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에 있는 재활용 마크 번호의 의미

[대나무]

페트병등 플라스틱에 있는 재활용 마크 안 번호의 의미를 알고 사용하자.

 페트병등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에서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제품이다. 많은 제품들이 바로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져서 판매가 되고 있어 안쓸 수가 없다. 플라스틱은 나름 견고하기 때문에 우리는 한번 쓰고 버리는게 아니라 재사용을 하기도 하는데 무턱대고 재사용을 했다가는 큰일날 수도 있다. 왜냐하면 플라스틱마다 재활용 가능여부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런 내용을 어떻게 알 수가 있을까.

플라스틱마다 우리가 재활용이 가능한지, 바로 버려야 하는지등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재활용 마크와 번호로 알 수 있는데 플라스틱 용를 보면 재활용 마크가 있는것을 볼 수 있다. 무심코 보고 지나쳐서 마크가 있는지 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마크를 보면 '아 이거!!' 하고 알아차릴 수 있다. 그럼 재활용 마크에 있는 번호에 대한 의미에 대해 알아보자.

플라스틱에 있는 재활용 마크 번호의 의미

1. PETE

1번 마크가 붙은 플라스틱은 보통 우리가 자주 사서 마시는 페트병등에 많이 사용된다.

PETE라고도 불리는데 1번 플라스틱은 재사용이 가능은 하지만 원래는 1회용으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이다. 그래서 두번이상 사용하면 박테리아가 번식할 확률이 크다. 이렇게 박테리아가 번식한 플라스틱을 사용하게 되면 화학성분이 나와서 몸에 그리 좋은건 아니다. 그러므로 1번 마크가 붙은 플라스틱은 가능하면 한번만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좋다.

▶ 사용예 : 음료수병, 생수병, 간장병등

2. HDPE 

2번 마크가 붙은 플라스틱은 주로 세제통이나 아이들 장남감에 사용된다. 아무래도 아이들 장난감이란 것이 특히 어린 아이들은 입에 물고 빠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한 플라스틱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2번 마크가 달린 페트병이라면 여러번 재사용을 하여도 괜찮다.

또한 열에 강해서 전자렌지를 사용해도 플라스틱이 녹거나 하지 않는다.

▶ 사용예 : 우유병, 세제류병, 삼푸병 등

3. PVC / V

3번 마크가 있는 플라스틱은 모양이 자유자재로 바뀌는 플라스틱으로 보통 식품 포장할때 쓰는 비닐랩이 이것에 해당한다.

그런데 이 3번 마크가 붙은 플라스틱은 호르몬에 상당히 안좋은 독성 화학물질을 내보내기 때문에 음식을 포장할때 쓰면 좋지 않다. 특히나 독성 물질중 DEHP라는 성분은 발암 물질이다. 따라서 3번 마크가 붙어 있다면 일단 피하는게 상책인것 같다.

▶ 사용예 : 대부분의 공업용 제품, 계란 포장제, 대형물통, 일회용 그릇등 PVC용기

4. LDPE 

4번 마크가 붙은 플라스틱은 저밀로 폴리에틸렌으로 화학성분은 나오지 않는다. 이 플라스틱은 주로 음식을 담을때 쓰는 비닐장갑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 사용예 : 우유병, 바디크렌져, 삼푸병 등

5. PP

5번 마크가 있는 플라스틱은 보통 플라스틱 컵이나 용기에서 볼 수 있다. 가볍우면서 질기고 높은 온도에 잘 녹지 않으며 인체에 해롭지도 않아 음식을 보관하는 용기로 많이 쓰이는 것이다. 카페에서 사용하는 빨대도 대부분 이 5번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진다.

▶ 사용예 : 상자류, 먹거리병, 물통 등

6. PS 

6번 마크가 있는 플라스틱은 전자렌지에 돌리면 발암물질이 나오는 상당히 안좋은 플라스틱이다. 그러나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플라스틱 포크나 숟가락을 만드는데 사용되며 또한 스티로폼을 만드는데도 사용된다.

놀러갈때 플라스틱 숟가락을 많이 사용했는데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겠다.

▶ 사용예 : 요구르트, 아이스크림통 등

7. OTHER

7번 마크가 붙어있는 플라스틱은 아직 널리 사용되지 않는 소재를 모아 표기한 것으로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A 를 사용하는 용기가 7번 플라스틱에 포함이 되서 7번 마크가 있는 플라스틱은 무조건 위험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비스페놀에이가 포함된 환경 호르몬은 특히나 불임의 원인이 되는 호르몬이며, 유방암을 유발하는 발암 물질도 내보내므로 꼭 경계해야 하는 플라스틱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의할 점은 7번 마크가 부착된 모든 플라스틱이 그런것이 아니란 것이다. 비스페놀A를 사용하지 않은 플라스틱도 여기에 속한다.

한국주방생활용품진흥협회에 의하면 특히 7번 마크는 범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모든 플라스틱 종류가 들어가 있어 최근 나오고 있는 트라이탄 등의 소재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으며, 트라이탄은 비스페놀A가 없는소재로, 유럽에서는 젖병으로 사용할 만큼 친환경 소재라고 한다.

아래 사용예처럼 아기우유병등 우리가 먹는 음식이 담긴 플라스틱은 7번 마크가 있어도 비스페놀A가 없는 안심 소재를 사용하니 , 시중에 떠도는 소문처럼 단순히 7번 마크 붙었다고 무조건 안좋은 플라스틱이라는 오해하지 말고 플라스틱 성분을 잘 살펴보기 바란다.  

▶ 사용예 : 마요네즈병, 컷찹병, 아기우유병, 요소수지페놀수지, 메라민수지, 규소수지를 원료로한 용기 및 식기 전화기, 소켓, 냄비손잡이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