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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광천지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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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행후뒷이야기 스크랩 덕유산 향적봉 눈꽃길을 걸으면서
동백나우 추천 0 조회 70 07.02.02 13:01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무주리조트-설천봉-향적봉-중봉-오수자굴-백련사-향적봉-설천봉

  -무주리조트

일시 : 2007년 01월 31일 수요일

누구랑 : 홀로

어디를 : 북덕유산

산행거리 : 10km   

소요시간 : 무주리조트출발 오전 09:00분  -  마지막 하산시간 14:50

                   (5시간00분: 실제 산행시간:4시간정도)       

올해들어 남덕유산을 2번이나 산행하면서 먼발치에 있는 향적봉 봉우리에는 항상 하얀 눈이 덮여 있고 눈꽃이 아름답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고 곤돌라를 타면 어렵지않게 그길을 갈수있다는 정보를 들었기에 그동안의 미안함에도  산행의 기쁨을 주기위해  기회가 있어  모처럼만에 아내에게 다녀 오자고 제의을 하지만 자신의 일때문에 못간다고한다. 막내에게도 제의를 하지만 아빠혼자 다녀오시란다.완전히 왕따를 당한다.그렇지만 산이 나를 부르는데 어쩌랴, 그래도 산에 간다고 하면 새벽까지 일어나   점심을 챙겨주는 아내에게 고마울 뿐이다. 어제 눈이 전국적으로 온다고했지만 그렇게 많이 오지않았나보다.대설주의보가 틀렸다하면서 메스컴은 기상대를 질타하지만 그래도 눈은 지역적으로는 조금은 내렸으니까 전혀 기상대가 틀린것은 아니렸다. 오늘은 날씨까지 맑게 바쳐 주지만  내일부터는 겨울 같은 겨울이 다음주까지 내내 이어진다고하였  상관없이 출발하는 관광버스에 몸을 맡기고 무주로 향한다. 스키장가는 버스라 버스안은 스키족은 복장부터 눈속에 파뭍혀도 안죽을 만큼 대단한 중무장한(?) 스키복장족으로 만땅이지만 나처럼 베낭을 멘 산행가족은 사진찍으로 가는분 포함 4명 뿐이다.리조트에 내리니 벌써 부지런한 사람을 열심히 스키를 즐기고있다. 산정상에는 햇볕을 받아 눈꽃이 아름답게 피어있고 얼른 오시라고 손짓을 한다. 왕복 티켓을 받고서 곤돌라에 몸을 맡기고 설천봉으로 아주 쉽게 오른다.이곳은 동토의땅 아름답지만 귀가 얼얼할 정도로 바람이 불고 무작스럽게 춥다. 땀을 흘리고 어렵게 올라와야하는데 이렇게 쉽게 올라왔으니 당연하겠지하면서 너무추워 장실네집으로 가서 복장부터 새로 갗추어 눈만 나오게끔하고 다시 나오니 역시좋다.따뜻해서.......

 

 

▼설천봉 봉우리는 눈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모습을 연출합니다.

 

 

 

▼현재기온이 -8.5도를 가르키는 가운데 곤돌라를 타기위해 대기하고있습니다.

 

 

 

 

 

 

 

 

 

 

 

▼설천봉에 내려 복장을 갗추고 다시향적봉으로 출발합니다.

 

 

▼설천봉에서 향적봉으로오르는 들머리입니다. 멋진설경을 보여주기위해

   조금씩연출합니다.

 

▼뒤돌아서 설천봉 휴게소 부분을 잡아봤습니다.

 

 

 

 

 

 

▼향적봉 오름길에는 어디에다  눈을 둬야할지 모를 정도로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15분만에 향적봉에 도착합니다만 바람이 너무불고 손이 시려워 사진찍기가

   어렵습니다. 아무도 없어 기념흔적 사진을 못찍습니다. 그렇지만 조금도

   서운하지가 않습니다. 너무도 멋진조망이기 때문입니다.

 

 

▼중봉방향입니다.

 

▼설천봉을 줌으로 당겨봅니다.

 

▼남덕유산 방향입니다. 시계가 좋아 너무나 멋지게 조망을 연출을 합니다. 꼭한번종주를 해봐야 될것 같은 유혹이 일어납니다. 앞쪽부터 무룡산,삿갓봉,

남덕유산,서봉까지 너무나멋진 사나이 기상을 보여주는듯 골격이,산그리메가 선명합니다.

 

▼맨끝 아스라이 보이는것이 가야산이라고하네요.

 

▼향적봉아래 대피소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대피소옆에 장독대인지 모르겠지만 눈이 소복히 샇여있습니다.

 

 

 

 

 

▼이멋진 눈꽃,상고대를 혼장구경 하기가 아쉽기만하고,아내에게 직접보여

 주지못해  안타깝기만합니다.

 

 

 

 

 

 

 

 

 

▼어느사진이 좋은지 몰라 그냥 막찍어 댑니다.

 

 

 

▼하얀솜사탕 같은 눈사탕 길입니다.

 

 

 

 

 

 

 

 

 

▼죽은 주목뒤로 남덕유산이 어서오라고 손짓을 합니다.

 

▼중봉가는길이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다보니 가기가 너무나 많은시간이

   걸립니다.

 

 

▼마침 조우하는 산님이 있어 서로찍어주기 품앗이 후에 한장을 건집니다.

 

 

 

 

 

 

  

 

▼마침내 중봉에 올라서 주변을 조망합니다.동엽령,무룡산방향입니다.이날

동백은 오수자굴 방향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오수자굴방향으로 사면을 내려서서 올려다본 중봉 모습입니다.

 

▼오수자굴에도착합니다.

 

 

 

 ▼굴속에서 밖을 내다보며 찍어봅니다.

 

▼굴내부에는 석순대신 얼음 고드름이 거꾸로 자라고 있습니다.

 

 

 

▼많이 내려왔나봅니다. 나무에는 눈이 거의없고 호젓한 눈길이 이어져

   한없는 기쁨으로 이길을 걸어 봅니다.

 

 

 ▼얼음과 눈속에도 계곡물은 소리를 조금씩 내면서 흐르고있습니다.

 

▼백련사입구에 들어섭니다.여기서 다시향적봉방향으로 오름길을 택합니다.

 

 

 

 

 

 

 

 

 

 

 

▼다시 향적봉 정상에 다시섭니다. 이제는 많은 산님이있어 사진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이제 설천봉에도 많은 스키족이 스키를 즐기고있습니다. 저분들이 부럽기도

 합니다.아직 스키타기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옆에서 보니 엄청난 스피드와

 스릴이 있어 보이기도하고 많은사람이 넘어지기도합니다.

 

 

 

▼내림길은 멋진 눈꽃과 상고대도 일일천하도 아닌 몇시간에 멋진웨딩마치를 벗어  버리고 속살을 보여줍니다.화려함의 뒷모습을 보니 일상으로 돌아가야한다는  깨달음을 가르쳐주는것 같습니다.

 

 

 

 

 

 

 

 

 

▼오후되니 벌써 5도가 올라간 -3.5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많이 따뜻해졌습

  니다.

 

 

 

환상속의 눈꽃길을 마음껏 즐긴 하루인것 같습니다. 저많은 스키인파도 각자 엔돌핀을 나처럼 충만시켜 가겠지요. 이 자연이 준선물 입니다.그것을 알련지는 모르겠지만 이산하가준 아름다움에  항상 감사하며 항상 가꾸고 지켜가야될것으로 생각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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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2.02 13:31

    첫댓글 동백형님 진짜로 산 좋아하십니다.31일은 덕유산찍고 1일은 태백산으로 대단하십니다...

  • 07.02.03 04:46

    혼자 댕기시는 눈꽃산행 그리도 좋읍뎌 냉중에 대접 많이 받으시려거든 어찌어찌해서 형수님을 모시고 댕기쇼 알았죠.

  • 07.02.03 16:20

    홀로 덕유산 향적봉에 올랐군요 경비도 솔찬히 들었을거신디 암튼 놀랠뿐임돠 눈꽃이 피는 겨울산행도 이젠 얼마남지않았나봅니다. 봄이오기전에 덕유산 눈꽃보고싶은데 사진으로 나마 감상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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