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롱가 에티켓>
글이 길어도 꼭 읽어보시고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아시는 분도 다시 정독 하시고 회상하세요~♡
1. 탱고를 추기 앞서
춤은 몸을 서로 가까이 하고 나누는 몸의 대화입니다
따라서 사람을 대하는 에티켓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상대에게 불쾌감을 유발하게 된다면 당신과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사람은 한명씩 한명씩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부드러운 미소와 친절한 언어, 그리고 배려하는 맘과 청결한 몸과 의상을 갖출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합니다.
2. 탱고를 추는 몸가짐
스스로에게서 나는 모든 냄새에 주의를 하세요
입냄새, 몸이나 옷에서 나는 각종 냄새, 손에 찌 들은 냄새들은 춤을 추는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고 당신을 멀리하게 만듭니다.
당신의 악취를 기억하는 사람을 만들지 말고 당신의 향기를 기억하는 사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춤 실력을 떠나 당신은 좋은 파트너로 기억될 겁니다.
춤을 추는 도중에 담배를 피우는 일은 삼가주세요.
숨을 쉴 때마다 나는 담배 냄새에 토하고 싶은 당신의 파트너를 애처롭게 생각해주세요.
담배를 핀다면 가글이나 양치를 함으로서 당신의 상대방을 조금은 배려해주세요. 만약 냄새를 없애기 위해 껌이나 사탕을 먹는다면 표시가 나지 않도록 해주시는 센스 필요!
당신의 파트너가 껌씹는 소리와 사탕 깨지는 소리에 맞춰 춤을 춰야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춤을 추다가 쉬는 사이에도 자신의 땀 냄새와 흐트러진 머리카락..옷 매무새를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세요.
그런 당신을 상대방은 호감으로 대하게 될 겁니다.
3. 탱고를 청하는 방법
예전에는 남자만 신청하는 것이 규범이였으나 그런 고리타분함은 잠시 내려 놓으세요^^
서로 평등한 두 인격이 춤을 추는 세계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단, 남녀 모두 신청할 수 있으나 신청시에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 파트너나 동행이 있을때는 그 사람과 먼저 춤을 추는게 좋아요.
만약 파트너와 함께 간다면 첫 딴다와 마지막 딴다는 그 사람과 춤을 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당신이 지금처럼 춤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 고마운 사람을 한시로 소홀하게 대하지 말아주세요
혹여 일행보다 더 멋진 리더와 팔로워를 만난다 하더라도 일행을 더 소중하게 대하세요.
- 여러 사람이 함께 있을 때는 정확히 한 사람과 눈을 마주하고 신청하세요 다른 사람들이 혼동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 춤을 추고 돌아오는 사람의 손을 잡고 바로 억지로 춤을 추자고 하지 마세요. 춤을 추고난 이후 에너지와 느낌을 살려낼 수 있는 시간은 땅고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입니다.
- 가능하면 딴다가 시작되고 30초 이내에 신청하도록 하세요. 한 딴다를 온전히 느끼고 싶은 파트너의 마음을 이해한다면 말이죠.
-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네곡을 기본으로 하는 탱고의 속성을 이해하세요
(발스와 밀롱가는 세곡으로 이루어집니다)
첫 곡 : 가장 기본적 동작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둘째 곡 : 첫 곡에서의 느낌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적합한 동작과 느낌을 시도해보기도 하는 과정입니다
세번째 곡 : 1~2곡으로 형성된 공감대와 동작으로 최상의 느낌을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네 번째 곡: 세 번째 곡에서 형성된 서로간의 공감대를 느끼며 여운을 즐기는 과정입니다.
- 춤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팔로워가 처음 있던 그 자리로 친절하게 인도해주어야 하며 밀롱가에서 이동시에는 벽 쪽으로 안전하게 이동하며 가능한 플로어 가로질러 걷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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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고상식 : 딴다(Tanda)와 꼬르띠나(Cortina)
딴다는 몇곡을 하나로 묶여 연속해서 틀어 놓는 방식입니다
예전에 DJ가 LP판을 매번 교체하기 힘들었기에 한 음반에서 3~4곡을 틀어놓고 다음 음반을 준비하는 등의 쉴 타임을 만들기 위해서 발생되었다고 하는 얘기가 전해져 오기도 합니다
장비가 발달한 현재도 밀롱가에서는 각 뮤지션 혹은 쟝르별로 3~4곡을 묶어 연속해서 트는 것을 한 딴다라 하며 딴다와 딴다 사이에 교체하는 동안 짧게 흘러나오는 음악을 꼬르띠나라고 합니다
꼬르띠나는 전곡을 트는 경우가 없구 보통20~30초 전후가 되며 장르는 땅게로스가 탱고곡으로 착각하지 않을 장르를 선택하여 그날의 느낌을 잘 표현해주거나 디제이 고유의 개성을 나타내게 됩니다.
꼬르띠나가 나올때는 땅게로가 땅게라를 처음 신청한 곳으로 인도한다던가 새로운 파트너에게 춤을 신청하는 시간이며 혹은 제자리에서 서로 간단한 담소를 나누는 시간으로 활용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이는 밀롱가에서 해당되며 스튜디오나 강습장소에서는 상황에 따라 꼬르띠나를 활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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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거절당했을 때
예의와 최선을 다해 청하고 거절 당했다 해도 "다음에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예의를 잃지 마세요.
또한 자리로 돌아와서 거절한 사람의 험담을 늘어놓지 말고 거절당한 이유를 스스로에게서 찾아보세요
만약에 이유를 못 찾으면 이유가 없거나 이유를 못찾는 그것에 이유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몇번 거절당했다고 세상에 없는 절망감에 빠지지도 마시고 100% 오케이를 받아낼려는 욕심을 버려주세요.
그것은 로또당첨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자신의 신청을 거절하지 않을것 같은 사람을 찾는 노력을 끊임없이 한다면 그 또한 거절횟수를 줄이는 방법이 될 것이나 스스로를 가꾸고 노력하면 분명 거절당하는 일이 줄어들 것입니다.
5. 거절하는 방법
거절할 때는 분명히 하되 그 이유가 있다면 미소를 잃지 말고 그 이유를 말해주세요
"한곡만 쉬고 추고 싶어요"라고 한다면 그 다음은 가능한 반드시 그 사람과 추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과 먼저 약속이 되어 있어요"라고 한다면 기회가 될 때 이전에 신청한 사람에게 가서 먼저 신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 사람과 춤 자체가 추기 싫을 경우에는, 미안하다는 뉘앙스로 거절 의사를 명백하게 표현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어설픈 이유를 댈 경우에 계속해서 당신 주위를 배회하는 사람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그 사람과 정말로 추고 싶지 않을 때는 그 사람이 주변사람에게 험담을 한다고 하더라도 계속 미소와 친절한 이유를 만들어 거절을 하면 됩니다. 그래도 눈치 없이 계속 신청한다면 그 사람은 추기도 싫고 눈치도 없는 사람입니다
추기 싫다면 계속 거절하라.
춤을 추기 위해 있는 것이지 춤을 춰주기 위해 그곳에 당신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6. 반드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 칭찬하라 : 하지만 오버하지 말라. 간단하고 진실되게 하라.
- 파트너의 레벨에 맞춰라
: 당신의 파트너가 가장 돋보이기 위해 노력하라.
당신 자신이 돋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순간 당신의 파트너는 춤추는 내내 인형이 되거나 수치심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 의상과 슈즈를 갖추어라
: 비싸거나 화려한 옷이 아니라 청결한 옷과 댄스추기에 알맞은 슈즈를 갖추어라
슈즈를 갖추지 못할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가급적 갖추고 시작하는 것. 그 것이 상대를 배려하는 예절이며 춤을 시작하는 올바른 마음가짐입니다.
- 가르치지 말라
: 당신이 탱고의 신이라도 밀롱가에서 가르치지 말라.
당신의 마루타가 되기 위해 그곳을 찾은것이 아니다.
가르치는 순간 기피대상리스트에 오르게 된다.
- 배울려 하지 말라
: 플로어위에서 배울 수 있는 탱고가 아니며 그 순간 당신은 그 사람의 마루타가 되어야 한다.
자신과 타인에게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
- 가능하면 한 딴다로 마쳐라
: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살짝 아쉬움이 남는 것이 더 향기롭다.
- 동작이 틀렸을때 질책도 좌절도 하지 말라
: 탱고는 즐기는 것이지 테스트가 아니다.
그것은 곧 새로운 시도이고 출발이다.
탱고에서 틀린 스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새로운 스텝일 뿐이다.
그 스텝위에 중심을 잡고 또 그것을 도아주어야 한다.
- LOD를 지켜라
: 댄스 라인을 지키는 건 탱고에서 가장 큰 규범이다.
다른 사람이 지키든 안지키든 상관없이 자신 부터 지키기 위해 노력하라. 댄스라인을 지킬려고 노력하는것 자체가 좋은 탱고를 추기 위한 과정이 된다.
춤을 못 추는건 용서가 되어도 LOD를 못지키는 용서가 안된다. 라는 말을 늘 간직하라.
- 파트너를 독점하지 말라
: 다른 사람도 당신의 파트너와 춤을 추고 싶어 할것이다.
또한 당신의 파트너도 다른 사람과 춤을 추고 싶어 할 것이다.
춤을 추기 위한 공간에서 한 사람을 독점하고자 한다면 둘만의 공간을 찾아가서 춤을 추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탱고를 즐기기 위해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 저곳으로 모입니다.
그곳에 찾는 과정은 수 만개가 되겠지만 이유는 어쩜 같을지도 모릅니다.
일상에 찌든 그 순간들을 모두 잊고
음악에서 느껴지는 탱고의 향기와 파트너의 배려로 인해
스스로 소중한 존재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그 행복한 시간을 가지기 위함이 아닐까요?
항상 온화한 미소와 품위 있는 행동과 청결한 몸으로 파트너에게 다가가세요^^
그리고 그 시간 전까지 열심히 노력한 탱고의 한 스텝 한 스텝을
파트너와 함께 느껴보면서 어디서도 느끼기 힘든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나누세요.
*선기수의 글을 인용한 것으로 약간의 수정을 더했습니다.
출처: 라틴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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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삭] 출처: 라틴속으로
& 밀롱가에서 대기 &
- 돌아다닐 땐 벽에 붙으세요!
사람이 없을 땐 좀 편하게 다녀도 무관하지만, 밀롱가 중이고 사람이 많다면,
비록 딴따와 딴따 사이일지라도 플로어를 가로지르지 마세요. 곡 중간이라면 더 말할것도 없겠죠.
- 흩어지세요!
초급때는 밀롱가라는 공간 자체가 뻘줌하기에, 동기들끼리 모여서 웅성웅성 수다를 떨게 됩니다.
하지만 땅고를 추는 사람들은 밀롱가에서 수다떠는 여러분들에 대해 "지금은 춤보단 대화하고 싶어요"
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답니다. 춤이 추고 싶다면 반짝반짝하는 눈빛으로
(전 정말 지금, 이 음악에 춤을 추고 싶어요라는 의미를 담아) 혼자만의 탐색시간을!
- 눈길을 피하지 마세요~
아이컨택에 익숙치 않은 저처럼 소심한 사람들은 눈이 마주치기라도 하면 0.001초만에 눈길을 돌리는데 익숙하지만.
여러분을 바라보는 그 눈빛이 까베세오일 수도 있습니다.
* 여기서 잠깐, 까베세오란?
아르헨티나의 밀롱가에서는 직접 다가가서 신청하고 거절하는 불편함과 민망함의 대안으로 눈빛으로
신청하고 수락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고, 직접 다가가 신청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 눈빛신청을 '까베세오'라고 하고요.
요즘은 우리나라 밀롱가에서도 까베세오로 많은 분들이 춤신청을 한답니다.
혹시나 누군가가 민망할 정도로 오랫동안 나와 눈을 마주치며 마치 뭔가 물어보는 으흥? 하는 표정을 짓는다면
그것은 까베세오입니다!!!! (까베세오를 날리시는 분들은 주로 오래추신 분들~ 고,,고수! 올레~~)
그럴 땐 미소와 함께 고개를 까딱 하거나 '좋아요~' 하는 표정을 날리면 되요
(그러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잘 못해요)
그렇다면, 눈빛을 피한다는건?
'당신과 춤추고 싶지 않아요. 저리가~' 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위험이 있겠죠.
그럼 자꾸 반복해서 한사람의 눈빛을 피한다는건?
'당신과 여~엉원히 춤추고 싶지 않아요' 라는 치명적인 의미로...
물론 아직은 울나라 밀롱가에서 백프로 까베세오로 춤신청이 오가진 않긴 하나, 그래도.
눈 마주치는게 민망하다 할지라도 지금부터 미리 친절하게 눈빛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세요~~
저도 이걸 잘 못해서 괴로워요~~
2. 탱고를 춤 신청하는 방법
- 파트너나 동행이 있을 경우, 그 사람과 먼저 춥니다.
(만약 파트너라면 첫 딴따와 마지막 딴따는 반드시 그 사람과 춰야해요)
- 여러 사람이 함께 있을때는 정확하게 한 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신청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혼동하는 경우, 서로 민망해질 수 있어요ㅋㅋㅋㅋ
- 곡이 나오면 앞부분을 들어보고 신청하는 것은 괜찮지만 곡의 중간에 신청하는 것은 곤란해요.
곡 중간에 신청하셨다면 다음 곡부터 춤 출 것을 청하면 됩니다.
- 밀롱가에서 나오는 탱고는 3~4곡의 딴따로 구성됩니다. 한 파트너와 한 딴따를 추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첫 곡은 가장 기본적인 동작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
둘째 곡은 첫 곡에서의 느낌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적합한 동작과 느낌을 시도해보는 과정,
세번째 혹은 네번째 곡은 1~2곡으로 형성된 공감대와 동작으로 최상의 느낌을 만들어내는 과정이에요.
- 춤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땅게라가 처음 있던 자리로 친절하게 에스코트해야 하며,
플로어(춤추는 공간)을 가로질러 걷지 않도록 합니다.
[땅게로 춤신청]
- 정중하게
친한 사람이라고 해서,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손으로 툭툭 치면서 "야 한곡~" 뭐 이런거. 안됩니다. 옷을 잡아당기거나 턱을 까딱하거나
그런것도 안됩니다. 친한 사람이지만 춤신청할 땐 밝은 얼굴로 눈빛을 쏘면서 옆에 다가가서
"한곡 추실래요?" 라고 말하세요. 밀롱가에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답니다~
또한 만만하고 친한 동기지만 밀롱가에서는 너무 소중한 존재랍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더 소중해져요~)
- 상처받는건 금물!
초급 때는 누구나 거절의 경험을 하게 됩니다. 물론 거절당하는게 기분좋을 순 없지만
거절 당했다고해서 상대방을 미워하지마세요 ㅜㅜ 제발.....
그리고 거절당했다고 해서
'난 춤을 못춰'
- 초급이니 아직 잘 출 수 없는게 당연하죠~
'저 사람은 날 싫어해. 나도 너를 싫어해주겠다!'
- 땅게라가 춤을 거절하는 이유는 수십가지가 넘습니다.
발이아플 수도.
추기로 한 사람이 있을 수도.
음악이 맘에 들지 않을 수도.
발스가 싫을 수도.
추고 싶은 땅게로를 기다리고 있을 수도.
받아야 할 전화가 있을 수도.
물론 신청한 사람이 싫을 수도 있고, (청결하지 않거나 등등등)
첫 곡은 초급땅게로와 춤을 추는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요.
여튼간에 무슨 이유이던지 상대방의 선택을 존중해주세요.
지금은 나와 즐겁게 춰줄 사람과
혹은 내가 초보라고 해도 기꺼이 한딴따 함께해줄 여유가 있는 사람과 춤을 추세요.
절대 미워하거나 오래 맘에 담아두지 마세요~ 본인만 손해예요~~~
오래 땅고를 추면 언젠가 그 사람과 춤을 추게 될 날이 있습니다.
- 눈치와 센스로 무장하세요!
춤 출 준비가 끝난 땅게라인지 먼저 탐색한 후 신청할 대상을 정하세요.
아직 댄스화를 갈아신지 않았다면 준비미완료
신나게 대화중인 땅게라도 준비미완료.
평소엔 옷을갈아 입고 춤을 추는 땅게라인데 아직 변신 전이라면 그것도 준비미완료.
잠시 댄스화를 벗고 있다면 잠시 휴식중.
상대를 관찰하고 눈치껏 신청한다면 당근 거절당하는 횟수도 줄어들겠죠~
정말이지, 땅게로의 눈치와 센스는 정말 사랑받는 비결이랍니다.
- 땅게로의 거절은?
그냥 ... 거절하지 마세요. ㅎㅎ 땅게라가 춤을 신청하는건 조금 더 용기를 필요로 하는거니까.
조금 힘들어도. 바빠도. ... 알았죠?
뭐 정말 막차시간이라거나 급한 용무(?)가 있거나
금방 담배를 피고 왔거나 할 땐 오해하지 않게 잘 이야기하고 꼭 다음 기회를 기약하세요~
- 이 밖에
한 번 거절당한 땅게라에게 집요하게 하루에도 여러번 신청하지 마세요 (절대 ㅠㅠ)
그 무서운 집요함이 앞으로도 계속 당신을 거부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품앗이나 고수들에게만 신청하는 것 보단 겸손한 맘으로 동기들과~ 여러 땅게라들과 춤을 추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땅게라 춤신청과 거절]
- 수락할 때
고개로 '네' 하면서 상냥하게~ 웃어주며 플로어로 나가세요.
- 쉬고 싶을 때
발이아프거나 다른 이유로 좀 쉬고 싶을 땐 댄스화를 잠시 벗어두세요.
센스 있는 많은 땅게로들이 이 의미를 잘 알아챈답니다. 반복되는 거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 거절할 때
발이 너무 아프거나, 집에가야 하거나 등등 신청을 거절해야 하는 순간
지금은 아니지만, 앞으로 그사람과 춤을 추고 싶다면 오해를 사지 않게 예의바르게 거절하세요.
'제가 지금 발이 아파서 쉬고 있어요~' '막차 시간이 되서요' 등등 적당한 이유를 말씀드리시구요.
이 때, 표정이 중요합니다! 제 경험으론 땅게로들은 멘트보다는. 표정에 민감한 것 같아요.
평소 컨셉이 도도 쉬크~ 혹은 무표정일지라도 이 때 만큼은 부드럽게. 상대방이 무안하지 않게요.
- 거절 후 지켜야 할 것
방금 누군가의 신청을 거절했다면 다른 땅게로가 신청했다고 해도 같은 곡이 끝날 때까지 만큼은 참아주세요.
자기 신청을 거절해 놓고 음악 한 곡이 끝나기도 전에
다른 사람의 신청에 훌러덩 날아가버리는 당신을 보는 심정을 헤아려주세요.
땅게로/라는 서로서로에가 아주 소중하답니다.
땅게로만 있는, 땅게라만 있는 썰렁한 밀롱가를 생각해보세요. (생각만 해도 슬퍼지지요?)
첫댓글 개인적으로 하나만 추가하면.. 춤을 출 때 어떤 오케스트라인지 어떤 곡인지 알려고 노력하라.. shazam을 이용하여 몇 달 정도 검색하다보면 어느정도 감이 오게 됩니다~
한 문장 한 문장 소중히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