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왕암 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울주군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뜨는 대왕암이 있는 곳이다.
산책이 즐거운 숲 그늘과 벚꽃,동백, 개나리, 목련이 어우러진 이곳을 지나다 보면 자신은 벌써 시인이 되는 듯 한 착각에 빠진다.
대왕암공원은 도심속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귀한 휴식처다. 28만평에 달하는 산뜻한 공간을 가진 이 공원 옆에는 울퉁불퉁한 바위 해변을 보고 놀란 가슴을 진정 시킬수 있는 일산해수욕장의 모래밭이 펼쳐져 있어 더욱 좋다.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해당하는 대왕암공원은 동해의 길잡이를 하는 울기항로표지소로도 유명하다.
공원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길은 600m 송림이 우거진 길로,1백여년 아름드리 자란 키 큰 소나무 그늘이 시원함과 아늑함을 선사한다. 송림을 벗어나면 탁 트인 해안절벽으로 마치 선사 시대의 공룡화석들이 푸른 바닷물에 엎드려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거대한 바위덩어리들의 집합소이다. 불그스레한 바위색이 짙푸른 동해 바다색과 대비되어 아주 선명하다. 마주 보이는 대왕암은 하늘로 용솟음 치는 용의 모습 그대로다. 점점이 이어진 바위를 기둥삼아 가로놓인 철교를 건너면 대왕암에 발을 딛게 된다. 댕바위 혹은 용이 승천하다 떨어졌다 하여 용추암 이라고도 하는 이 바위는 신라 문무왕의 호국룡 전설에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다.
● 울기등대, 일산해수욕장, 방어진회시장, 화암추등대, 현대중공업, 주전봉수대, 봉대산공원, 주전몽돌해변
● 와호텔(052-201-9434), 노블리스모텔(052-201-5835), 티롤모텔(052-232-2339), 굿모닝호텔(052-209-9000)
● 자가이용 :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언양분기점에서 울산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일단 울산으로 진입한다. 울산으로 들어서면 무거로타리를 만나는데 로타리를 따라 돌다가 7번 국도로 들어서야 한다. 7번 국도를 타면 방어진을 알리는 이정표를 만나게 되면 방어진 방향으로 계속 강변도로를 이용해 방어진을 지나 조금만 가면 울기공원 이정표가 보이고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하여 들어가면 바로 주차장이다.
● 울산시 관광과 (052-229-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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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경주수학여행 때 기억이 나네요~^^ ㅎ~그러나 비 내린 날씨만 기억합니다~^^;;
볼거리 많은 세상이지만 공허함은 왜 이러는지...
정말 가고픈 곳이 있거든요.....
내고향 ㅇㅇ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