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교향악단 제478회 정기연주회
날짜 : 2012년 4월 19일 (목) 오후 7:30
장소 :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프로그램
□ 프란츠 슈베르트 / 「로자문데」 서곡 작품644
Franz Schubert (1797-1828) / “Rosamunde” Overture D.644
□ 로웰 리버만 / 플루트 협주곡 작품39
Lowell Liebermann (1961- ) / Flute Concerto op.39
Moderato
Molto adagio
Presto
- INTERMISSION -
□ 로베르트 슈만 / 교향곡 제4번 라단조 작품120
Robert Schumann (1810-1856) / Symphony No.4 in d minor op.120
Ziemlich langsam - Lebhaft
Romance. Ziemlich langsam
Scherzo. Lebhaft - Trio. Etwas zuruckhaltend
Langsam - Lebhaft - Schneller - Presto
프로필
◈ 지 휘 / 이 병 욱 (Christopher Lee)
지휘자 이병욱(Christopher Lee)은 차세대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마에스트로이다. 5세 때 피아노를 시작하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지휘과를 Dennis Russell Davies와 Walter Hagen-Groll을 사사하며 석사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수석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국가 장학금을 받으며 전문 연주자 과정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그 후 뉘른베르크 심포니, 괴팅엔 심포니, Bohuslav Martinu 필하모니 등을 객원 지휘하고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페스티벌 부지휘자와 유럽 정상급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인 OENM의 수석객원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2006년, 잘츠부르크시에서 주최한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축제의 오프닝 공연을 지휘하여 호평 받았다.
귀국 후에는 KBS 교향악단, 부천 필하모닉, 코리안 심포니, 원주시향, 충남교향악단 등을 지휘하였고 통영국제음악제, 베니스 비엔날레, 벨기에 클라라 페스티벌, 홍콩 무지카마라와 같은 권위 있는 국내외 음악 페스티벌에서 공연하였다. 또한 G. Staebler의 ‘오후의 태양’ (세계초연), ‘마술피리’, C.W. Gluck의 ‘Orfeo ed Euridice’ (한국초연) 그리고 국립 오페라단과 R. Strauss의 ‘Salome’를 지휘하며 오페라 지휘에도 그의 탁월한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TIMF 앙상블 수석지휘자를 역임하였고, 현재 transArt Orchestra Salzburg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 플루트 / 최 나 경 (Jasmine Choi)
플루티스트 최나경은 22세의 나이로 미국 신시내티 교향악단(음악감독 파보 예르비)의 부수석 주자 오디션에서 187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합격해, 미국 메이저 교향악단에 입단한 관악계 첫 한국인이 되었다. 미국의 음악잡지 심포니로부터 2006년과 2007년 연속 “떠오르는 연주자”로 선정되었고, 일찍이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로부터 “강한 소리를 가진 대단한 재능의 소유자”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미주 한국일보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선율밖엔 관심이 없던 시절, 장한나의 등장은 첼로가 얼마나 인간적인 소리를 내는 악기인지 깨닫게 했다. 이젠 플루티스트 최나경의 차례다.” 라고 극찬한 바 있으며, 객석은 “차세대를 이끌 유망주 10”에 최나경을 선정하였다.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고 1학년 재학 중, “커다란 센세이션”이라는 플루트의 거장 줄리어스 베이커의 극찬을 받으며 미국 커티스 음대에 입학하였고, 이후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4년을 같이 공부하며 그의 마지막 제자가 되었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신시내티 심포니,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체코 필하모닉 챔버, 노스 체코 필하모닉, 비엔나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비엔나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모차르트 콜레기움 비엔나, 해든필드 심포니, 줄리어드 심포니, 토피카 심포니, KBS교향악단, 유라시안 필하모닉, 서울, 부산, 대전, 청주 시립교향악단,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고, 미국과 유럽, 한국에서 수차례 독주회와 마스터클래스를 가진 바 있다.
2004년부터 함께 한 미국 아스트랄 재단의 “라이징 스타”시리즈의 일환으로 뉴욕의 카네기 홀과 필라델피아의 킴멜센터에서 연주하였고, 그밖에 런던 위그모어홀, 비엔나의 무지크페라인 골든홀, 콘체르트하우스 모차르트홀과 슈베르트홀을 비롯해 프라하의 드보르작홀, 스메타나홀, 로스앤젤레스의 디즈니홀, 필라델피아의 아카데미 오브 뮤직, 킴멜센터의 버라이즌홀 등에서 솔로이스트로 연주한 바 있다.
2005년 비엔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플루트 페스티벌에 최초의 한국인 연주자임과 동시에 볼프강 슐츠, 마리나 피치니니, 칼하인츠 슈츠를 비롯한 6명의 솔리스트 중 한명으로 초청받아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의 모차르트홀과 슈베르트홀에서 각각 협연과 독주회를 하였고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한국에서 김혜영, 이홍규, 한기세를 사사하였고 이화경향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며, 2002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협연자 콩쿠르, 2004년 야마하 영 아티스트 콩쿠르, 2005년에는 줄리아드에서 주최한 협연자 콩쿠르에서 우승하여 학교 100주년 기념 시즌의 오프닝 콘서트에서 제임스 디프리스트가 지휘하는 줄리어드 심포니와 협연하였다. 특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협연자 콩쿠르에서는 이례적으로 단독우승임과 동시에 기존의 피아노나 현악기가 아닌 관악기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아스트랄 윈즈와 트리오 모리소의 정식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퍼시픽, 사라소타 뮤직 페스티벌, 내셔널 오케스트라 인스티튜트, 그리고 카네기홀에서 주최한 프로페셔널 워크샵에 초청받아 마이클 틸슨 토마스와 연주하는 등 실내악 주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커티스 음대 재학시 렌페스트 재단으로부터 4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았고, 커티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주자로서 사이먼 래틀 경,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샤를 뒤투아, 볼프강 자발리쉬,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 스타닌슬라브 스크로바체프스키, 로베르토 아바도, 유리 테미르카노프, 앤드류 데이비스, 한스 봉크, 로버트 스파노, 데이빗 진먼 등 저명한 지휘자들과 같이한 바 있다.
커티스 음대에서 줄리어스 베이커와 제프리 케이너를 사사하였으며, 이후 줄리어드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졸업과 동시에 미국 신시내티 심포니의 부수석으로 활동중이며, 여름 시즌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미츠코 우치다와 리처드 구드가 운영하는 미국 말보로 뮤직에 초청되어 연주하고 있다.
비엔나 필하모닉 수석 하피스트 자비에 드마이스트 등과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녹음한 모차르트 협주곡 음반 “Jasmine Choi Plays Mozart”가 Sony에서 발매되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발매된 “Fantasy” 음반 역시 대단한 반응을 보이며 이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