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ㅇ^
10월 30일 부산에서 결혼식을 하구
인천으로 날아가 첫날밤을 치룬후..ㅋㅋ 10월 31일 오전 9시 뱅기로 발리 갔다온 새신부에요 ㅋㅋㅋㅋㅋㅋ
31일 오전 7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도~ 빨리간게 아니더라구요,,,,,,사람이 많아서 티켓팅하는데 한참 걸리구,,
면세품 찾는데 한참 걸리구... 트레인 타고 부랴부랴 게이트 갔어욧! ㅎㅎ
싱가폴 창이공항에서 2시간 정도 경유해서 발리로 갔는데요~
창이공항이 굉장히 잘 꾸며져 있더라구요! 엄청나게 컸어요!! 대학교 다닐때 항공상 경영론이란 책에도 나온
공항내 수풀조성단지???? ㅋㅋㅋ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피자도 사먹고 이래저래 여유롭게 돌아다니다가 발리행 뱅기로 갈아
탔어요^-^
확실히....발리로 가는 노랑머리 외국인들이 동양인 보다 훨씬 많더라구요 ㅋㅋㅋㅋㅋ
3시간을 날아 발리 데파사르 공항에 도착했는데요!!!!!!!! 공항에서 신고하는데 왠걸.
세관직원?? 이 저희 부부를 잡더라구요,,,,저희 신랑이 양손에 면세점 가방을 가득채워 두개 들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그걸 올려보라더니~ 면세품에 붙어있는 계산서를 보면서 일일히 계산을 하면서
입국 할수 있는 면세품 한도가 오버되서 세금을 내야한다나 뭐라나..그래서. 신랑이 얼마나 내야되냐고 물어보니!!
세상에.........150달러를 내라면서 그러더라구요....
저희 부부가 너무 황당해서 가만히 있으니 세관직원이 스스로 깍아주겠다며 100달러만 내라고 하면서...ㅋㅋ
그때부터,,아 이게 정해져서 받는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번뜩 스쳐지나가는거에요!!
그나마 신랑이라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서 다행이지 저혼자 갔으면 끌려갔을꺼에요 ㅋㅋㅋ
신랑이 세관직원한데 "우리 돈이 없다"라고 말하니 또 다시 80달러만 내라면서 ㅋㅋㅋㅋ
또 다시 신랑이 "우리 허니문으로 발리에 왔다......돈이 많이 없다"라고 말했죠.....한참 저희가 버티고 있으니
갑자기 그 직원이 "PASS"라고 말하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냉큼 빠져나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웨공님들~ 혹시나 발리 가시면 면세품...(액체류 빼고) 다 빼서 들고있는 가방에 넣는게 좋으실꺼에요....
괜히 걸려서 150달러내면 쌩돈 날아가는거자나요.....저희야 다행이 패스 됐지만...ㅡㅡ;;;;
신혼여행 이야기는 여차저차 생략하구 간단한 팁을 드린다면....
발리가시면, 꼭 아융강 레프팅을 추천해드려요!!!! 너무너무 아름다운 경관을 볼수있어요 한국에서는 절대 볼수 없는 !!!
저는 레프팅할때 신발을 뭘 신어야 할지 엄청 고민하고 결국 조리만 신었는데..
조리 신으셔도 돼요^-^
조리 불편하시면 레프팅 배?? 안에 넣어두셔도 되구요 ㅋㅋㅋㅋ
레프팅 인솔요원아저씨가 한명 같이 타시는데 필요한 한국말 다 잘하세요 "앞으로, 뒤로, 잡으세요~~"이러시면서 ㅋㅋ
그리고 저흰 수상 스포츠 중에서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스노쿨링 세가지 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이 세가지를 해본적이 없어서 재미있게 했던것 같아요 ㅎㅎㅎ해보신 분들은 굳이 발리까지 가서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물이 완전 똥물이라서요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울루와뜨 절벽사원은 꼭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절경이 장난이 아니에요 ㅋㅋ사진 찍어논거 다시보면 우와,,내가 정말 여기에 갔었나...너무 아름답다..라는 감탄이 절로
나와요.. 저는 조류랑 원숭이 굉장히 ..너무너무 싫어하는 사람이라 원숭이가 해꼬지하면 어떡하지...란 생각에 겁을
엄청 먹고 갔었는데.....원숭이 옆에 살짝 지나가도 별로 반응없었어요 ~ ㅎㅎ
아 그리도 또 방문하셔야 할곳은!! 바로 까르푸에요 ㅋㅋ
저희도 발리 커피공장을 방문했는데요 거기는 커피가 엄청~ 심하게 비싸더라구요,,,,
지인이나 직장동료 선물하실 커피 사실꺼면 가이드분한테 까르푸,,(한군데 밖에 없어요)에 가자 하셔서 거기서 꼭 사세요
젤 싸요!! 그리고 데톨!! 손씻는거나. 데톨 제품은 우리나라 4/1 가격밖에 안되니 꼭 사시구요!!!!!ㅋㅋ 우리나라에선 데톨
제품 짚었다하면 4천원씩인데 거기엔 천얼마 이랬어요 ㅎㅎㅎ 또 Citra라구~ 바디,세안 뭐 이런제품들이 있는데
이게 정말 싸고 괜찮다는 말을 들어서 저도 몇개 찝어왔어요 ㅋㅋ 데톨이랑 citra더 못사갖고 온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ㅠ
생필품이 발리에선 많이 싸니 사오시면 신혼생활에 도움이 될꺼에요 ㅎㅎㅎㅎㅎㅎ
까르푸에선 달러 사용이 안되구, 발리 루피아랑 신용카드만 된단고 해요^ ^ 참고하시구요 ㅎㅎㅎ
발리는 숙박시설이 전부 다 너무 잘돼있어서....취향에 맞게 골라가시면 되겠지만...
저희는 풀빌라 2 박을 우붓이라는 지역에서 묵었어요...
발리를 느낄려면 꼭 우붓에 가봐야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갔는데 완전 200% 만족하고 왔답니다^-^
한국인들은 거의 없고 외국인들이 대부분인데요~ 우붓재래시장도 구경하고, 예술인들 마을도 구경하고,,넘넘
만족하고 돌아왔어요^-^
생각나는대로 부랴부랴 적었는데 혹시 더 궁금하신것 있음 쪽지주시구요,,ㅎㅎ
웨공에서 5개월간 웨딩준비를 했는데!! 벌써 신행도 다녀오고 했네요 ㅎㅎㅎㅎㅎ
그런거 있잖아요 결혼준비할때가 제일 좋단말..그말 맞는것 같아요^0^
예신, 예랑님이랑 싸우지 마시구 차근차근 결혼준비 잘하세요~~~~~~~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요!!
첫댓글 님. 저도 우붓에있는 풀빌라에서 묵었답니다. 너무 좋았죠? ^^ ㅋㅋ 발리세관이 검역이 심하다고들어서 저도 면세점에서 산거 다 가방에 넣었었어여~ 그래두 다행이 패스되서 좋으셨겠어여! 짱! ㅋ
혹시 까만달루 풀빌라에 묵으신 부부세요????
그나마 다행이었네요^^
네 그러게요 ㅋㅋㅋ
저도 발리~~저희는 미리부터 다 뜯어서 가방에 넣고갔더니....신경도 안쓰더라구요...
입국신고서만 내고 패스~~
다시 풀빌라 가고싶네요~~^^
아~ 미리 알았음 가방에 넣었을텐데 저흰 암껏도 모르고 가서요 ㅋㅋㅋㅋ 저두 다시 가고싶어요ㅠㅠ 그립네요 벌써부터 ㅋㅋ
뭐야 그 세관 직원 ㅋㅋㅋ 150달러 100달러 80달러 패스!! ㅋㅋㅋㅋ 지가 먹을라고 한거 아닐까요? ㅋㅋㅋ
암튼 잘 읽었어요^^ 레프팅 앞으로 뒤로 잡으세요 ㅋㅋㅋㅋ 웃겨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생각도 그랫어요, 저거 전부 자기네들 먹을려고 저런다면서 그러니 계속 깍아주겠다며 ㅋㅋㅋ
같은날 저두 부산에서 결혼식하구 당일날 태국 가서 파타야2박 코사멧 2박 그렇게 하구 왔는데..너무 잘먹구 잘놀았어여..ㅋㅋ 어찌하다보니 삼일내내 마사지 종류별로 다 받구..스노쿨링 씨워크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바다낚시 바다에서 그러구 놀구 파타야에서는 라이브쇼랑 티파니쇼 다 보구 ( 다른 팀들이 엄청 마니 했다구 놀라더라구여..) 정신없었지만 알차게 보낸거 같아여..^^
태국도 많이 가고싶었는데,,,저는 결국 발리로 ㅋㅋ 태국 갔어도 좋았을것 같아요^^ 발리는 물이 너무 똥물이라서요,,ㅡㅡ;;ㅋㅋ 맛사지도 너무 좋아서 기억에 많이 남네용^^
우붓 좋죠?? 전 몇년전에 친구랑 댕겨왔는데...신랑이랑은 푸켓갈듯...발리 또 가고프다.ㅋㅋ
우붓 완전 좋 아요!!!!!!! 그립네요ㅡㅡㅠㅠㅠㅠ
ㅋㅋ진짜 그 세관 의심스러워요!! 일부러 순진한 신혼부부들 한테 사기치는거 같아요! 레프팅도 재미있을꺼 같네요~
그르게요 발리는 이상하게 면 세점도 의심스럽더라구요ㅡㅡ;;;;레프팅 너무 재밌었어요^^
와~ 의사소통이 되시니 다행이셨네요...걱정이네요...하하하;;;;
기본적인 단어들을 이어서요 ㅋㅋㅋㅋㅋㅋㅋ복수초님도 충분히 하실수있어요^^
정말 의사소통이 걱정이예요 그래서 아에 면세점 안살생각이예요
잘 못 계산하면 못나오잖아요...엉엉
한국에서 죄다 사가셔야 돼요!!!!! 그게 젤 편해요 저처럼 ㅋㅋ
저도 31일날 직항으로 발리갔다왔네요..밤에는 계속 비오고..ㅡㅡ; 좀 속상했네요~
저흰 레프팅 신청했다가 풀빌라에서 여유를 즐기고파 취소했는데 담에 가게되면
레프팅 꼭 해봐야겠네요..^^
밤에 비가 많이 오더라구요~ 그래도 아침엔 그치고 낮엔 쩅쩅해서 좋던데 ㅎㅎ 레프팅 완전 재밌었어요^^ 담에 가시면 꼭꼭 해보세요^ㅇ^
저두 발리 신혼 여행 알아보는 중이예요~~ 그럼 가이드 없이 자유 여행으로 다녀 오신거예요?
일정이랑 어느 지역 가셨는지. 이것 저것. 자세히 쪽지로 정보 좀 부탁 드릴께요 ^^
자유여행 아니구, 패키지로 갔어요^^ 단독투어라 저희가 가고싶은곳 이야기하고 어디 데려다 달라고 이야기하고 ㅎㅎ 하루만 자유여행으로 해서 갔는데 나름 만족했어요^^ 담번에 발리가면 신랑이랑 자유여행으로 가볼려구요 ㅎㅎㅎ
저도 발리로 가고싶었는데 ㅠㅠ 면세점 잘 이용해야겠네요- 아직 아무것도 몰라서 ㅎㅎ
발리 세관이 조금 깐깐한가 보드라구요,,,,,공항에서 면세품 받으시면 바로 가방으로 넣으시면 되요 그럼괜찮아요^^
발리에서 비누들을 많이 사서 오시는데 피부자극이 장난 아닙니다.
전 커피비누랑 발리 비누 셋트 사서 왔다가...피부가 얼마나 따가운지
결국 방향제로 옷장에 짱 박아두고 있습니다.
발리 현지식 드실때 조심하시구요...
물도 꼭 가려서 드세요~~~
비누는 딱 세개만 샀어요 저 쓸려고,,ㅎㅎ 오일도 하나만..제꺼 ㅋㅋㅋㅋ 커피만 사갖고 왔어요^^ 발리엔 커피가 싸고 맛있드라구요^^ 현지식은,,,정말 맛없었어요ㅠㅠ 튜브형 양념고추장??(고기조금 들어있는거)사가지고 가서 밤에 비벼먹으니 꿀맛이더라구요^^
발리 들어갈때 세관은 잘 넘어가셨는데 한국은 어떠셨어요? 요즘 G20 때문에 더 강화됐다는데~~진짜 걱정되요~~그곳 분위기는 어떠셨는지 살짝쿵 알려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