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나물의 효능과 요리법*
산나물에는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골고루 들어 있어서
성인병예방과 암예방에 좋고
또 섬유질이 많기 때문에 변비에도 좋으며
산속에서 자란 것이기에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농약이나 기타 공해로인해 산성화 된
우리몸을 알카리로 돌려 놓는 효과를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질병예방과 항암 효과가 커서
이 시대의 대체 식품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중입니다
산나물의 기본 손질법
냄비에 물을 넉넉히하여 산나물을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불을 좀 약하게하여 10분에서 20분정도 더 끓인뒤 그 물에 그냥
서너시간 담그어 둡니다
빨리 요리를 해야 하더라도 몇시간이라도 담그었다가 하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또 산나물요리에는 들기름을 쓰는데 이는 산나물과 들기름의 궁합이 맞기에 그러기도 하지만 참기름은 산나물 특유의 향을 감소 시킨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산나물을 무칠 때는 들기름을 쓰는 것이 마땅합니다.
또 산나물을 요리 할 때는 꼭 짜지 말고 적당히 물기가 있는 것이 맛도 나고
향도 살아 있게 됩니다.
1.취나물
취나물은 볶아 먹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적당히 삶아 불린 취나물을 꼭 짜지 말고
적당히 물기가 있는 상태로
파 마늘 들깨나 참깨가루 국간장 들기름 등의 양념을 넣고
주물러 살짝 볶아 먹습니다.
곤드레나물처럼 밥을 해 먹어도 좋습니다.
2.다래순
다래순은 깊은 산중에 많이 자라는 덩굴식물로
다래라는 열매를 먹는 우리의 전통
과실입니다
봄에 새순이 올라 올때 순을 훑어서 나물로 쓰는데
이렇게 훑어 주면 열매도 잘달립니다
또 훑어 준 곳에서 다시 새순이 튼실 한 것이나므로
나무에게는 좋은 일을 해주는 것입니다.
다래순에는 위에 말한 것 외에 특히 위암,
식도암, 유방암, 간염, 관절염등의 예방효과가 있답니다.
나물을 하는 방법은 취나물과 같습니다.
산나물은 그 씹는 맛이 고소하고 오래 향이 남기에
고기요리와 같이 먹어도 좋겠지요
3.곤드레나물
곤드레나물은 고려엉겅퀴라고 하여
세계에서 우리나라 밖에 없는 특산종입니다
그냥 나물로도 무쳐 먹어도 좋지만
곤드레 나물밥을 해 먹으면 그 향이 뛰어나 어르신들이 무척 좋아 합니다.
곤드레나물밥 하기
적당량의 곤드레 나물을 삶아 우린 후에
먹기에 좋은 크기로 잘라 약간의 소금과
들기름으로 무쳐 줍니다
쌀은 나물의 반정도 양으로 하여 한시간정도 불린 후 씻어서
무쳐 놓은 곤드레 나물과 같이 섞어 밥을 합니다
무우밥이나 콩나물밥처럼 하면 됩니다
이때 물의 양은 보통 밥을 하는 것보다 좀 적게 잡습니다.
그리고 밥을 하는 것과 똑같이 해서 양념장을 만들어 비벼 먹습니다.
양념장은 진간장과 반반으로 해도 되고
집간장에 육수물을 좀 섞어 고추가루, 파 다진것 마늘 다진것 들기름 깨소금
등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면 더 맛있습니다
또한 된장찌개나 해장국에 넣어 드셔도 좋은 나물입니다.
제 아는 분 중에 젊은 아드님에게 이 곤드레해장국을
끓여 주었더니 찬사를 아끼지 않으며
쇠고기로 치면 꽃등심 같다고 했을 정도 입니다.
제가 그 말을 듣고 얼마나 자부심을 찾았는지 모릅니다.
4. 부드러운 나물류 (명아주와 능쟁이, 월향초 고추나물)
이번에 소개하는 이 네가지 나물은 모두 부드러운 맛입니다.
푹 삶지 않아도 되고 살짝 삶아서 쓰거나 뜨거운 물에 담그어 두어도
금방 부드럽게 살아 납니다.
특히 이 네가지 나물은 심장이 안좋은 분들이나 신장계통에 문제가 있는
분들이 된장국을 끓여 꾸준히 먹으면 좋은 약선요리에 이용되는 것들입니다.
쓴맛이 없고 부드러워서 국이나 찌게에 넣어도 좋고 특히 아래처럼
전병을 부쳐 먹어도 좋습니다.
전병 하는 방법은 비슷한 방법이 먹을꺼리 이야기 방에 있습니다.
가루는 메밀가루로 주로 하지만 밀가루로 해도 됩니다.
또한 이 나물들은 부드러워서 잡곡을 넣고 죽을 쑨다거나
취나물요리처럼 그렇게 무쳐 드셔도 무난한 나물들입니다.
묵나물이라 색이 다 비슷한데 당근을 곱게 채 치거나 붉은고추를 적당히
넣어 볶으면 맛도 좋아지고 색도 좀 다양하게 연출 할 수가 있습니다.
고사리 생선졸임
고사리는 누구나 쉽게 하시니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듯 하구요.
그런데 제가 어떤분에게 전수 받은 이 생선졸임은 정말 맛있었어요.
일단 마른 고사리를 삶습니다.
충분히 불었으면요.
따로 육수를 냅니다.
새우, 다시마, 멸치, 무우, 이번에 공동구매하는 황태를 넣어도 좋습니다.
제일 아래 고사리를 깔고 생선에 육수를 부어 자작해지면 양념장을 올립니다
그런 다음 푹 끓이면 끝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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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레기 삶는 법
이번에 판매 하는 시레기는 가을에 한 것 보다 더 오랜시간 말렸습니다.
최소한 두세달은 걸렸지요.
낮에는 천천히 마르고 밤에는 얼기도 하면서 말랐기 때문에 약선음식으로
최고의 점수를 주어도 됩니다.
시레기의 부피는 보통 나물류 보다 더 많이 줄어 듭니다.
그러므로 삶을 때 물을 아주 넉넉히 붓고 오랜시간 삶아야 맛있습니다.
물을 내어 스프나 물로 드실 때는 껍질을 안 까도 되지만
음식으로 할 때는 껍질을 까는 것이 부드럽지요.
한번에 양을 좀 해서 냉동실에 얼려 놓고 드셔도 됩니다.
골다공증예방에 최고 이기도 하지만 시래기나물이나
시래기국은 겨울에 두고 해 먹으면
늘 부자만 싶습니다.
요 냄비에 한것이 200그램쯤 되는데요
한시간쯤 담그어 두셧다가 그 물은 버리고 새로 물을 넉넉히 넣어 삶으면 됩니다
무르기를 손톱으로 눌러 보아서 먹기에 좋은 정도면 되는데
이 시래기 삶은물은 일부러도 끓여 먹으니
받아 두셧다가 마시면 좋습니다.
시래기에는 칼슘이 우유의 400배가 많은 것 아시지요.
시래기의 용도는 여러가지이나 생선졸임을 해도 좋고
시래기밥을 양념장해서 먹어도 좋습니다
저는 거의 일년내내 콩가루를 무쳐서 된장국을 끓여도 먹구요
콩가루를 무쳐서 소금을 좀 넣어 그냥 깨만 뿌려서 반찬으로 먹기도 합니다.
시레기의 영양가는 말 안해도 다들 아실것이고
이것으로 위에 곤드레밥처럼 시레기밥을 해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하는 방법은 곤드레밥과 같습니다.
시레기를 국으로 끓일 때는 콩가루를 묻혀서 끓이면
금상첨화 이겠지요.
무침도 맛나고 생선 지질 때 아래에 깔아도 맛납니다.
보름 찰밥 찌기
보름 찰밥 찌기는 쉬운편은 아니지만 한번 도전해 보시라고
곁들여 올려 놓습니다.
찰밥이니까 찹쌀이 주재료가 되겠지요.
그러니까 미리 하루전이나 한참전에 찹쌀과 수수쌀 같은 것을
물에 담그어 푹 불려 줍니다.
그렇게 해서 물을 넉넉히 붓고 이런찜기나 시루에다 찝니다.
어느정도 쪄져서 이렇게 윤기가 반들반들 나면서,
손으로 쥐어 보면 초밥처럼 흩으러지지 않고 잘 뭉쳐질 때 불을 끄고
넓은 볼에다 쏟아 냅니다.
거기에다 미리 삶아 놓은 콩종류나 녹두, 팥등을 섞어줍니다.
저는 올해 찹쌀, 수수쌀, 통옥수수대낀것,양대콩, 팥,녹두, 서리태, 곶감, 씨를 뺀대추 등을 넣었습니다.
밤을 넣으면 더 좋은데 밤이 없어서 곶감과 대추를 이렇게 적당하게 먹기좋게 잘라서 넣고
소금을 어느정도 간이 되게 넣어줍니다.
싱거운것은 괜찮은데 짜면 안됩니다.
끝으로 들기름을 넉넉히 둘러 잘 섞으면 됩니다.
이제 잘 섞어줍니다.
콩과 팥이 너무 많이 들어 갔나요~
이것은 기호에 맞게~
콩이나 팥을 삶을 때는 물을 넉넉히 넣어서 삶아가지고
그 물을 다 앉힌 시루에 골고루 뿌려 줍니다.
그러면 팥물이 베어서 색이 예쁘게 나오지요.
그런게 싫으면 그냥해도 됩니다.
이 사진 찍던날은 적당히 잘 되었지요~
이제 잘 찌면 됩니다.
이렇게 좀 넉넉히 쪄 놓고 두고 드셔도 됩니다
보름밥 한번 도전해 보세요~
저는 어르신들에게 배운 전통 그대로의 방법을 쓰는데
각 가정의 좋은 방법데로 맛나고 건강한 식탁을 마련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밝은 세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