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원룸 살 때 집주인 아주머니가 다른 집 문 열고 드나드는 것 보고 나 없을 때도 그러겠지 싶어서 너무 싫었든요. 다시 구한 집은 도어락 비밀번호가 있으니까 그런 일은 없겠지 했는데 마스터번호로 들어갈 수 있다는 글에 뜨악 했네요. 그 글을 보고난 후에는 우연히 눈이 간, 주인분이 하신 바퀴벌레퇴치 분필칠이 갑자기 더 또렷해보이고 그렇네요;; 만들어오신 재계약서에는 제 옛날 본적 주소가 적혀있고요. 제가 기억을 못해서 그렇지 운전면허증이나 등본같은 걸 보여드렸던 거겠죠? 뭐가 달라지는 건 없지만 찝찝해요... 마스터 번호라는 게 정말 있으면 열쇠 아저씨 무서워서 어떻게 도어락 설치 부탁드리나요ㅠㅠ (그렇게 치면 열쇠도 마찬가지지만;) 필요할 때 부수면 되지 왜 남이 사는 집 열쇠를 갖고 있고 마스터번호를 지정해 놓는지 저는 주인이 돼도 이해 못할 것 같아요.
첫댓글 마스터번호가 뭔가요? 마스터번호 지정은 또 뭔지??
말그대로 주인 노릇하는 번호 아닐까요? 누가 무슨 번호를 사용하던지간에요.
대형아파트에도 마스터키 하나로 오케이인것 같더라구요.
입주시 우리집 도어락이 안되서 관리실서 마스터키로 해결해줬어요.
출근시 문이 안열려서
긴급했는데 열어줘서 고맙긴했어요. 근데 뭔가 신경이 좀 쓰였어요
편할 땐 편하겠지만 불편한 마음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대형이파트도 그런 것 보면 법적으로 문제될 건 없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