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의 히트곡인 ‘Milky Way’가 다음달 22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럭비 월드컵 2003’의 이미지송으로 채택됐다. 이미지송은 주제가와 비슷한 것으로 대회가 열리는 동안 방송홍보 등 제작물에 배경음악으로 삽입되는 음악을 말한다.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럭비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의 음악이 일본 전역에 다시금 널리 퍼질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외국가수의 음악을 이미지송으로 채택한 것은 내년 한·일 대중문화 전면개방을 앞두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보아가 22일 한·일 양국에 동시발매하는 싱글 ‘Double’에 ‘Milky Way’의 일본어버전이 수록된다. 보아는 22일 일본으로 건너가 음반활동을 한 후 다음달 초 귀국할 예정이다. 원정호기자
★★○…MTV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로 스타덤에 오른 정다빈이 스크린 정복에 나선다. 정다빈은 새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이환경감독,BM·LT픽쳐스 공동제작)에서 여주인공 한예원 역을 맡아 상대역인 송승헌과 함께 상큼발랄한 코믹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그 놈은 멋있었다’는 인터넷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세대 작가 귀여니의 원작으로,이달말 첫 촬영에 들어가 내년 2월쯤 개봉될 예정이다.
○…‘발라드계의 신성’ 한경일(24)이 여대 강단에 선다. 27일 서울여대에서 언론영상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타시스템과 팬덤’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다. 또래의 대학생, 그것도 여대생들 앞에서 1시간30분동안 강의를 하게 된 한경일은 “어느 무대에 서는 것보다 떨린다”며 설레는 표정이다. 서울여대측은 여대생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모범생 스타라는 점을 높이 사 한경일을 강사로 초빙했다.
○…MTV 대하사극 ‘대장금’(이병훈 연출)이 21일 43.3%(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로 전날(38.4%) 보다 시청률이 4.9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대장금’은 방송 6주만에 올 상반기 최대 화제작인 STV ‘올인’의 최고 기록(45.2%)에 바짝 다가서게 됐다. 반면 STV ‘왕의 여자’는 7.6%, K2TV ‘상두야 학교가자’는 12.9%를 각각 기록했다.
○…미녀스타 성유리(21)가 사이버 공간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터넷 드라마 내방네방(www.4bang4bang.com)을 방영중인 세이클럽은 드라마 주인공들의 홈피 스킨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중 성유리의 스킨을 받아간 네티즌이 8만명을 넘었다. 홈피 스킨은 홈페이지의 배경 이미지를 일컫는 말로 음악을 삽입하고 그림을 넣는 등 홈페이지를 꾸미는 작업이다. 세이클럽은 오는 5일까지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네티즌들에게 드라마 주인공들의 홈피 스킨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