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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그룹 신동빈(사진) 회장이 한-영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수여하는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받았다. 수훈식은 21일 서울 정동 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다. <사진:>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은 영국의 이익에 공헌하거나 경제·문화·과학·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낸 내·외국인에게 준다. 1900년대 초반에 제정된, 왕실 수여 훈장 중 기사 작위 다음으로 높은 훈장이며, 지금까지 신 회장을 포함해 13명의 한국인이 받았다.
롯데그룹은 “2006년 롯데쇼핑을 국내와 런던 증시에 동시 상장하고 2010년에는 롯데케미칼이 영국 화학섬유업체 아르테니우스를 인수해 운영하며 해당 지역의 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80년대 노무라증권 런던지점에서 6년간 근무하는 등 영국과 개인적인 인연도 있다. 김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