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에 박진숙 선생님이 올려주신 자료를 활용하여 저희도 이번에 문학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는
오전에 이상화 고택, 서상돈 고택 둘러보고
점심 먹은 후
교보문고 가서 책 하나씩 사고
여우별아트홀에서 연극 관람 후 포항으로 돌아왔었는데
올해는 포항에 조금 더 빨리 돌아오려고 연극은 생략하였습니다.
버스에서 자리 배치도 그렇고 문학기행 내내 혼자 다니는 아이들이 신경 쓰여서
이번에는 2인 1조로 신청을 받았습니다.
2인 1조, 총 18팀 36명으로 기준 인원을 넘어서 신청서를 심사하여 선발
신청서가 비슷한 경우 도서관 대출 권수, 상벌점, 담임 및 교과선생님 의견을 종합하였습니다.
박진숙선생님 탐방 활동지를 조금 수정하여 2쪽으로 편집하고
L자파일과 볼펜을 함께 제공하였습니다.
(나중에 대구문학관에서 볼펜을 기념품으로 줬는데 필기감이 괜찮고 디자인도 예뻤습니다.)
대구문학로드가 해설사 선생님의 역량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학생들도 선생님들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문인들의 에피소드를 위주로 설명해 주셔서 지루하지 않고
특히 대화의 집(대화빌라, 대화의 창고, 대화의 방, 대화의 꽃)이 인스타갬성이라고 학생들이 엄청 좋아했습니다.
점심은 문학로드 종료 지점인 경상감영공원에서 5분내로 도착할 수 있는 도깨비찜닭에서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작년에 돈가스를 10분만에 다 먹어서 시간이 많이 남으면 어쩌지 했는데
12시 식당에 도착해서 음식 나오고 다 먹는데 4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식당에는 최대 50명정도까지 들어갈 수 있고 단체 손님이 워낙 많이 다녀 가는 곳이라 그런지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도깨비찜닭에서 교보까지 또 다시 5분 컷
교보문고 1시 도착, 2시 30분까지 자유시간(2시까지 사고 싶은 책 1권씩 가지고 1층으로 오기)
교보 맞은 편에 맥도날드 있어서 아이스크림 교환권 만들어 가서 보여주고
미리 결제후 교환권 가지고 오는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 하나씩 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교보에서 아이들이 가지고 온 책에 이름표 책갈피처럼 껴 놓으면 결제 후 나눠줄 때 편합니다.
대구문학관 맞은편에 관광버스전용주차장이 있는데
여기가 표지판이 길에 세워져 있어서 잘 안 보입니다.
교보문고에서 주차장까지 10분 안 걸리고 길도 직진만 하면 되어서 좋습니다.
코 앞에서 주차장 입구를 놓쳐서 근처를 20분정도 돌면서 멘탈 털린 사건 빼면
날씨도 좋고 모든 것이 완벽했던 문학기행이었습니다 ㅎㅎㅎ
좋은 자료 공유해 주신 박진숙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선생님~~ 잘 다녀오셨나요!! 학생들 너무 알차고 즐거운 기행이었겠네요^^
공공기관을 활용하면 더 좋은 것 같아요!
고생하셨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잘 다녀왔어요~~ 교사 학생 모두 문학로드 반응이 좋았어요! 좋은 자료 감사해요!
수고 많으셨어요~ 언제갈진 모르겠지만, 갈때 참고하겠습니다~~^----^ 포항에 영풍문고나 포항공대라도 가야할텐데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