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개들2

[두리쥬와]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섞어봤어.^^

놀다가 단잠에 빠져든 유리를 보는 닝

그리고 옆에는 잠든 텐도…

인줄 알았는데 안 잔다..!

대뜸 추리소설 좋아하냐고 묻는 텐도

맞춰볼래요? 닝겐님? (복수중)

한 손에 책을 든 그가 가까이로 다가오자 몸을 뻣뻣하게 굳힘

무슨 말을 하고싶은 거예요?

미아가 되어 있던 걸 도와주며 친해지게 됐어요. 유리가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면 그렇게 될 거구요

나름대로 탐정으로써 사건 일지도 적는…그러다 문뜩 질문하는 닝

아까 유리가 울었던 것 같은데 오빠랑 싸웠나요?

놀아주던 사람... 세미를 말하는 건가?

양반은 못되는 시라부 갑자기 쳐들어옴

야 진짜 어이가없어서 그러는데 유리가 나 찾아온거거든?

닝과 시라부는 동시에 얼굴 위로 '?' 를 띄운다(텐도는 여기 있고 싶다고 그래서ㅋㅋㅋ)

한차례 폭풍이 지나간 것 같은 사무실에 한숨을 쉬며 쇼파에 늘어지는 닝

그때 걸려온 케이지의 전화(묻어줄 사람과 호텔 파티 얘기했음)

쾅쾅 문 두드리고 들어온 사루쿠이

돈 떼먹은 사람한테 돈 좀 받아야 돼서요. 겁 좀 주려고 하는데 한 번 파묻어주실 수 있나요?

야산에 올라 반걸음 떨어져 상황을 지켜보는 닝

가진 돈으로 부족한데. 없는 돈도 만들어 와야지. 응?

와. 내가 누군지 알아서 기뻐요? 더 자세히 알려드릴까? 어때요. 이대로 더 깊은 사이가 되는 거예요^^ 왜 이러냐고?원래 남의 자식 눈에 눈물나게 하면 피눈물 나는 거 몰라?

마음으로 낳은 아들이에요.

내가 나설 필요도 없었네. 하하. 아니요. 당신 다 해드세요.

아저씨와 눈물겨운. 대화를 끝으로…

아저씨. 오늘 죄송했어요. 저희 나중에 서에서 봐요~

사무실로 돌아가는 차 안

사루쿠이상, 저 좀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요. 케이지에 관한 얘기에요.

데려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날

사쿠나미에게 전화를 거는 닝

고마워하는 사쿠나미에 흐뭇한 닝

식사 대접은 됐고. 테루시마 좀 잘 챙겨줄래?

아. 그거 아냐. 저얼~대 아니야. 내가 말하는 건 그냥 다음으로 미루자는 거야. 알았지?

우리 밥 먹었던 햄버거 집 앞에서 12시까지 볼까?

세미 씨 일로 전화 드렸어요. 여쭙고 싶은 게 있는데 잠시 시간 내주실 수 있으신가요?

바쁜데 전화했나 봐요. 미안해요. 그래도 몇분만이라도 할애해주시면 안 될까요. 저는 아야카를 돕고 싶어요…

얼떨결에 우시지마와 저녁 약속을…레스토랑에 가기 위해 추리닝 세트를 위아래로 입은 채 시내의 옷가게로 간다.

세미정장 구입ㅠㅠㅠㅠ엉엉 내 통장 잔고…

갈 곳 없는 닝은 공원으로 향한다. 거기서 만난 오사무(경찰)

아...원만하게. 해결됐어요.(땅에 박아놨었죠ㅎㅎ)

이건 다른 거 때문에 난 상처에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아침이라 붓기 안 빠져서 더 그런듯…)

근데 한사코 자기들이 쓰는 연고를 발라주겠다고 경찰서로…

그때, 아마 경찰서의 형사가 이야기하는 것 같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점점 멀어져 알아들을 수 없는 목소리에 인상을 찌푸리는 닝

그러다 시미즈에게 걸렸다…ㅎㅎㅎ

멋대로 돌아다녀서 죄송합니다... 화장실이 급했는데 주변이 다들 바빠 보이셔서요...

어... 저... 거울은 없는 거죠? 제 얼굴을 제가 볼 수가 없는데요...(직접 발라줘봐)

네. 고마워요.

조금 부끄럽긴 한데 친구집에 놀러 갔다가 안에서 여는 문이랑... 쾅!.... 해서요.ㅎㅎ

우시지마와 저녁약속을 위해 화장한 닝

‘음, 역시 나야.'

난 도착! 언제 오는 거지.

아뇨. 저도 지금 막 왔어요. 바쁘신 중에 기다리게 할 수야 없죠. 오늘 시간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리 잡고 식사하면서

혹시 세미 에이타씨가 사라진 이유에 대해서 아는 게 있나요?

전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게 아ㄴ-

이건 내가 받은 의뢰예요. 전 탐정이고, 아야카 씨가 제게 의뢰를 맡긴 이상 이 일ㅇ-

아야카씨에게 세미 씨의 의뢰를 받고 실종에 대해 조사하려는 건 사실이에요. 그 앤 이 일에 관련되지 않았어요.

우리의 출신까지 알고있어. 당신은 나이프를 쥔 손이 조금 떨리는 것을 느낍니다.

미안해요. 혼자 갈게요.

아...정말이지. 이 일을 어쩌면 좋을까..내가 뭘 해야 최선인 걸까.

그래도 돈 벌어야제… 다음 수사 대상은 시라부 켄지로! 핸드폰을 꺼내 들어 그에게 연락을 하려다가 애기에게 문자를 보냄

시라부에게 답장이 왔다! 하하하. 하하. 하...

아 몰라. 오늘 하루 날려. 난 내가 제일 중요해. 세미고 뭐고 안 찾아. 내일 일어나서 생각해.

다음날 오전

사건이고 뭐고 때려치우고 스스로의 힐링을 위해 열심히 약속이 있는 점심까지 빈둥거리기

치즈 닭갈비 먹으러 갈까? 고구마 얹어서 먹고 볶음밥까지!

사쿠나미. 나 물어보고 싶은 거 있는데 물어봐도 돼? 테루시마랑은 얼마나 친해?

어...아니. 몰랐는데

미안. 근데 그건 좀 말하기 어려울 거 같아. 우리 둘만 알고있기로 약속했거든

제 걸로 계산해주세요. 어허. 이런 건 원래 어른이 계산하는 거야.

미소로 사쿠나미의 제안을 승낙하고 근처 공원을 걷게 된 당신들 그때.

쌍팔년도 대사를 치며 사쿠나미를 데려가려는 상황 당황스러운 닝

대충 상황파악 끝낸 닝 : 내 아들한테 볼일 있어요?

일단 얜 내가 아들 삼기로 한 날 부터 우리애가 됐습니다. 어디로 데려가는 거죠? 멋대로 데려갈 거면 저도 따라갈 거예요.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지만, 형분이 많이 화난 것 같은데 그냥 장난 친 나때문도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그렇네. 얼른 가서 형들 달래드려."

할 일이 사라져 킨다이치 유시로에게 전화거는 닝

갑분 드라이브에 낑겨 가게된 닝

내가 왜 왔을까?

“갑자기 끼어들어서 미안하네. 나는 닝이야. 탐정 일을 하고 있어."

그렇게 어색하게 달려 도착한 킨다이치 부자의 단골 낚시존 강..! 유타로랑 낚시하라고 비켜준 유시로상…

“좋은 아버지이신 것 같아. 주말에 시간 내서 아들이랑도 놀아주려고도 하시고. 내가 눈치없이 끼긴 했지만..."

“미안하지만 그건 탐정과 의뢰인 사이의 원칙 문제라 이야기해줄 수 없어."

“응. 약속할게. 해결되도록 힘닿는 데까지 돕는다고."

“제가 껴도 괜찮을까요?"

저녁 먹으러 가는길에 유타로 친구 쿠니미도 합류

“반가워요. 탐정 닝이에요."

“어. 거기 엄청 명문고잖아요."

‘넌 할 일 없냐? 공부 안 해? 고삼이 공부를 해야지...'

'맞는 소리네.'

‘처'맞는 소리.'

다시 활기차게 말하는 아저씨의 말에 생각에 잠김 (의뢰했던 사건을 그만두겠다는…)

“아버님 의뢰는 파기된다쳐도, 아드님한테 새 의뢰를 받았거든요."

차에서 내려 사무실로 향한다 저번에 보냈던 메일의 답장이 왔고, 그에 답장을 보내는 닝

사무실에서 내려와 집에 가려는데 마주친 남학생

“너 아까 안 자고 있었구나?"

“아무래도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단순히 의구심뿐만이 아니라 의심도 있나 본데-"

“못 할 거라고 생각했으면 처음부터 의뢰를 받지도 않았어. 나와 의뢰인의 시간이 고스란히 걸려있는 일이니까”

다음 날
내가 어젯 밤에 커텐을 안 치고 잤나. 당신은 쏟아지는 아침 해에 인상을…

“아."

간만에 집에서 제대로 된 밥 좀 먹자. 대충 마트에 나갈 준비를 하며 추리닝을…

네? (결제가 안된다고..? 내 카드가…)

“죄송해요,,,빼주세요."

그때, 당신의 뒤에서. 조용히 내밀어지는 카드 한장.

곤란하던 차에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또 도움 받았네요. 자꾸 이렇게 신세를 져서 어떡하죠. 다음엔 제가 밥 살게요... 아. 아니 이 참에 같이 먹는 건 어때요?

한 기관에 소속된다는 건 그 원으로써 그만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거잖아요. 전 다른 사람들하고 부대끼면서 책임까지 질 수 있을만한 그릇은 못 돼서요ㅎㅎ

복잡한 닝 아카아시에게 전화를 걸지만 안 받음^^

결국 직접 후쿠로다니로 찾아가려는 닝

골목의 안쪽으로 들어가자, 거대한 일본식 대저택이 나오고. 건물에서부터 풍겨져나오는 포스에 조금 긴장…

기다리다 개구멍으로 들어가려는데…걸렸다!

“보쿠토상?"

“살았는지 죽었는지 소식도 모르겠고! 전 걔 친구인데 얼굴 보려면 매일 뉴스 화면으로 잘 살아있나 확인해야 한다구요! 다 보쿠토상이 시킨 일 때문이잖아요."

“예..? 도대체...당신이란 사람은 저라도 걔 편 안 들어주면 누가 들어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