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01(음10/19.癸巳)금.흐림(-7/3)
송년의 밤, 송년 산행등 다양한 송년 모임이 집중적으로 몰려있어 분주 해질 12월이 열렸습니다.
한해를 돌아보는 날이 많아질 겁니다.
국가적으로 또는 사회적으로 더불어 개인적으로 11월 까지 바쁘고 분주하게 살았읍니다.
이제 한해를 마무리 해야 하는데 사건사고로 점철된 계묘년에 유달리 묻지마 살인사건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지도층이라는 작자들이 더 개판이니 사회가 더 혼란스럽고 예의 범절이 사라지며 위 아래가 없어지고 이전투구로 화합이라는 단어도 싸라져 가는 작금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학교나 거리,백화점과 지하철역에서 무차별적으로 일어난 총기 난사사건이나 폭발물테러 살인등 끔찍한 악행들이 남의나라 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그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수입되었습니다. 총기소지가 불가능하니 이 정도 수준이지 총기소지가 가능했다면 미국보다 더 했으면더했지 덜하지 않을것 같은 형국입니다.
지난 시절엔 깡패라 칭하는 조폭들이 가끔 끔찍한 사건을 만들며 뉴스에 오르 내렸지만 지금은 언제 어디서 누가 왜 어떤 형태로 위해를 가할지 모르는 불신과 혼돈의 사회로 변질되어가고 있읍니다.
언제 어디서 칼이나 몽둥이가 나를 향해 날아들지 모를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몇가지만 더듬어 봐도 신림동과 서현역에서 무차별 칼부림이 일어났으며 무고한 시민들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여기저기서 모방범죄가 벌어지고 있죠.
10대와 20대의 젊은이들이 폭력사회를 건설하고 있습니다.그 동기는 기가찰 노릇인데 장난과 호기심으로 살인 예고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장난으로 던진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고 하죠?
초등생이 장난삼아 떨어뜨린 돌에 70대가 맞아 숨지는가 하면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살해하고 어머니가 갓난 얘기를 살해.유기하는가 하면, 친아버지가 어린 딸을 능욕하는등 매일 뉴스를 도배하는 살인과 폭력에 이 나라도 안전지대가 사라졌고 불신만 난무하는 아비규환의 시대에 팽개쳐졌습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었읍니다.
어른이 멈추지 않으면 아이들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윗물부터 맑아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 소명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아닐까요?
먼저 수신과 제가가 바로 곧추서야 할것입니다.
그리고는 국가와 사회지도층 이라는 작자들이 바로 서도록 우리 모두가 훈계를 해야죠.
"폭력과 자비는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한 몸에 붙어 있다. 성인에게도 살인자에게도 햇빛은 똑같이 비춘다.다만 성인은 빛을 받으면 그 공덕이 더욱 빛나고,악인은 추악한 모습이 드러날 뿐이다.멈추고 돌이키면 악행은 선행으로 바뀐다.성자도 살인자도 한몸에서 나온다."<불교신문 만우스님>
농사나 짓는 무지렁이가 무슨 힘이 있다고..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져버렸심더...
혼자만의 넋두리 였읍니다.
12월 첫날이 이렇게 무거우면 안되는데...ㅎㅎ
아침 기온이 자꾸 내려가고 있네요.
불금에는 어깨를 쫙 벌리고 옛날에 많이 쓰던 말로 후까시 팍 미기고 보무당당히 아침을 출발해야 하는데...어깨가 개미 어깨가 되었어요.
당당한 하루됩시다.
웃음만 그득한 하루됩시다.
12월 초하루를 힘차게...
《12월 고찰》
1년의 마지막 달이다. 그레고리력 기준으로 31일 까지 있다. 율리우스력을 쓰던 시대부터 유구하게 새해 첫날이 춘분으로부터 2~3달 전 즈음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북반구에서 12월 ~ 1월은 동지를 낀 겨울에 배치되어 있다. 반대로 남반구에서는 여름.
이 달과 그 해의 9월은 항상 같은 요일로 시작하며, 이 달의 크리스마스와 다음 해의 새해 첫날은 항상 같은 요일이다.또한 평년에 한하여 그 해의 1월 1일과 12월 31일이 같은 요일이다. 또한, 다음 해가 윤년일 경우 이 달과 그 다음 해의 3월은 같은 요일로 시작해서 같은 요일로 끝난다. 반면 다음해가 평년이라면 다음해에 그 해 12월과 달력 배치가 동일한 달이 없게 된다. 12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모든 요일은 그 해의 마지막 요일이다.
로마인이 최초로 정리한 달력은 10월밖에 없었고, 그 중에서 10번째 달에 라틴어에서 숫자 10을 나타내는 Decem을 붙인 것이 기원이다. 하지만 중간에 달력이 12월로 늘어나면서 현재의 January인 Ianuarius와 현재의 February인 Februarius를 추가하게 되었는데 이때 뒤로 밀려났다. 로마인들도 새로 이름을 정하기 애매했는지 December를 그대로 12월로 사용하였다.
《24절기에 대하여》
입춘은 01월의 절기이고 우수는 중기이다. 동풍이 불어서 언 땅이 녹고 땅 속에서 잠자던 벌레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물고기가 얼음 밑을 돌아다닌다. 기러기가 북으로 날아가며, 초목에서 싹이 튼다.
경칩은 02월의 절기이고, 춘분은 중기이다. 복숭아꽃이 피기 시작하고, 꾀꼬리가 울며, 제비가 날아온다.
청명은 03월의 절기이고, 곡우는 중기이다. 오동(梧桐)이 꽃피고 산비둘기가 깃을 털고, 뻐꾸기가 뽕나무에 내려앉는다.
입하는 04월의 절기이고, 소만은 중기이다. 청개구리가 울고 지렁이가 나오며, 씀바귀가 뻗어오르며, 냉이가 죽고 보리가 익는다.
망종은 05월의 절기이고, 하지는 중기이다. 왜가리가 울기 시작하며, 사슴의 뿔이 떨어진다. 매미가 울기 시작한다.
소서는 06월의 절기이고, 대서는 중기이다. 더운 바람이 불고 귀뚜라미가 벽에 다니며, 매가 사나워지고, 썩은 풀이 화하여 반딧불이가 된다. 흙이 습하고 더워지며, 때로 큰 비가 내린다.
입추는 07월의 절기이고, 처서는 중기이다. 서늘한 바람이 불고 이슬이 내리며, 쓰르라미가 울고 매가 새를 많이 잡는다. 벼가 익는다.
백로는 08월의 절기이고, 추분은 중기이다. 기러기가 날아오고, 제비가 돌아가며, 뭇새들이 먹이를 저장한다. 물이 마르기 시작한다.
한로는 09월의 절기이고, 상강은 중기이다. 국화가 노랗게 피고, 초목이 누렇게 낙엽지고, 땅 속에서 잠을 자는 벌레들이 땅 속으로 들어간다.
입동은 10월의 절기이고, 소설은 중기이다. 물이 얼기 시작하고 땅이 얼기 시작하며, 겨울이 된다.
대설은 11월의 절기이고, 동지는 중기이다. 범이 교미를 시작하며, 고라니의 뿔이 떨어지고 샘물이 언다.
소한은 12월의 절기이고, 대한은 중기이다. 기러기가 북으로 돌아가고, 까치가 깃을 치기 시작하며, 닭이 알을 품는다. 나는 새가 높고 빠르며, 물과 못이 두껍고 단단하게 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