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하락 및 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이틀째 조정을 보이며 1,990선 아래로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美서비스업 지표 부진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낙폭을 다소 좁히는 듯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자 지수는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1,990선 아래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임. 장후반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1,990선 회복에는 실패하며 마감함. 최근 장세를 이끌었던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과 삼성전자가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에 부담을 줌. 금일 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도 예정된 가운데,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심리도 다소 우세한 모습. 일본증시가녹색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대만은 상승했으나, 홍콩은 약세를 나타내는 등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3원 상승한 1,131.3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사흘 연속 상승하며 490선을 회복함. 밤사이 미증시가 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단 소식이 전해졌으나,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로 출발. 장중내내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인 가운데, 오후들어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자 상승폭을 다소 확대, 8거래일만에 49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감.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50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4억, 441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864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52계약, 1,651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냄. 삼성전자가 3% 가까이 급락했으며,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도 약세를 나타냄. 그 외 삼성생명, NHN, 삼성물산, KT&G가 하락 마감. 반면, 엘피다 인수 불참소식에 SK하이닉스가 3% 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LG전자, S-Oil, SK텔레콤이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모습. 운수창고, 의료정밀, 화학, 유통, 은행, 음식료, 기계, 통신, 금융, 증권, 의약품, 철강금속, 서비스, 보험업종 등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전기가스업종은 2% 이상 상승률을 기록함. 반면, 전기전자, 건설, 섬유의복, 운수장비, 제조, 종이목재, 비금속광물업종은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 다음, 서울반도체, 안랩, 포스코 ICT, CJ오쇼핑, CJ E&M, 에스에프에이, 위메이드, 골프존, 3S, 씨젠, 덕산하이메탈 등이 상승 마감. 반면, SK브로드밴드, 동서, 젬백스, 인터플렉스, 에스엠, 메디포스트 등이 하락했으며,파라다이스는 보합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989.15P(-5.96P/-0.30%) KOSDAQ 490.53P(+3.09P/+0.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