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09월17일(일요일) 고양시 [황룡산&고봉산&현달산&고려 공양왕릉] 산행일정
산 : 고양시 [황룡산&고봉산&현달산&고려 공양왕릉]
산행코스: [ 경의중앙선 야당역 3번 출구~황룡산~금정굴~고봉산~장희빈 가족묘역~현달산~고양 공양왕릉~다락골 버스 정류장 ]
일시 : 2023년 09월 17일(일요일)
날씨 : 구름이 낀 날씨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 최저기온 21도C, 최고기온 28도C]
산행코스 및 산행 구간별 산행 소요시간 (총 산행시간 4시간58분 소요)
07:30~08:22 구산역에서 6호선 지하철을 타고 출발하여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가서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해서 야당역으로 이동 [52분 소요]
* 08:22~09:00 경기도 파주시 소리천로 10(야당동 1088) 번지에 있는 야당역 3번 출구에서 산행출발하여 황룡산(134.5m, 黃龍山)으로 이동
[황룡산(黃龍山)은 고봉산과 함께 고봉누리길 상의 주요 산으로 고양시와 파주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높이는 해발 134.5m이며, 산 정상에서는 고양, 파주, 양주, 김포, 강화, 개성 등이 조망되는 전략상 요충지에 해당한다. 산 정상은 지리적, 군사적 중요성으로 인하여 군사시설이 들어서 있어 일반인의 출입은 통제되고 있다.
황룡이란 이름은 성석동 두테비마을의 두꺼비와 황룡산의 황룡이 다툰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온다.
산 아래 감내마을에는 한옥으로 이루어진 용강서원(龍江書院)을 비롯하여 향토문화재인 이천우 묘소, 권필, 권벽의 무덤이 남아 있어 이 곳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성석동 - 두꺼비 바위 이야기
누런 용이 승천했었다고 전해지는 황룡산이 바라다보이는 성석동 두테비 마을은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에 의해 매년 피해를 보았다고 한다. 이무기가 유독 이 마을의 사람들을 괴롭힌 것은 황룡산에서 용이 되려는 순간, 불결한 사람이 승천하는 장면을 본다든가 하여 부정을 타서 용으로 승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 후부터 이무기는 용으로 승천하지 못한 보복으로 두테비 마을 사람들을 해쳤다. 그래서 이무기가 나타날 때가 되면 마을 사람들은 걱정이 태산과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을 지나던 한 장수가 이무기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큰 두꺼비이니 마을 사람이 모두 힘을 합쳐 황룡산이 바라다보이는 산꼭대기에 이무기를 물리칠 두꺼비를 만들라고 일러 주었다. 이에 온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실제 두꺼비의 수천 배 크기가 되는 돌 두꺼비를 만들어 황룡산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 놓아두었다. 두꺼비는 구렁이에게 먹히지만, 두꺼비를 먹은 구렁이는 죽어버리기 때문에 그 같은 두꺼비 바위를 만들어 놓으면 이무기가 사람들에게 나쁜 짓을 하여도 이 마을은 오히려 번성할 것이라고 장수는 믿었던 것이다. 커다란 두꺼비 모양의 바위를 만드니 과연 이 두꺼비를 무서워한 이무기가 나타나지 못하고 그 후론 해코지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 두꺼비 바위에는 지금도 그 장수가 바위를 만진 손가락 자국과 발을 딛고 선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고 한다.]
* 09:00~09:30 금정굴로 이동
[금정굴은 한국전쟁이 남긴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다. 남과 북이 고양지역을 뺏고 빼앗겼던 상황에서 200여 명에 이르는 민간인이 당시 고양경찰서장(이무영)과 태극단.대한청년단.대동청년단 등에 의해 좌익 색출을 빌미로 학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들의 시신은 일제시대에 금 채굴 광산으로 개발됐다가 폐광된 구덩이에 한꺼번에 매장됐다가 1990년대 중반이 돼서야 유해 발굴이 이뤄졌다.]
* 09:30~09:35 사진촬영
* 09:35~10:05 고봉산(203m, 高峰山) 정상으로 이동
[경기도 고양시의 일산동구 성석동에 위치한 산이다(고도:203m).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고봉성산(高峰城山)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군의 서쪽 15리 지점에 위치한다. 한씨 미녀 韓珠가 달을성현(達乙省縣) 높은 산 위에 봉화를 올려서 안장왕을 맞이하였던 까닭에 고봉(高烽)으로 이름하였다 한다. 『해동지도』에는 고봉봉수가 표시되어 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고봉봉수가 서쪽으로 교하현 금단산(黔丹山)에 응하고, 동쪽으로 봉현(蜂峴)에 응한다는 기록이 있다. 『고양군지』에서는 읍치 서쪽 25리 지점에 있는 봉우리를 고봉이라 하였다. 고봉에 대한 표기는 『여지도』에서만 고봉봉(高烽峯)이라고 산의 의미를 강조한 듯하고, 나머지 『광여도』, 『팔도군현지도』, 『조선지도』 등에서는 봉수대를 의미하는 고봉봉(高峯烽)으로 표기하여 봉수대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이 산을 대위산(帶圍山) 또는 대산(帶山)이라고도 부르는데 발음상 태매산이라고도 부른다. 법정동명인 고봉동은 이 산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고봉산 정상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있고 군사적 목적의 철탑 설치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그리고 고봉산의 대부분이 사유지다.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수용이 된 부분(정상과 인근구역)만 국유지고 나머지 모든 시설은 주인 1명의 사유지라서 고양시나 일산동구가 고봉산 관련 행정처리할 때 애로사항이 있다고 한다. 곳곳에 사유지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고, 사유지라서 동네 야산인데도 행위제한이 의외로 많다.]
* 10:05~10:20 사진촬영 후 간식
* 10:20~10:45 장희빈 가족묘역으로 이동
[고양시 성석동 고봉산에 위치한 장희빈 가족묘에는 장희빈의 아버지인 장경과 어머니 윤씨, 오라버니 장희재의 묘가 있으며 장희빈이 아버지 장경을 위해 세운 장경신도비도 위치해 있다.]
[장희빈(張禧嬪)은 조선 19대 왕 숙종의 빈. 본명은 장옥정. 역관 집안에서 태어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장희빈의 어머니 윤씨는 조선 후기 문신인 조사석(趙師錫)의 처갓집 여종이었다. 장희빈은 유례없이 악독한 경국지색의 요부로 알려져 있지만 숙종의 여인이자 경종의 어머니로서 당쟁과 환국으로 얼룩진 치열한 권력투쟁의 도가니 속에서 사랑과 고통, 갈등과 희망을 한 몸에 품었던 역사의 희생자였다. 왕비까지 올랐었던 장희빈은 1701년(숙종 27) 인현왕후가 죽은 뒤에 영조(英祖, 재위 1724∼1776)의 생모인 숙빈 최씨(淑嬪崔氏)의 발고로 거처인 취선당(就善堂)에 신당(神堂)을 차려 놓고 인현왕후를 저주해 죽게 했다는 혐의를 받아 사사(賜死)되었다.]
* 10:45~10:50 사진촬영
* 10:50~11:50 현달산(132m, 見達山)으로 이동
[견달산(見達山) : 고양시 일산동구 문봉동에 위치한 산이다(고도:132m).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군의 서쪽 10리 지점에 있으며, 고려 공양왕릉(恭讓王陵)이 자리하고있다.”는 기록이 있다. 『여지도서』나 『고양군지』에는“군의 서쪽 20리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고 기록해 위치정보가 서로 다르다. 『해동지도』, 『광여도』, 『여지도』등에는 현달산의 동쪽으로 공양왕릉이 표기되어 있으며, 『팔도군현지도』에서는 벽제역의 서남쪽에 현달산을 표기하였다. 본달산·견달산·현달산 등 이 산의 다양한 이름은 견달산(見達山)으로 쓰고, 부르기는 현달산으로 하기로 고양시지명위원회에서 정하였다. 이 산의 남쪽으로는 견달이라는 자연마을이 있으며, 견달산로, 견달마을길 등의 지명이 사용되고 있다.]
* 11:50~12:00 휴식
* 12:00~12:45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산 65-1 번지에 있는 고양 공양왕릉으로 이동
[고양 공양왕릉(高陽 恭讓王陵)은 고려의 마지막 왕 공양왕과 그의 부인 순비 노씨의 능이다. 공양왕릉은 삼척에도 존재하고 있는데, 둘 중 어디에 묻혀 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1416년 공양왕으로 추봉되면서 능호를 고릉(高陵)으로 하였다.]
[식사동과 공양왕
식사동(食寺洞)의 지명 유래에 대해서는 공양왕과의 관련설이 지금까지 가장 유력한 설이다. 고려왕조의 멸망 후 공양왕이 개성에서 도망 나와 이곳 식사동 너머에 있는 원당동 왕릉골에 숨어 있을 때 식사동에 있던 절에서 왕에게 밥을 해 주었다고 하여 ‘식사동’이 되었다는 것이다.]
* 12:45~12:50 사진촬영
* 12:50~13:20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에 있는 다락골 버스 정류장으로 하산하여 산행 완료
* 13:20~13:40 다락골 버스 정류장에서 원당역으로 가는 038번 마을버스 승차 대기
* 13:40~14:21 다락골 버스 정류장에서 038번 버스에 승차하여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429 번지에 있는 원당역으로 이동
[41분 소요]
* 14:21~14:30 원당역에서 연신내역으로 가는 전철 승차 대기
* 14:30~14:45 원당역에서 3호선 지하철을 타고 연신내역으로 이동 [15분 소요]
고양시 [황룡산&고봉산&현달산&고려 공양왕릉]
산행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