잠실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번 시구&시타 행사는 평소 LG트윈스의 팬인 것으로 알려진 두 배우의 자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영화에서 빛 났던 두 배우의 호흡이 이번에도 다시 한번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헐리웃 외화들의 공습 속에서 한국영화의 자부심을 세우며 250만 돌파를 기념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할 예정.
지난 해 1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해운대>의 하지원-설경구, 또한 지난해 450만 관객 동원에 빛나는 영화 <7급 공무원>의 김하늘-강지환에 이어 이번 영화 <이끼>의 정재영-유선 커플의 시구-시타 행사는 다시 한번 대박 영화의 시구-시타 붐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이끼>가 야구장을 넘어 극장가에서는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봉 3주차를 맞아 경쟁작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한국영화 대표주자로서 영화 <이끼>의 선전을 기대하는 한국영화 팬들의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출연진 전원은 3주차 주말에도 직접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 식을 줄 모르는 <이끼>팀의 열정만큼 관객들의 한국영화 사랑도 전국적인 <이끼>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