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전도사 김준모
『편지를 한줄한줄 천천히 읽어내려가보세요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연주자이지만,
그는 연주만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바로 이렇게 세상사람한테
행복을 전도하는
행복전도사 김준모입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월요일 아침에는 너무나 바쁘고 번잡한 시간이었을 텐데 흔쾌이
저의 청을 받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초등학교를 마무리 하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추억이 되고
희망이 되었을 거라고 믿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많이 생각했습니다.
저의 고향은 남해안에 있는 작은 섬마을입니다. 지급도 한전이
들어기지 못해 자가발전으로 전기를 공급받고 있고 차는 한대도
다니지 않는 작고 깨끗한 섬에서 아직 부모님께서 살고 계십니다.
어린시절에 저는 "섬집아이"노래를 배울때 너무 슬퍼서 눈물을
흘려지요. 바로 그당시의 우리들이 생활이었고 굴바구니를 이고
달여오는 엄마는 우리 엄마의 모습이었으니까요. 지금도 그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아련해 집니다.
오카리나를 그 곡을 연주할때에는 저 혼자 깊은 감상에 젖으면 연주하지요.
비올라 연주를 들으면서 나도 저렇게,
저런 느낌이 나도록 섬집아기를 연주하고 싶다던 선생님의 말씀에 저도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언제가는 그렇게 할수 있도록 연습해야죠!
남해안의 작은 섬에서 늙으신 부모님께서 고기잡으시고 밭농사 조금씩
지으시면서 살고 계시는데 작년에 올려보내주신 곡식이 있어서
준비했습니다. 여기 저기 나누먹고 그래서 남은게 이것 뿐이라
너무 약소하지만 저의 감사의 마음이라 여기시고 받아 주시길바랍니다.
아이들의 발전하는 모습을 홈피-아니카페에 자주
올리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4.21
상계동 골짜기 노일초등학교 김춘심...
2008.5.17 김준모선생님 일산사무실
첫댓글 이런 글이 김선생님에게는 피로회복제와 영양제겠죠?
그 분의 행복을 훔쳐보네요. 가슴이 짠~~합니다. 준모샘의 베푸심으로 또 감동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