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계시물은 타 카페에서 퍼온 것 입니다.
재등업 신청하러 들어왔다가 그 전에 올린 글 하나하나 보다 발견 했습니다.
글 중에 오정보가 있어 수정합니다. 예전에도 봤었던 것으로..
월글님에 해달하는 분이 그 당시 머리에 여러 생각을 정리하다가 실수 한 것이라도 타카페에서 스스로 정정했던 기억이..
---------------------------------------------
X JAPAN에 관하여. 나름대로의 평가.
번호 : 13979 글쓴이 : takeoff
조회 : 136 스크랩 : 0 날짜 : 2005.02.13 04:27
안녕하세요~
저는 X의 자료 등을 둘러보기 위해
이곳에 가입하게 되었지만 활동은 하지 않았던 사람인데
얼마전에는 다른 카페에서 어떤 X팬분과 대화를 하게되어
이야기 나누다가 그분이나 저나 이곳 회원이란걸 알게되었고
또 그분께서 여기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말씀하셔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한때 피아노를 전공하다가 후 부전공이었던 바이올린으로
전공을 바꾸어 공부를 했었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그만두게 되었었습니다.
어릴때부터 당연히 음악을 하고 살 줄 알았던 저였지만
그렇게 바이올린을 그만두고나서는 별 미련없이
어찌어찌 하다가 인테리어 디자인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 인테리어 배운것과 전공하였던 음악을 바탕으로
우리 나라로 따지자면 여러 라이브 하우스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공연장을 인테리어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러 라이브 하우스 뿐 아니라 공연 장소등을
정확히는 무대를 설계 및 리모델링하는
무대 미술 관련 분야의 일로 생활을 하고 있는 셈이지요.
저는 현재 독일의 작은 도시 카쎌에서 살고 있고
유럽을 오가며 배우면서 일하고 있고 한때 일본에서 거주했던 경험도 있지요.
저는 인테리어를 미국에서도 배웠었고(14살때부터 미국에서 살았었습니다.)
일본에서도 배웠었기 때문에
미국의 institute졸업장과 일본에서는 연수 과정을 수료한 certificate를 갖고
독일로 건너갔습니다.
독일 같은 곳은 많은 기관이 학비도 무료이거니와
아카데미 같은 곳에서 공부하고 일정한 과정을 수료하면
그 아카데미를 통해서 취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카쎌이란 작은 도시의 아카데미에서 학생으로 등록되어있음과 동시에
취업도 해서 일도 하고 있는 셈이지요.
그런데 참 묘한것이 지금도 음악을 하고있습니다.
어릴때 생각해오던 그런 모습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저는 위에서 말씀드린 이러한 사람임과 동시에 분명히 밝혀두지만 X의 팬은 아닙니다.
뭐랄까? 지금도 누가 X에 관해서 묻는다면 좋은 평을 할 것이 분명하지만
그 음악을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X만 듣거나 X를 가장 좋아하는 팬은 아닙니다.
밴드와 관련된 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관계로
예전부터 굉장히 , 무수히도 많은 밴드의 음악을 들어왔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X JAPAN도 많이 들어보았고
좋은 노래라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여러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하나 꼽자면 메탈리카 스타일입니다.
그렇다고 역시 광팬은 아니지만 ^^
메탈리카와는 다르지만 키보드 사운드가 아주 좋은 드림씨어터도 좋아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저랑 대화를 나누었던 그 팬분과의 대화 때문인데
그분의 이야기인 즉슨 많은 사람들이 X의 진가를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속이 상하고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제 생활 이야기를 쭈욱 들으셨던 그 분께서
저도 음악하는 사람이니까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게 X JAPAN에 관한 평을 부탁하더군요.
그래서 그때 그분에게 들려드렸던 제 이야기들을 그대로 차례차례 적어볼 생각입니다.
먼저 제가 X의 멤버중에 제일 좋아했던....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처음에 가장 호감을 갖고 있었던 멤버는 요시키입니다.
이런말 하기가 약간 부끄럽지만 제가 일본에 거주할때(95년 중순~99년 초)
X는 활동중이던 밴드였고 (물론 해산당시에도 일본에 있었지만)
그 당시 일본에서는 굉장히 유명했기때문에 자연스레 알게되었는데
요시키의 얼굴이 가장 나은것 같아서^^;;;; 가장 호감이 갔던것이 사실입니다.
(지금은 개인적으로 히데가 더 좋게 느껴집니다.
그의 음악에서는 확실히 뭔가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제가 일본에 거주할 당시 저는 도시 디자인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배울 목적으로 일본에 갔었던 것이고요.
저는 비록 클래식을 전공하긴 했었지만
현재 기타를 만지고 있습니다.
기타를 잡은지는 꽤 되었고(대략 11년 정도)
미국에서 바이올린을 관두고 인테리어쪽으로 진로 방향을 바꾼 직후부터
기타를 잡았습니다.
(원래 현악 쪽에 관심이 많이 가서 피아노에서 바이올린으로 전공을 바꾼것이기도 한데...
물론 일렉 기타와 바이올린과는 굉장히 많은 차이가 있지만요.)
제가 바이올린을 그만 두고 인테리어 공부를 하고 있을때 부터 점점 전자 악기만의
음색이라고나 할까요? 그런것이 좋아지고 끌리게 되더군요.
당시 미국에서 같이 유학하던 저와 절친한 친구도 밴드를 하고 있었고...
친구의 영향도 제가 받았겠죠?
더군다나 현악 악기를 했었던 사람이고...
기타 사운드에 관심이 생겨서 어느 순간부터 밴드를 굉장히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타를 배웠고 또 작은 밴드들에서 잠깐식 짬을 내어 기타를 치기도 했었구요.
그리고 일본에서 살면서 여러 일본 밴드들의 공연도 보게 되었고
X의 공연은 실제로 가본적은 없지만요....
실제로 일본에는 훌륭한 밴드들이 정말 많아요.
유럽에도 많은 밴드들이 있지만
일본 밴드들만의 그런 묘한 맛이 있는데...
그런것에 굉장히 끌렸었습니다.
X를 처음 알게 되었을때...
여러분도 다들 아시다시피 한때 일본에서는 최고의 그룹이었기때문에
굉장히 자연스럽게 그 음악을 듣게 되었고
대형 스타이니 만큼 뭔가 다른것은 있구나..라고 느꼈었습니다.
X를 좋아하는 사람들중에 실제로 클래식을 아는 분들도 꽤나 많을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저도 클래식을 했기 때문인지 X의 음악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대단하다고 느껴지더군요.
먼저 노래에 관해서 말하자면
깊이가 있는 곡이라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요시키가 작곡한 곡들이나 X의 곡이 라든지
또 특별히 피아노 연주 멜로디 라인이...어려운 형태의 곡들은 아닙니다.
요시키가 피아노는 잘치지만 공연할때 보여주는 피아노 솔로라든가
하는 부분에서의 피아노 연주가 특별히 어려운 곡...
그러니까 치기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보면 기본적으로 단순하면서도 반복적인 부분이 있는
피아노곡으로 비교하자면 슈베르트의 소나타 같다고 할까?
아무튼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의 작곡 실력은 음대 작곡과를 나온 사람들 보다 낫더군요.
그런것은 기본적인것은 확실히 배워서 기초를 다져야 하지만
결국 마음에서 나오는......머리와 마음에서 나오는 작품이기 때문에
배운다고 누구나 가능한 것은 아니지요.
실제 작곡은 간혹 생각하는 것 만큼 낭만적인 일이 아닐때도 있습니다.
수학의 공식과도 같은 무수한 공식이 있고
기본의 아주 간단한 멜로디를 갖고 여러 가지 공식으로 장식하면
하나의 곡이 만들어지는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바로 멜로디.
멜로디를 만드는것에 조차도 방법이 있고 공식이라고 할수 있는 틀이 있지만
(멜로디를 만든다는 자체가 작곡이니깐요.)
사람의 마음을 끌리게 만드는 멜로디를 만드는 것이 음악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 멜로디가 너무나도 단순한 예를 들면 학교종이 땡땡땡 같은 멜로디만 갖고는
단순한 듣기 좋은 멜로디로 그치지만
어느 부분을 어떻게 어떤 악기로 어떤 뉘앙스로 장식을 한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만들어 나간다고 할지...
아니면 반대로 어느 악기를 보유하고 있는 과정해서
이 악기를 통해 어떤 멜로디를 어떤 뉘앙스로 표현하느냐?
그 모든것이 곧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티스트들이 작곡이란 것을 할때에는
여러 가지 그런 과정들을 머릿속에 그려나가면서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어떤 것을 가지고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것인데
요시키의 곡들을 보면
굉장히 머리가 좋은 사람이구나......
그리고 굉장히 뛰어난 재능이 있구나
이런 사실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락이라는 것을 하고 있으면서
락을 뛰어넘은.....
어떤 음악으로서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거구나..하고 말이지요.
저는 원래 안티팬이라는 단어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어떤 아티스트에게서도 좋은 점이 분명히 있는데
안좋은 것만 꼬집어서 말할 이유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특히 여러 밴드들을 보면
각각 팬들이 있고
인기가 많고 명성이 높을수록 안티도 많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특히나 한두해 반짝이는 스타처럼 활동하는 것도 아니고
몇년 더러는 몇십년씩 자신의 모든것을 쏟아부어서 활동하는
밴드를 놓고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타 밴드들과 비교하면서 안좋은 점만 꼬집어서 말하는 것 자체가
잘못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밴드는 혼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모여서 하나를 만들어 가는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면서 또 서로 함께할때만 나타나는 그 무언가를
서로서로 즐기며 맛보며 또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어느 밴드의 누구는 기타를 못치고
누구는 노래부를때 삑사리가 나고
물론 실력이 아주 나쁜 그룹이
대중에 나온다면
당연히 욕을 먹겠지요
하지만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른 이른바 실력있다는 밴드들은
서로 어떤 한 점만을 꼬집어서 잘한다고 칭찬할 수 없을 만큼
또는 어떤 한 점만을 꼬집어서 비난할 수 없을 만큼
각자의 개성과 각자의 음악적 스타일이 다릅니다.
물론 그렇게 개성과 특징 및 스타일이 다른 와중에도
연주 실력으로 보자면
우위를 가릴 수는 있겠지요.
그렇다면 여기서
히데의 기타 실력에 관해서 잠깐 말하자면
천재 기타리스트라고는 말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자신의 입으로
자신은 기타를 통해서 락을 만났다고 했습니다.
그는 기타만 아는 사람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그의 일렉트릭 큐컴버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는 여러 가지를 소화해서 특별한 것을 만들줄 아는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러는 히데가 요시키의 실력을 깎아 먹었다. 라고도 하는데
글쎄요..
히데는 여느 아티스트들에게서 일반인들이 무의식적으로 요구하는
다른 사람에게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함을 갖고 있던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그는 팬들과 화합할 줄 아는 자세를 가졌고
또 그만이 할 수 있는 음악 세계도 만들었습니다.
물론 여느 다른 기타리스트들도 그들만의 연주나 그들만의 음악이란 것이 있겠지만
히데 역시 아티스트로서는 부족함 없이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능력이 있었고
자신만의 음악이란 것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요시키의 곡보다는
덜 심오할 수 있고...
그저 그런 곡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듣는이에 따라서는 히데만이 뿜어내는 일명 마력이란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그런 음악이었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본 글인데
인터넷에 기타 연주 동영상도 자주 올라오고 저와 같이 메탈리카를 좋아하는
이 모씨.
그 분이 히데보다 한수 위다. 라는 글을 읽고
저는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분 기타를 어느 정도 잘치시지만
히데는
한 밴드의 기타리스트로써 충분히 역활을 다 했고
또 한명의 뮤지션으로써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나갔던
대단한 뮤지션입니다.
히데는 히데만의 음악에 대한 생각과 느낌
그런것들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히데만의 음악이 있는데
기타리스트 이 모씨는 아직은 그런 단계의 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의 기타 연주만 갖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건지...?
제 생각에는 히데의 기타 연주를 보면
솔직히 정석데로인 연주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어쨋든 이 모씨에 관련된 글은 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파타는 기타를 잘 치는 사람이고
기타를 통해서 말을 하고 있는것 같애.......라고 까지는 못 느꼈지만
어쨋든 훌륭한 기타리스트이자 뭐랄까?
기타리스트일 수 밖에 없는 그런 사람으로써
X에 꼭 필요한 존재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이지로 말하자면 훌륭한 베이시스트이죠.......
타이지가 최고의 베이시스트다. 라는 말에는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그의 연주 실력은 매우 뛰어나고 정말 최고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또 다른 베이시스트들도 다른 베이시스트들만의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그만 최고라고는 할 수 없겠지요.
하지만 각자의 특징이 있는 가운데 훌륭한 베이시스트인 것 만큼은 확실합니다.
보기드문 훌륭한 연주를 하실 수 있는 뮤지션입니다.
여기서 히스에 대해서 말하자면....
타이지보다 베이스를 못친다.......라는 평이 압도적인데...
같은 베이시스트이고 또 같은 그룹에서 한명은 전에 또다른 한명은
그 후 전에 있던 사람을 대신할 존재로 영입 되었기 때문에
비교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겠죠.
타이지가 워낙 훌륭한 뮤지션이다 보니까
그가 가리울 수도 있고 비교가 되어 못한다는 평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하지만......그 또한 괜찮은 베이시스트 였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파트를 어느 정도 잘 소화했고....
그 나름데로 자신만의 연주가 있었고요.
밴드는 멤버중 한 사람만 잘났다고 해서 잘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가 X에서 타이지 후에 꼭 필요한 존재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멤버들간의 서로 음악성이 맞아야 했을 것이고...
서로 추구하는 것은 같지만 반면 서로 충고도 해줄만큼 실력도 서로 뛰어나야 했을 것이고
어떤 밴드에는 베이시스트가 정말 대단한다.
고로 그 밴드는 대단하다.......라고는 말 못하잖습니까?
화합이 되어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야 대단하지요...
그리고 요시키는
드러머로써의 요시키를 말하자면
훌륭한 드러머이지요.
세계 몇대 드러머다.........라고 하는것은
제 생각으로써는 말도 안돼는....
평가를 내리는 사람이 정 그렇게 순위를 매기고 싶다면
그 와중에 자신의 판단 기준으로 그렇게 할 수도 있겠지만
(누구는 몇위 누구는 몇위...라는 식으로요.)
제 생각으로는 음악은 어떤 장르의 어떤 탑이라도 누구 혼자만 최고나
어느 몇 탑들만 몇대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드럼은 피아노나 다른 악기 처럼 혹은 일렉 기타와도 다르게
소리의 중요성 처럼...
테크닉 보다는 음악성 자체를 중요시 하는 악기가 아니라
뭐랄까? 스포츠와도 같은 악기이기 때문에
일단 굉장한 스피드를 갖고 있는 것은 굉장한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그 스피드를 구사함으로 인하여 놓치게 되는 다른 기술들이 있기 때문에
굉장한 단점도 될 수 있지만
위에도 말했듯이 피아노 처럼....소리도 맑아야 하고 음악성도 뛰어나야하고
표현력도 좋아야 하고 뭐 그런 것들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드럼은 곡의 리듬을 리드해 나가는 스포츠와도 같은 악기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스피드가 있다면 그건 나름데로 굉장히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요시키라는 사람 자체가 굉장한 스태미너가 갖춰진 사람이니깐요.
피아노 같은 악기 였다면 스피드만 좋았다고 잘 연주했다는 말은
미쳤다는 말과도 갔겠지만
물론 드럼도 스피드가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각 드러머마다 어떤 특색과 특징이 있는 가운데
X의 드러머는 스피드를 중요시 해서 그 스피드를 얻은거니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일본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구사한다고 하니깐요.
(이것은 확실히 입증된 사실입니다.)
어쨋든 자기가 원해서 그만큼 노력해서 갖게 된 스피드니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피디하면서도 화려한 그만의 특색이 있는 드러밍이겠죠.
그리고 더블 베이스 구사도 굉장히 좋구요.
여러 가지 면에서 봤을때 훌륭한 드러머 입니다.
예전에 그가 한 말 중에 처음에는 테크닉보다 스피드를 우선시 했다.라고 했는데
그가 무엇을 말했는지 이해합니다.
하지만 포괄적인 의미에서 속주 또한 테크닉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저는 X보다 메탈리카를 훨씬 좋아합니다.
X의 실력은 인정하지만....
제 스스로는 메탈리카가 더 좋으니깐요^^
메탈리카의 드러머는 굉장히 광적인 드러밍을 하는데요
박자의 변환도 잦고...그 파워풀한 드러밍이
물흐르듯한 X의 드러밍과는 차이가 많이 나지요.
더군다나 피아노 같은 악기도 그렇지만 특히나 드럼은
체력을 요구하는 것이고 아무래도 서양인이 동양인을
앞서게 되지요.
하지만 그 둘중 누구 하나만 더 잘친다고 할 수는 없잖아요?
저희 메탈리카 드러머가 X의 드러머가 못 갖고 있는 기술을 갖고 있는 반면
X의 드러머도 메탈리카의 드러머가 못 갖고 있는 기술을 갖고 있는 거니까...
드림씨어터의 드러머
정말 너무나도 훌륭한 드러머 입니다.
뭐 드림씨어터 자체가 훌륭한 밴드이죠.
변박세션.......
베이스리프가 기타리프와 같을 정도이고
서라운디드라는 곡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키보드 연주가 정말 너무 좋죠.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 두 드러머중 한 명만 더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잖습니까?
요시키는 요시키 나름데로 뭐랄까? 파괴적인 드러밍을 한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본인이 원해서 소유하게된 최고의 스피드.
요시키라는 드러머가 드러밍을 하고 있는것을 보고있자면
다른 드러머들과는 다르게
모든것을 불태워 드러밍을 하고 있다는게 느껴지실 겁니다.
그러니까 그 표현의 뜻은...
메탈리카의 드러머가 광적으로 열기에 휩싸여 드러밍을 한다고 치면
엑스의 드러머는 마지막 순간까지 치솟듯 드러밍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그가 하는 드러밍이 다른 드러밍보다 더 체력 소모가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어떤 분들은 스피드가 드러밍의 최고의 기술이 아닌데
그런 스피드만 키운 그가 바보스럽다.라는 식으로도 말씀하시는데요
아무쪼록 그 사람은 아티스트로써 자신이 원하는 음악에 원하는 방식으로
드러밍을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속주 드러밍이건 어쨋건 훌륭한 드러머임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위에 언급된 데로
최고의 스피드가 최고의 실력을 뜻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 박자 변환이 뚜렷하고 뛰어나다고 해서 최고의 실력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모두 훌륭한 가운데 자신만의 스타일이...자신만의 특색이 있는 것이지요.
각자 모두들 자신의 음악에 맞고 또 필요한 드러밍을 하고 있는 것 입니다.
물론 드러머들 중에서도 레드 재플린의 드러머처럼
드러밍 부분 중에 천둥소리가 들린다. 라는 그런 드러밍을 하는
드러머도 있지만 말입니다.
아무쪼록 X JAPAN의 드러머 요시키는
자신이 만든 곡에서 자신의 필요여부에 따라 드럼을 치는 것이 달라지니까...
만약에 그도 스피드한 드러밍 보다 다른 형태의 드러밍이 좋았다면
그런 드러밍을 연습했고 또 구사했겠죠.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에 필요한 그런 드러밍을 말입니다.
제가 평가하는 그는 정말 대단한 스태미너의 소유자 이니깐요.
그리고 피아니스트로써의 요시키는
여기서 잠깐 제 이야기를 드리자면
저는 남들보다 조금 늦게 일곱살때 피아노를 시작했습니다.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예중에 들어가는 것 보다 미국에 가서 피아노를 배우자.라고 생각해서
미국에 가서 사립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를 했죠.
저도 나름데로 재능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왔고
나름데로 작고 큰 대회에 나가서 상도 받았고
연습도 하루에 적어도 여섯 시간은 하면서 나름데로 노력했습니다.
늘 남들보다 연습을 많이 하는 노력파였었습니다.
뭐 결국은 바이올린으로 전공을 바꾸기는 했지만
아무튼 저뿐 아니라 여러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는 사람들이
평생 배우고 레슨받고 해서 어느 정도 피아니스트로써의 프라이드가 생기고
그렇지만 그들 모두가 재능있는 피아니스트는 아닙니다.
그저 오랜시간 배웠기 때문에 당연히 연주를 할 줄 아는 것이고
이곡은 이렇게 저곡은 저렇게 표현한다.라고 머리로 이해하고
연주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에 요시키의 피아노 연주를 들어보면
일단 잘 칩니다.
그리고 재능이 있는 피아니스트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클래식 피아니스트가 다 요시키보다 못친다는 것은 아닙니다.
절대 그럴 수 없지요.
더욱더 잘치는 피아니스트들은 얼마든지 있고
정말로 대단한........제가 정말 존경하던 그런
거장들도 얼마든지 있으니깐요.
하지만
만약에 요시키라는 사람이
피아노만 노력해서 쳤다면
어땟을까?
연주라는게 노력만 한다고 누구나 훌륭한 연주자가 되는것은 아니지만
노력 즉 연습은 정직한 것이기 때문에 받은만큼 갚아주는 것이기 때문에
라흐마니노프의 말과는 무관하지 않게 말이죠.
그런 정신력 갖고 연습을 했으면...상상이 되나요?
제가 위에 말씀드렸듯이
실제 공연에서 보여주는 피아노 연주는
그다지 화려하거나 어려운 테크닉과 음악성을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가 어떤 수준인지는 알 수 있죠.
특히나 피아노를 치는 혹은 쳤던 저같은 사람은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생각보다 꽤나 좋은 귀를 갖고 있어서
판단력은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저 정도의 수준의 그가
계속해서 피아노를 쳤다면
현재 소유하고 있는 스태미너로......
저는...아마도 정말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나왔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가 음대에 추천 입학 되었었다. 라는 말도 있었는데
그런것들을 떠나서
그의 피아노 연주나
더군다나 드럼을 치는 사람이
(실제로 피아노를 전공해보신 분들을 알겠지만
어느 정도라면 몰라도 그런 과격한 손과 팔에 무리를 주는 것은
어떠한 것도 금물입니다.)
저런 연주를 하고 또
그 사람이 작곡한 것을 보면
음악적 지식히 해박하다는 걸 알 수 있지요.
특히나 클래식 음반인 요시키 selection에서 보면
좋은 연주는 물론 선곡에서 보면 일반인에게는
아니 음악인에게조차 유명하지 않은 작곡가 Smetana의 곡을 쳤더군요.
그의 음악적 지식이 해박하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지금 상태로도 충분히 피아니스트로서 활동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클래식의 단단한 기초와 실력을 및바탕으로
오케스트레이션을 활용한 점이
(실제로 여러 클래식 악기를 다룰줄 아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황한 곡들을 만들어 놓은 것이
역시 밴드로써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잘 만들어냈다. 라고 생각되어지더군요.
일반적인 스트링과는 많이 다르게
훌륭한 오케스트레이션이었고
그런 악보를 만드는 쓸수 있다는 것도 대단하고요.
(실제로 모든 오케스트라용 악보를 쓸 수 있는건 아니겠지만요.)
실제로 클래식을 하다가 밴드를 하고 있는 혹은 락 음악을 하는 저 같은 사람들도
더러 있겠지만
거의 많은 밴드들이 그렇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심오한 면이 돋보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어떤 분들은
클래식이라는 말이 나오면 반발적인 감정부터 생기는 분들도 있을테지만
제 생각에 모든 음악의 기초는 클래식이고
가장 어려운 음악 또한 클래식 입니다.
실제 음악사에서 본다면
신을 경배하기 위해서 음악이 생겨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클래식 작곡가들이
신을 믿는 즉 기독교인들이 많이 있었지요.
일렉 기타의 연주와
바이올린 연주를 두고 말을 하자면
수없이 많은 것이 요구되는
아주 미묘한 것들이 너무나도 큰 실력차를 남기는 그런 것이
바이올린 연주가 되겠지요.
물론 바이올린으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소리가
일렉 기타에서는 납니다.
일렉 기타만으로 가능 한 것도 있지만
클래식이란게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죠.
하지만 음악은 음악으로 대해야 하기 때문에
바이올린의 연주이던 일렉 기타의 연주이던
음악으로써 사람 마음에 작용하는 것은 같은 이치이죠.
하지만
같은 음악으로 어느 장르든 클래식과 같은 혹은 더한 감동도 줄 수 있지만
좀 더 어렵고 , 힘들고 조금은 더 깊고 심오한 것이 클래식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X의 음악에서 제가 느낀것은 그런 점입니다. 멜로디 스피드 메탈이란 것을
쉽게 말해서 락이란 것을 하고 있으면서...
클래식 적이라기 보다는 클래식을 활용한
정말 다른 사람은 흉내낼 수 없는 음악을 만들었구나.
그런 밴드는 X 하나이구나.
그런 점에 있어서는 정말 세계에 내놓아도 자랑할만하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세계에서는 굉장한 밴드들이 있지만요.
60여개의 기타를 갖고 연주하는 그런 밴드들이 있을 정도니깐요.
(aerosmith라는 오래된 밴드중 하나이지요.)
아무쪼록 밴드는 아니 어느 아티스트라도
자신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음악을 해야 하니깐요.
제가 이렇게 길게 제 생각을 늘어놓으면
많은 분들이 X팬이네.....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저희 집에 와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정말 많은 자료들이 있습니다.
수많은 밴드들의 CD들과 포스터 자료
방 한쪽 구석 쌓인 박스들 속에 가득한 테이프들
그중 X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솔직히 한국에 계시는 더군다나 해산이후에 좋아하신 X팬분들보다는
많은 자료를 확보하고 있겠지요.
당시 일본에 살았기에 CD들도 거의 다 있고.
우리 나라에서는 희귀하다고 알려진 것들도 있지만
확실히 말씀드려서 저는 X만 좋아해서 X를 가장 좋아해서 그런것을 모은 것이 아니라
음악 자체를 , 밴드라는 자체를 굉장히 좋아했기 때문에
우리 나라에는 알려지지 않은 여러 밴드들을 포함해서 독일 밴드들의 자료들
유럽 밴드들의 자료들...미국 내지 세계에서 유명한 밴드들은 말한 것도 없구요.
그런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자료들이 굉장히 자랑스럽고. 아끼는 보물들입니다.
인테리어 하면서 돈 벌어서
여러 자료들을 구하고
프랑크 프루트에 고속 열차를 타고 가서 며칠씩 체류하면서
미리 부킹해둔 작은 스튜디오에서 몇몇 친구들과 음악 작업을 하는게
지금의 유일한 낙인 저는
제가 그렇게 많은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는게 굉장히 자랑스럽습니다.
이야기가 샛길로 빠져들었군요^^;;;
아무튼 저는 X를 그렇게 평하고 있습니다.
X의 모든 멤버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정말 재능있는 사람들인데
그런 사람들이 또 그런 재능을 함께 했을때 더욱 발휘할수 있는
그런 사람들끼리 이렇게 하나의 그룹으로 뭉칠 수 있었던 것도
신기하다고 느껴집니다.
이런 긴 글을 쓰게끔 마음먹게한 그 X팬분께서
요시키를 상업적이다.라고 욕한다.
또 우리나라의 SM이 키우고 있는 The TRAX라는 밴드
(저는 일본 친구를 통해서 The TRAX를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를 요시키가 프로듀싱 해주면서 정말 많이 욕을 먹는다....라고 해서
요시키의 상업적인 면모에 관해서는 별로 할말이 없더군요.
솔직히 제가 그 사람 머릿속에 들어가본것도 아니고
한때는 그 사람이 굉장히 순수한 사람이다.라고 느끼기도 했지만
일단 인간의 마음은 모르는 것이고
더군다나 아직까지 X의 굳즈가 나오고 있는것을 보면
정말로 돈이 필요한가보다.라는 생각도 들기도 해요.
어떤 분이 요시키는 돈을 위해 음악을 하는것이 아니라
음악을 위해 돈을 버는 것이다.라고 하셨다고 했는데
제 생각에도 그가 돈을 벌고 싶어서 음악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게 아티스트들이 돈독이 오르기도 하지만
돈 때문에 아티스트로 살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더러 돈을 목적으로 아티스트로써의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말 예술을 하고 싶어서
일반인들이 생각하기 힘든 자기만의 세상에 빠져서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니까...
하지만 그 사람이 얼만큼 상업적인지 아닌지는 저는 모르는 일이지요.
어떤 면에서 보면 그가 일본내에서 프로듀싱한 여러 가수들을 보면
잘된 사람들도 있지만 못된 사람도 많이 있거든요.
그럼 과연 요시키가 프로듀서로서 바보 같아서 그런 것인가?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가 발탁해서 지금 활동하고 있는 유명 아티스트들이 있고
또 아무리 프로듀싱이 개인의 음악을 만드는 것과 차이가 있다고 해도
충분히 그 사람이 프로듀싱해주거나 작곡해준 곡들을 들어보면
곡 자체의 작품성은 뛰어나고
좀 더 자세히 말해서 뛰어나다기 보다는
그 곡을 받은 아티스트에게 굉장히 적합한 것들을 만들어준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거든요.
아무튼 그런 면을 보면
그는 음악을 원해서 , 정말 어떤 음악을 원해서
뜰 가능성도 없는 사람마저도 서포트해주는
조금은 무모한 점이 있으니간요.
하지만 여기서 반대로 말하자면
어쨋든 그는 일본 음악계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써
프로듀싱을 해준다면 적지 않은 아니..어쩌면 남들보다 많은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과연 그 돈을 벌기 위해서 아무나 프로듀싱을 해주는 것인가?
그것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요.
그 사람은 사업적으로도 충분히 머리 굴릴 수 있는 사람이에요.
일본에 있을때 그가 인터뷰에서 곤란한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보면
정말 아이큐가 높나보다-.-;;; 라는 생각마저 하게 되던걸요.
더군다나 많은 재물을 맛 본 사람이기 때문에
X당시에는 상업성을 요구하는 소속사와는 달리 개별적 행동을 했던 밴드이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은........?
(그 당시나 그 후에도 우려먹기를 한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활동당시
그다지 상업성이 강한 밴드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상업적 가치는 매우
뛰어났겠지만요.)
돈이 사람을 어떻게 변하게 하는지는 여러분 모두들 다 잘 아실거라고 생각해요.
또 결정적으로 X의 굳즈가 아직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그 머리 좋은 사람이...다소 감정적으로
그 시절이 그리워서 계속 그런 일을 하고 있다? 라고는 생각되지 않거든요.
물론 다른 어떤 이유가 있을 수도 있지만
대제적으로 생각해본다면
굳즈를 만든다.
즉 팔기위해 만든다.
팔면 돈이 생긴다.
그런것 아닐까요?
그리고 The TRAX의 프로듀싱에 관해서는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
저는 팬도 아니고
정말 팬이었다면 왜 프로듀싱을 해주는지 화가난다.라던가
일부 몇몇 분들처럼 기다려보자. 요시키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하겠지만
저는 상관 없습니다.
그냥 제 의견을 물으신다면
The TRAX의 노래는 모두 들어보았고
요시키가 만들어주었다는 곡도 들어보았는데
솔직히 아주 솔직히 노래는 정말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10대 팬들을 겨냥한
세상 비판이 가득한 가삿말
요시키가 만들어줬다는 곡은 기본적인 멜로디 라인은 좋고
들을만하긴 하지만 솔직히 너무 복잡한 것 같더군요.
복합적이다라고나 할까요?
그것 역시 The TRAX의 이미지를 많이 맞춰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연주 실력이야
아직 초반이니까 앞으로 활동하면서 얼마든지 발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스스로들 어떤 곡을 만들지 미지수죠.
인디즈 시절도 없었던 분(?)들이고...
물론 SM에서 몇년간 트레이닝을 했으니까
그 트레이닝을한 결과는 있겠지요.
그리고 아무리 X의 팬이었다고는 하지만 너무 모방하는 듯한 그런 점은
좀 보기가 좋지 않았지만
그들이 모방한다고 음악까지 모방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결국은 자신들의 음악으로 세상 사람들 앞에 놓여질것이고
그때가서 사랑을 받던 못 받던 결정 되겠죠.
실제 지금 일본에서는 괜찮은 평을 받고들 있더군요.
하지만 X팬분들께 조금 궁금한 것은
요시키가 누구를 프로듀싱을 해주느냐...그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그렇다면 실제 지금까지 몇명이나 프로듀싱 해주었는지는 알고 계시는지요?
The TRAX가 유난히 마음에 안들고 더군다나 한국인들이고
또 우리나라 많은 분들이 비방하는 SM소속이라는 이유 만으로
요시키가 프로듀싱 하는것에 의의를 갖고 욕을 하는것은 조금은 잘못된 점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SM에 대해서 조금더 말하자면
이수만이라는 사람은 어쨋든 현재 비즈니스맨입니다.
비즈니스맨으로써
자신에게 얼마만큼의 이익을 가져다 줄지를 계산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실제 음악성과는 무관하게
인기도를 놓고 본다면
그가 배출한 많은 가수들은 상당한 인기가 있었고
그만큼 상당한 이익을 보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는 성공한 비즈니스맨이 아닐까요?
물론 음악인으로 보자면
정말 실력이 있고 정말 음악성 있는 아티스트들이 더 가치있는 것이겠지만
요새 나오는 동방신기라는 가수들
그분(?)들도
일반인들보다 노래는 잘하겠지요^^;;;
SM특성상 같은 창법과 같은 류의 가사들로 같은 류의 음악을 하고는 있지만
그 하고 있는 사람들도 수많은 경쟁률을 뚫고 지금 그 모습으로 있는것이니깐...
대단한 창법을 갖고 노래를 대단히 잘하거나 그런것은 결코 아니지만....
흔히 말하는 아이돌 군단을 배출한
특히나 보아를 통해서 일본내에서 한국을 알린
일본 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러 국가들에서 한국에서 관심을 갖게 한점은
인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아의 가창력에 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군요.
어쨋든 그 목소리를 좋아할 사람들도 있을테니깐요.....^^)
물론 그런 외국에서도 지금 한국에서 여러분들이 보이는 것 처럼
팬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안티도 또 그들의 활동도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한국의 안티팬들이..이런 말 하면 정말 죄송하지만
굉장히 악질적인거 아시죠?
외국 같은 경우에 싫으면 관심을 안갖으면 그만인 반면
우리 나라는^^;;;;
그렇기 때문에 어쨋든 간에 우리 나라를 알리는데는 성공한 셈이고
자신이 벌고자 했던 돈을 번게 이수만이니까 인간으로썬 어떤지 모르겠지만
비즈니스맨으로는 성공한 셈이네요.
(또 보아는 웨스트 라이프라는 세계적인 가수들과 함께 노래도 불렀고
실제 그 뮤비는 세계 각지에서 방영되었었죠.)
여러 분들은 요시키가 벌써 오래전부터 세상에 선보인다고 약속(?)한
VIOLET UK라는 프로젝트를 원했는데 지금와서 SM소속 밴드나 프로듀싱해주니까
화를 내시는가봐요.
일본에서는 세븐 일레븐 광고를 통해서도 벌써 몇년전쯤에
VIOLET UK의 곡을 선보였었고요.
X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곡이었습니다.
락도 아니었구요.
이미 들어보신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그리고 그 프로젝트와 관련된 공연도 있었습니다.
언젠가 자신이 정말 모든 면에서 준비가 되면 선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더군다나 미국에서의 여러 가지 일도 있겠고
들리는 바에 의하면 현재 미국에서 그의 일을 돕고 있는 변호사가
심슨의 변호를 맡았던 사람이라고도 하니까
뭔가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변호사를 선임하고 그렇게 철저히 일을 진행시키고 있다면
돈도 많이 들긴 하겠네요^^;;;
현재 그 사람 재산이 얼마나 많은지도 모르겠고요.
어느 인터뷰에서는 바이올렛 유케이 프로젝트에 벌써 80억을 투자했다고 한 것 같았는데
돈이 많이 필요하긴 할거에요^^;;
SM이 돈은 많이 페이할 수 있으니까......
아무튼 우리 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본 밴드중에 하나가 X JAPAN입니다.
일부 분들은
X팬분들께서 X가 최고다.라고 말하면
마치 그 사람들이 X JAPAN외에는 다른 일본 밴드들을 몰라서
그런 소리를 하는 것 처럼 몰아부치기도 하는데요.
X는 한때 일본에서도 최고였던 밴드입니다.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죠.
다른 여느 그룹들도 X를 인정했고 또 존경하기도 했고요.
제가 그 팬분께 들은바로는(그리고 지금까지 스스로 간간히 들었기도 하지만)
어떤 분들께서는 일본의 다른 밴드들과 X를 비교하고
X를 깎아내린다고도 하는데
전 제가 위에서 쓴 제 평가대로 생각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X만한 밴드는 정말 드문 밴드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장점이 자기들만의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음악을 했다는 점이지요.
여느 분들께서는
타 그룹의 어떤 기타리스트가 기타를 더 잘치고
타 그룹의 어떤 드러머가 더 드럼을 잘치고
라고 말씀하신다고들 들었는데
그건 뭐 여러분도 각자의 평가 기준이 있으니까
제가 뭐라고 할 수는 없는 문제겠지요.
하지만 굳이 여기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여러 밴드들의 각자의 음악은 어느 한 포지션의 혹은
전 멤버들의 연주 테크닉만 좋다고 최고라고는 말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음악 자체를 평가해야지 연주 테크닉만 놓고 어떻게 밴드를 평가 하겠습니까?
피아노 competition에서 처럼 같은 레파토리의 곡들을 함께 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모두들 같은 곡을 십년이면 십년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해해서
라이브를 했다면
누구는 어느부분을 잘 이해해서 잘 연주했고
누구는 이런 테크닉이 더 뛰어나고 등등의 평가를 할 수는 있겠지만
모두들 각자의 특색이 있고 각자 다른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평가를 할때는 포괄적으로도 평가를 해야지
한 포지션의 테크닉만 보고 평가를 하면 안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제 독일이나 미국도 그렇고 일본 같은 곳에서는
작고 큰 대회에서 포지션별로 심사도 있고 상도 있지만
그런것들을 거친 , 이미 자신의 음악을 몇년씩이나 해오는 아티스트들을 두고
그런식의 평가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밴드들이 과연 그들보다 연주를 잘 하는 사람이 없어서만 그렇게
유명해지고 사랑을 받았나요?
그들의 연주 실력도 매우 뛰어나지만(자기만의 스타일의 테크닉으로)
무엇보다 그들의 음악이 오랜시간동안 사람들 마음속에 감동을 주고
여운을 남겨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한가지 집고 넘어가자면
어떤 분들이 간혹 엑스와 다른 밴드들을 비교할때 말씀하시는
타 밴드의 엑스보다 뛰어난 어떤 어떤 점들을 보면
제 생각으로는 요시키라는 사람이
그런 어떤 점들을 갖춘 곡들을 못만드는 것이 아니라
엑스의 곡 같은 곡들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그런 음악을 한 것 같습니다.
드러밍 또한 그가 원했기 때문에 그런 속주 위주의 드러밍을 연습했고 구사하는 것이며
곡의 스타일 또한 클래식적인 것이 된 것이죠.
그렇게 생각하게 된 가장 좋은 예가 그가 프로듀싱해주는 여럿의 아티스트들의
그가 작곡해준 곡들을 보면 각 아티스트에 걸맞게 그들 스타일에 맞는 곡들을 만들었습니다.
또 그의 작곡 실력을 보자면 충분히 그런 곡들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요.
물론 다른 포지션의 연주 테크닉 갖고 말씀을 하신다면 문제가 달라지겠지만
다른 멤버들 또한 만약에 더 테크닉적인 음악을 하는 밴드에서 활동했다면
그런 연주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순 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개개인의 연주만을 갖고 말한다면
(다시한번 X의 멤버들의 연주실력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토시의 가창법은....노래를 직접 하시는 분들이 가장 잘 알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노래를 참 잘하지요. 개성있는 목소리고요.
여느 가수분들....노래를 잘한다고 해서 들어보면...물론 일반인들보단 잘하겠지요.
자신들의 창법이 있고요.
하지만 클래식하는(이런 말을 써서 정말 죄송하지만) 사람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정말 못 부르는 노래 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일단 노래에서 가장 중요한 보컬이란 파트가 노래를 못 부른다면
다른 포지션이 아무리 뛰어나도 큰 단점이 되겠지요.
토시의 목소리.....정말 아주 중요한 것이지요.
성악가들의 관점으로도 토시는 훌륭한 보컬입니다
그리고 히데....히데보다 뛰어난 기타리스트들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아무리 각자의 개성과 특색이 있고 서로 음악적 스타일이 다르다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실력차라는 것이 있을테니깐요.
하지만 히데는 팬들을 사로잡는 굉장한 마력을 갖고 있고
모든 장르의 음악을 잘 소화할 수 있으며 그 소화한 것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대단한 뮤지션 입니다.
그리고 파타....
기타 잘치지요. 다른 여느 밴드의 기타리스트들 보다 뛰어난 연주 실력의 소유자 입니다.
물론 더 잘치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그리고 타이지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정말 대단한 베이시스트 입니다.
아주 드문 그런 훌륭한 베이시스트이죠.
히스......역시 뛰어난 점이 있는 베이시스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드러머로써의 요시키.
자신만의 최고의 스피드라는 장기가 있고.
화려함도 겸비하고 있고
더블 베이스를 잘 구사하며
멋있는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실제로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지요.)
라스트 라이브에서의 연주는 솔직히 가장 최악이었던 것 같지만요^^;;;
하지만 아무쪼록
여느 드러머를 압도할 만한 드러밍을 보여주고 있지요.
일부 분들이 일본 락계에서 손꼽는 드러머에 요시키가 들어가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황당했습니다.
반대로 일본에서 손꼽고 , 인디 밴드는 물론 여러 밴드의 드러머들이 존경하는
드러머중 하나가 요시키 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퀸의 드러머가 요시키의 드러밍에 관하여 뛰어난
평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로저 테일러 같은 세계적인 드러머가 단지 자신과 공동 작업을 했다고
그의 드러밍을 좋게 평가 했을까요?
외국인들은 그런면에 있어서는 칼 같습니다.
더군다나 자신이 그런 위치에 있는데 좋지도 않을걸 좋다고 했다가는
오히려 자신의 명예에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는 것이지요.
외국인들은 자신의 명예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해준소리였다고는 절대 볼 수 없는것이지요.
그리고 피아니스트 혹은 키보디스트로 말하자면
그는 클래식 피아니스트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굳이 더이상 그의 피아노 연주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제가 일일히 어떤 밴드의 누구와 어떻게 비교할때 어떤 점이 뛰어나고...
그런 글을 쓰지 않겠습니다.
실제로 우리 나라에도 알려진 많은 훌륭한 그룹들 및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훌륭한 많은 밴드들이 있지만
그들과 비교했을때 어디선 어떤 부분이 더 뛰어나고등의 말은 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음악을 좋아하는 저로써는...그냥 개인적인 어떤 면이 뛰어나다는 생각을 넘어서
평론을 하고자 파고드는 못된 모습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비교하는 것 자체가 올바른 평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 여러 다른 그룹들도 저마다 자신만의 음악성과 뛰어난 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여기서 위에 말한 그런 멤버들이 모여서
가장 중요한 , 자신들의 색깔이 너무나도 잘 나타나져 있는
그런 음악을 했습니다.
그 음악은 탄탄하고도 수준 높은 클래식의 기초를 밑바탕으로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장르를 뛰어넘어 음악성을 인정 받을 수 있는 곡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대단한 밴드가 아닐까요?
X를 좋아하시는 팬분들
이미 어떤 경지를 뛰어넘은 정말 팬들도 계시겠지만
이 글을 쓰게끔 만든 저와 대화했던 그 분처럼
일부 안티 성향을 갖고 계신 분들의 말에 가슴 아파하지 마세요^^
하지만 어쨋든 음악이란 것은 귀로도 들어야 하지만
가슴으로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정말 음악을 평론하고 싶으시다면
그 아티스트가 태어난 곳 , 태어난 시기 , 영향받은 뮤지션 ,
자라면서 받은 교육 , 아티스트의 가정 환경 까지 모두 염두에 두고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한때 평론을 공부해볼까도 생각했었지만
말이 좋아서 평론가지....비평가란 말이 어울릴만큼
안좋은 부분만 꼬집어서 말하기 때문에
나 같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과는 정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점이 얼마든지 있는데 왜 나쁜 점만 꼬집어서 말해야하는지요....
사실 그런 평론가들이 좋은 점을 더 많이 알고 있다는 것 아세요?
^^
그렇지만 주의해야 할 것 한가지도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같을 수도 없고
같아서도 안돼며
같지 않다고 화를 내서도 안됀다는 것입니다.
물론 팬으로써 안좋은 말을 들으면 속이 상하겠지만
팬분들도 팬분들만의 생각과 주관이란 것이 있잖습니까?
좋은 예를 들자면
정말 죄송하지만....
X팬분들께서 가장 좋은 곡중 하나로 꼽으시는
Endless rain.....
곡은 굉장히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 노래가 그다지 좋지가 않아요.
클래식을 했던 사람이고
그래서 더더욱 X의 음악의 남다른 점을 느끼긴 했지만
전 그런 곡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그런 좋지 않다는 감정이
작품성 마저 낮게 평가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거죠.
그렇듯이 사람마다 다 다른 느낌과 귀와 생각을 갖고 산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도 다수의 의견이 맞는 경우가 있지요.
물론 X에 대해서 안좋은 평을 내리는 분들도 (어떤 이유에서든)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일본내(어쨋든 우리는 그들에게 외국인입니다.)에서나
한국 일본을 막론하고 뮤지션들 사이에서 X는 굉장한 평을 받고 있습니다.
더러 전설적인 그룹이다라는 말도 쓰고 있는데요.
Led Zeppelin 같은 그룹을 전설적이다.라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조금 과장된 표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들이 80년대 부터 90년대까지 해왔던 음악들
그 공연들 그 perfomance...
사람들 뇌리에 아직도 기억되고 있다는 부분을 생각하면
그리고 일본인들에게 어쨋든 자신들만의 어떤 락...
외국에서 본따오는 락과는 다른 락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해주었고
락 밴드로는 처음 도쿄돔 연속 3회 공연을 했던 밴드임을 생각하면
그런 표현도 쓸 수 있는거겠죠.
또 세계적인 밴드 퀸의 드러머와 공동 작업을 하기도 했었고
죠지 마틴이라는 비틀즈의 프로듀서와 작업하기도 했었죠.
락 밴드임에도 불구하고 the London philharmonic과 협연을 했고요.
실제로 지금 일본의 젊은이들은 X를 모르고 있기도 하지만
락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또 매니아들 사이에서.......
아직도 사랑을 받고 있고.
해체한지 8년째 되어가는 그룹에 외국인 우리 나라까지도 그런 관심을 보인다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깐...그런거겠죠?
더군다나 히데라는 거물급(이런 표현이 맘에 맞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히데를 화려한 겉모습만으로 평가하시는 분들...
하지만 그는 정말 훌륭한 아티스트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뮤지션이
기타리스트로서 속해 있다가 사망해
처음으로 박물관까지 생긴
그런 밴드니까 그런 표현도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밴드나...
세계 어디를 보더라도
우리가 정말 별 관심 안가져주는 그런 아티스트들 마저도
자신들이 지금 서 있는 위치에 오르기까지 무던히도 노력했고
(시대의 흐름에도 무관하지 않게
사랑받게 되고
연줄과 운이라는 것들도 거들어서
그들을 유명하게든 무명하게든 만들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아티스트들은
다들 어느 정도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하물며
락이란 장르를 하는데
특히 일본 같은 경우에서는
인디 시절을 거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명한 락 밴드들은 대부분 유명해질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런 실력있는 밴드들 중에서 누구 하나만 뛰어나다고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얘기겠지요.
몇몇의 멤버가 모여서
하나의 밴드를 할때
함께 만들어나가는 그 음악.
그 음악이 어떤 작품이냐에 따라서
음악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일반인들도...
인간의 본성에 충실하여 자신의 가슴으로 예술을 판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얼마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만큼 큰 사랑을 받았느냐....라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이지요.
큰 사랑을 받았다는 뜻은 그만큼 큰 감동을 주었다라는 뜻이니깐요.
(아이돌 군단들이 인기는 많지만 그 인기가 사랑은 아닙니다.
그들은 금방 사람들 기억속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단 한순간의 어떤 섬광을 보여주고 마는 것이지요.
그런 섬광을 보여주는 것 조차도 사실은 어려운 일이지만요.)
물론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정말 뛰어난 아티스트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X라는 밴드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사랑받았기 때문에만
뛰어나다고 평하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만했고 사랑받을만했기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 면들에서 뛰어나다고 평을 하는 것 입니다.
제가 위에 그토록 길게 말했던 여러 면에서는 X는 정말 뛰어난 밴드입니다.
과장된 표현입니다만
그런 음악....X만의 그런 노래를 만들 사람들은 전무후무하지 않을까요?
워낙 자신들 음악 자체가 하나의 장르처럼 까지 비춰질만큼
자신의 음악적 색갈이 짙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음악적으로 매우 뛰어난 요시키라는 사람이 혼자서
거의 모든 곡의 작곡을 도맡아 왔다는 점도 특이한점입니다.
아무튼 이런 긴 글을 읽으시느라 수고하셨네요^^
질문방에도 그렇고 요새 사람들은 X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는것 같아요.
누가 뭐라고 해도 X JAPAN은 일본에서 神적인 존재였었습니다.
그 당시의 X JAPAN이 받았던 사랑은 굉장한 것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어느 쪽으로 보나
X JAPAN은 대단한 밴드입니다.
싫다고 괜히 깎아 내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시 한번 말해서 X의 팬이 아니라 그저 여러 그룹들을 좋아하는 사람일뿐입니다.
팬분들이나 안티팬분들께서도 서로 자신의 말이 맞다고 싸우겠지만
결국 그것도 아티스트의 역사에 속하는 세상 돌아가는 이치에 맞는 일일 뿐입니다.
세계적인 밴드들도 다 그런 과정이 있었으니깐요.
저랑 대화하고 이런 글을 쓰게끔 마음먹은 분처럼
가슴 아파하지만 마시고
좋게 좋게 생각하세요.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나에게서의 X란 존재
누군지는 모르지만 takeoff라는 님에게는 X가..
Sophia
추천 0
조회 88
06.03.27 20:35
댓글 2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음 심오한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굉장하군요 . 저도 지금은 음악적 지식이 부족해 마음으로만 느끼고 있습니다만 ... 언젠가 저렇게 머리로도 평할 수 있을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아니 이게 논점이 아니지만 .. ; 정말로 전무후무 하다고 생각해요 . 감동받았습니다 .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