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시:2023.2.24(금)
2.장소:보성군 벌교일원 태백산맥 주무대
3.코스:태백산맥문학관-소화의 집-현부자네 집-벌교 철다리-부용교-벌교역-보성여관-금융조합-조정래문학길-M1고지(부용산)-홍교-김범우의 집-벌교천-소화다리(부용교)-외서댁꼬막정식-벌교시장(약 90분 소요)
# 벌교와 태백산맥 문학거리를 탐방하다
소설 속 벌교는 고흥반도와 순천, 보성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벌교 가서 돈 자랑, 주먹 자랑 하지 말라'는 말이 '순천에 가서 인물 자랑하지 말고, 여수 가서 멋 자랑하지 말라'는 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는지 모른다.
- 소설 속 벌교는...
*** 한달음에 벌교에 도착했다. 조용히 오전을 부산에서 보내다가 불현듯 벌교에 필이 꽂혔다. 새삼스럽게 [태백산맥]을 들춰보다가...
내일 남파랑 63, 64코스를 걷고 부산에 복귀해 일욜은 밀양마라톤 참가 예정이다.
"나, 벌교 왔어요!"
첫댓글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껴가며 '태백산맥'을 읽는 재미에 빠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책 중, 이념과 사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희생양이 되어야만 했던 '외서댁'이 아련히 떠오르는데ᆢ
천혜의 매력마저 불쌍한 외서댁, 그리고 간판에서 천박한 상술이 엿보이는 '외서댁꼬막나라', 그 씁쓸함에 대하여ᆢ
나주 테마기행 코스에도 있는 태백산맥문학관이네요. 여행에 문외한인지라 코스에 태백산맥문학관이 있어도 소설과 연관을 짓지 못 했습니다. 달리마님의 국토순례(?)를 응원하겠습니다.
달리마님 멀리 벌교까지 가셨네요. 4월 나주마라톤대회 참가 때 태백산맥문학관이 여행 코스에 잡혀 있어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 10권을 완독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명장도서관에 가서 1권을 빌려 읽는 중인데 너무 재미있습니다. 길손 샘이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껴가며 읽으셨다는 것에 십분 공감합니다. 저도 식사 시간도 미루며 <태백산맥> 읽기에 푹 빠져 있습니다. <태백산맥>이 세상에 나온 지가 20년도 더 되어 가야지 회원님들 중에도 읽으신 분이 계실 것입니다. 다시 읽어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일독을 권합니다. 달리마 샘, 안전하게 부산으로 귀가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