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어린이집 고사리손 모금으로 희망을 가진다
1월16일 상대원 제1복지관 대원어린이집 72명의 아이들은 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을 맞이하여 집에서 3개월 동안 모아온 돼지저금통을 털어 불우이웃을 도와 달라고 주민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대원어린이집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소중하게 모은 기금을 우리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교육하기 위해서 진행 되었다고 한다.
또한 집에서 쓰레기로 버릴 수 있는 우유팩을 모아 주민행정복지센터에서 화장지로 교환하여 국공립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취약 계층 돕기 활동에 참여하여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교육과 재활용품을 모아서 취약계층도 도울 수 있다는 보람도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어린이집 김현숙 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어린이들이 정성어린 모금을 통해 이웃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일께 워 줄 계획 이라고 했다.
상대원2동 서남용 동장은 귀염둥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조금씩 모은 기금이 취약계층에 크나큰 희망이 되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나하나의 손길이 모아져서 더불어 살아가는 상대원2동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주민기자 박문숙 moons4326@hanmail.net
대원골 영양학 테라피
상대원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과 올바른 먹거리를 위해 대원골 영양학 테라피를 2019년 1월 9일 첫 수강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오전 11~오후 2시까지 건강관리교육협회 푸드컨설턴트 강사를 초빙하여 10월까지 20회를 진행 중이다.
수강생 20명으로 3월 현재 5회 수강중이며 첫 강의는 왜,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내 몸에 이로운 음식인지에 대한 강의를 배웠다.
두 번째 강의는 채소나 과일이 가지고 있는 색과
세 번째
네 번째
다섯번째 매회 마다 먹거리 강의와 영양요리 강습과 시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수강생중 한명은 재료를 손쉽게 구하는 방법과 요리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한다.
4회 차에 배운 비트스무디를 매일 아침마다 만들어 먹으면서 변비가 해결됐다면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한다.
성남시 대표로 2018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상대원2동이 우수상을 수상하여 시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
남아 있는 시간동안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경험을 하길 바래봅니다
유순금
◈사랑 나눔 방과 후 교실을 소개합니다
상대원2동 주민자치센터 2층에는 언제나 밝은 웃음소리가 들리는 곳은 센터에서 운영하는 방과 후 교실이다.초등학교 3~ 6학년까지 초등 저학년을 마치고 본격적인 학습 훈련이 필요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센터에서 무상(교재비 본인부담)으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월요일~금요일까지 방과 후 시간에 아이들의 개별적인 학습 진도에 맞추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교과를 예습, 복습하는 형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특히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각 교과의 부족한 학습 내용을 중점으로 마스터하는 특강 과정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우리 방과 후 교실의 특징은 교수식 강의로 듣기만하는 수동적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계획을 세워 공부하는 자기주도적인 학습 훈련을 하고 있다. 먼저 교사는 아이들이 학습방향을 잘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계획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타칭(교육)과 격려로 아이들과 함께한다.실제로 이러한 학습 훈련을 통하여 아이들은 성취감을 얻어 자발적인 동기를 가지게 되는 학습의 선순환을 이룬다.이러한 방법을 통하여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갖게 된 아이들은 중등, 고등의 교육 과정에서도 그 능력이 큰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뿐만 아니라, 방학 중 혹은 학기 중에도 시기별로 영화 관람, 음악회 관람, 스케이트장, 나들이, 잡월드 직업체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의 전인격적인 성장발달을 돕는 것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고 있다.앞으로도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방과 후 아이들과 수업을 진행하도록 할 것이며 더 많은 참여와 관심과 격려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복실
◈상대원2파출소 안심 순찰실시!|
상대원2파출소(소장 김태호)에서 '우리동네 안심순찰'이라는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에 앞장서고 있다고 합니다.주민 밀착형 탄력순찰은 국정과제 및 혁신과제 (경찰청 브랜드 과제)로 선정되었다.2017년 10월 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되고 있는데 그 의미는 주민들이 원하는 희망시간과 장소를 순찰 계획에 반영하는 제도이다.특히 상대원2동 파출소에서는 전 직원들의 합심 하여 노력한 결과 경기 남부청 246개 지구대와 파출소 중에서 2018년 9월~12월까지 최우수관서 2회, 최우수 사례 2회, 우수 사례2회로, 선정되는 결과를 얻어 주민들의 체감 안전도가 향상 되었다고 합니다.앞으로도 주민이 만족하는 치안을 위해 지역 봉사자들과 합동 순찰, 범죄취약지에 대해 범죄간이진단, 주민민원을 실천하는 주민 밀착형 탄력 순찰을 하여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고 합니다.순찰이 필요하시면 상대원 2파출소로 방문하여 요청해 주거나 인터넷 주소http://patrol.police.go.kr쳐서 신청하여 주시면 바로 순찰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최복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박새봄
미국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만든 ‘보헤미안 랩소디’는 영국의 록 보컬리스트 Queen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제목도 실제 Queen의 노래이기도 하다. 영화에 대해 모른다고 생각하며 본 사람들도 어쩌면 Queen을 모두 알고 있었다는 것을 노래를 통해 느낄 것이다.
부모님 세대에서도 Queen의 노래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나또한 Queen의 노래를 좋아하고 많이 들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살짝 아쉬웠다. 프레디 머큐리가 노래를 부를 때가 있었는데 노래 부를 때 자막이 없어서 가사 내용이 무슨 뜻인지 잘 몰라 조금 불편했었다.
노래에 집중하기보다 프레디 머큐리가 양성애자라는 걸 조금 부각했었던 거 같아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나는 스타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전설이 될 것이다.” 멋진 말이다. Queen은 정말 전설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자기 꿈에 자신이 있는 멋진 사람. 그런 확신이 부럽기도 하고, 그만큼 노력했을 Queen의 열정도 대단하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디테일을 잘 살린 영화라고 생각 되는데 프레디 머큐리가 공연할 때 자주 마시던 펩시와 술이 피아노 위에 있었다는 점을 봐서 ‘디테일을 잘 살린 영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캐스팅 기준이 "실제 인물들과 얼마나 닮았는가?"가 포인트라고 들었다.
영화를 보기 전에 Queen의 실제 멤버들과 보헤미안 랩소디에 출연한 연기자들을 알아보고 영화를 봤는데 배우들과 실존 인물들이 정말 많이 닮아있어서 놀랐었다. 실제 인물들의 포인트를 살려서 출연 시켜서 연기는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생각이 잘못됐다는 것은 영화를 보면서 확인할 수 있었다.
Queen의 실제 인물들이 나온 줄 알았을 정도였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모님도 좋아했었다는 것도 놀랍고 영화를 통해 뭔가 세대 공감을 한 것 같은 기분 좋은 느낌이었다.
영화를 보기 전에 Queen에 대해 알아보고 노래를 들어볼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그러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2배로 더 재미있고 노래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
조연화
◈정월 대보름 어떻게 지내셨나요?
2월은 반갑게 찾아오는 설날과 정월 대보름 덕분에 항상 설레는 달입니다. 셀레임과 달리 정월 대보름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월 대보름에 대해 더 자세하고 깊이 있게 알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친구들도 정월 대보름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고, 일 년의 운세를 보았던 달입니다. ‘대보름’의 달빛은 어둠, 질병, 재액을 밀어내는 밝음의 상징이므로 온 마을 사람들이 풍년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동제’를 지냈습니다.
‘동신제(洞神祭)’라고도 하는데 이 동제를 지내는 목적은 온 마을 사람들이 질병과 재앙으로부터 풀려나고 농사가 잘되고 고기가 잘 잡히게 하여 달라고 비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예전부터 정월 대보름에는 오곡밥과 부럼, 귀밝이술, 묵은 나물 등을 즐겨 먹으며 더위팔기를 합니다. 더위팔기는 정월 대보름날 그해 더위를 먹지 않고 여름을 잘 지내기 위해 이른 아침 처음 만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 그 사람이 대답하면 ‘내 더위 사가라’고 하는 것인데, 미리 더위를 먹지 않기 위해 예방하려는 주술적이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름엔 오곡밥을 해 먹는데, 오곡밥의 구성은 팥, 수수, 차조, 찹쌀, 검은콩이 기본이며 이것들은 5개 장부(간, 심장, 비장, 폐. 신장)가 모두 조화롭게 영양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만든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낸 것인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설날은 민족 대 명절이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면 정월 대보름은 마을의 명절로 온 동네 사람들이 다 함께 줄다리기, 쥐불놀이, 탈놀이 등 집단 이익을 위한 행사를 하였습니다. 먹거리, 놀이, 소망까지 담아내는 정월 대보름이 조금은 다르게 느껴집니다.
정월 대보름에 관한 속담 몇 가지를 찾아보았습니다. “설은 나가서 쇠어도 보름은 집에서 쇠어야 한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것은 객지에 나간 사람은 설에 부득이 집에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보름에는 꼭 돌아와야 한다는 뜻의 속담입니다.
두 번째로 “설은 질어야 좋고 보름은 밝아야 좋다.”라는 속담도 있는데 이것은 설은 눈이 많이 와야 좋고 대보름은 밝고 환한 달이 떠야 풍년이 들어서 좋다는 뜻의 속담입니다. 올 한 해는 보름달같이 사람이 밝고 건강할 것이라는 옛날 조상들의 지혜가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끝으로 대보름의 인사말입니다. 설날에는 “새해 복 많으세요” “한 해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등 이러한 인사말을 나누지만 정월 대보름에는 “올 한해 풍요로움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귀밝이술 한잔 드시고 좋은 얘기만 듣는 한 해 되세요.” “오곡밥 드시고 부럼 깨면서 올 한 해도 건강하세요.” 등의 인사말을 나눕니다.
정월 대보름의 인사말은 즐겨 먹는 음식, 풍요로움을 주로 나누고 겨울 동안에도 건강하게 나기를 기원하는 인사말이 가득합니다. 여러분도 행복 가득한 정월 대보름 인사말로 한 해 잘 나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명절, 설날
이희수
나는 해마다 새해가 되면 기대가 되는 게 있다.
설날이다! 못 보던 친척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세뱃돈을 많이 받아서 좋다. 올해도 세배를 하고 세뱃돈을 받아서 놀이동산에도 가고 맛있는 것도 사 먹고 친구들한테 자랑도 했다. 명절이 쉬는 휴일이라고만 생각했다.
윷놀이보다 핸드폰 게임이 더 재미있고,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영상들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연날리기, 윷놀이, 투호 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여러 가지 전통놀이도 있지만, 별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그런데 가족들과 짝지어 윷을 던지며 작은 내기도 하며 윷놀이를 하다 보니 재미없다는 생각이 없어졌다. 그런 생각을 한 건 같이 놀 사람이 없어서 그랬던 것일 수도 있겠다.
설날이라는 말은 새해 첫날에 대한 낯설음이라는 의미에서 설로 부르기도 하고, ‘설날’이 장이 ‘선다’라는 말처럼 새날이 시작된다는 뜻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말도 있다고 한다.
새로운 해에 삼가고 조심하는 날로 모든 행동을 조심하라는 것을 강조하는 의미도 있다고 해서 놀랐다.
옛날에는 설빔을 입고 성묘를 하는 일이 많았다. 요즘은 편하게 새 옷을 사 입을 수 있어서 설빔이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것 같다.
친척 중에 한 분이 집에 오실 때, 복조리를 선물로 주셨는데 이상했다.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복을 많이 받으라고 복을 선물하는 거라고 해서 신기했다. 복조리 하나에 정말 복이 가득 채워지면 좋겠다.
설날에 떡국을 먹으면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어른들의 말씀에 난 어렸을 때 떡국을 두 그릇 먹은 적이 있었다. 정말 그런 줄 알았다.
설날에 신발을 밖에다가 놓으면 야광귀가 신발을 가져간다는 말도 들었고 책으로도 본 적이 있다. 만약 야광귀가 신발을 가져가면 불운이 찾아온다고 믿는 사람이 많았다고 하니 미신인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재미있는 것도 많고 의미 있는 것도 많은 설을 나처럼 그냥 세뱃돈만 받는 명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왠지 정말 아쉽다. 명절은 좋은 전통이니까 의미 있게 보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한국 잡월드에 가는 날
아침 일찍 준비를 마치고 8시 40분에 동사무소에 와서 선생님과 예린이와 예은이, 희수를 기다리느라 49분이나 지나서 속상했다.
선생님이 오셨는데 희수가 못 온다고 했다. 드디어 예린 예은이가 왔다.
공부방 쌤 차를 타고 분당에 있는 잡월드에 갔다. 도착해서 표를 예매하러 갔는데 직원은 어린이 체험관에 2명밖에 못 들어간다고 하셨다.
우리는 너무나 황당했다. 어쩔 수 없이 혜민이 하고 예은이가 어린이 체험관에 들어가고 혜교랑 나는 청소년 체험관에 들어갔다.
들어가기 전에 혜교랑 나는 직업 선택을 해야 해서 3층으로 올라갔다. 직업을 고르는데 거의 다 매진이 돼서 레스토랑으로 직업체험을 하기로 했다.
예은이랑 혜민이가 직업체험을 위해 어린이 체험관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들어가기 전의 5층으로 올라가서 배를 타는데 배가 움직였다. 지하철도 운전했는데 혜교가 운전을 못 해서 우리는 1점 밖에 못 얻었는데 우리보다 어린아이는 10,000점을 획득해서 어이가 없었다.
4층으로 내려가면서 한국사의 한자를 만들고 선생님의 옷을 코디해줬는데 너무 이상했다.
다음으로 햄버거를 만들었는데 아침을 안 먹어서 그런지 입에 침이 고였다. 그러고 나서 동물들을 색칠했는데 벽에 우리가 색칠한 게 나왔다. 다음은 체험을 하러 청소년 체험관으로 들어갔다.
오늘의 메뉴는 트라미슈를 만든다고 하셨다. 앞치마를 입고 요리사 모자도 썼다. 트라미슈 만드는 방법은 비밀이다. 티라미슈를 1시간 동안 만들었다. 혜교하고 나는 12가지 체험을 했고 예은이 하고 혜민이는 4가지 체험을 했다. 점심을 먹으러 2층으로 내려갔다. 점심을 배불리 먹고 선생님의 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너무 졸려 한숨 자고 해오름 도서관으로 갔다.
나하고 혜교는 책을 읽고 혜민이랑 예은이는 놀러 갔다.
잡월드는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주 와서 다양한 경험을 오랫동안 해 보고 내가 원하는 건 뭔지 꿈을 찾는 곳이다.
어린이 기자 강혜교, 김예린
◈작은 할아버지 댁에서 하루 밤 잔 날
설날에 우리가족은 오후 1시쯤 작은 할아버지 댁에 도착했다. 거기에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작은 할아버지 나 보다 작은 이모가 있었다. 나와 성예, 혜교는 작은이모와 술래잡기를 하고 우리가 가져온 보드게임을 했다.
우리는 작은이모와 마당에서 술래잡기, 달리기 시합을 하다가 집에 들어가서 저녁밥을 먹었다.
다시 방으로 들어가서 실컷 놀 수 있어서 좋았다. 한참 놀고 있었는데 작은 할아버지가 거실로 나오라고 하더니 갑자기 절을 하라고 하셨다.
얼떨결에 돌아가면서 어른들께 절을 했다. 그랬더니 작은 할아버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께서 세뱃돈을 주셨다. 행복했다.
신난 마음에 세뱃돈을 가방에 넣고 또 방에 들어가서 놀았다. 한참 놀고 작은 이모와 혜교, 나는 침대에서 자고 외할머니, 엄마, 성예는 바닥에서 잤다.
새벽5시에 나와 작은 이모, 혜교는 동시에 일어났다. 거실로 나가 왔다 갔다 하다가 TV를 보았다. TV를 보고 있는데 아침이 밝았다.
아빠가 밖에서 아침바람을 맞고 있었는데 들어와서 설화(친 이모)가 왔다고 해서 그런 줄 알고 신났는데 이모가 아니고 얼음 꽃이라고 해서 많이 실망했다.
엄마도 일어나서 양치를 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우리가족은 고모할머니 댁에 갔다. 가서 밥을 먹고 어른들께 절을 했다. 세뱃돈을 받고 아빠와 고모부와 마트를 가서 먹고 싶은 과자를 고르라 해서 여러 가지를 골랐다. 엄마가 내꺼, 혜교 꺼, 성예 꺼, 작은 이모 꺼, 이렇게 나누어 주셨다.
작은 이모는 작은 할머니(작은이모의 엄마)께 영상 통화를 했는데 작은 할머니가 보고 싶어 울면서 “ 엄마보고 싶어” 라고 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 슬픈 마음을 없애기 위해 옥상에 가서 얼어 있던 빙판에서 놀았다.
과자를 먹으면서 퀴즈 맞추기를 했다. 엄마와 아빠도 구경하러 나와서 같이 맞추면서 놀았다. 엄마와 아빠는 모르면 “ 못 들었어용! ” 이라고 해서 나와 혜교, 작은 이모는 웃음이 빵 터졌다.
엄마, 아빠, 나, 작은 이모, 혜교는 집에 들어가서 다시 작은할아버지 댁에 가서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갈 준비를 하고 각자 자가용을 타고 태평에 있는 양꼬치 집에 가서 양꼬치, 지삼선, 꿔바로우 등을 먹었다. 갑자기 작은 이모가 울어서 깜짝 놀랐다. 나는 왜 우는 지 알 것 같다. 왜 우냐면 작은 이모의 엄마를 보고 싶어서 우는 것 같았다.
모두가 작은 이모를 달래기 위해 외할머니께서 아이스크림을 사주셨다.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고 각자 차에 타고 집에 왔다.
다음에 또 작은 할아버지 댁에서 잤으면 좋겠다.
어린이 기자 강혜민
◈요술 큐브 만들기
오늘 방과 후에 일찍 와서 유튜브를 보다가 요술 큐브 만드는 방법을 보고 요술 큐브를 만들었다. 많이 만들수록 큐브가 길어지고 펼치면 납작한 모양이 사각으로 커지면서 길어지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만드는 방법은 색종이와 딱풀을 준비한다.
색종이를 세모로 두 번 접는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찢어지지 않게 조심히 접어야 한다. 다 접으면 중심의 선을 맞춰 반을 접고 반대쪽도 똑같이 접는다.
접힌 상태에서 대문 접기를 한 다음 반을 접는다. 그 상태에서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접는다. 돌려서 반대쪽도 반으로 접어준다. 그리고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접는다. 이렇게 처음 하나를 완성하고 똑같은 방법으로 하나를 더 만든다. 하나를 펴고 접은 걸 그 위에 올리고 한쪽을 펴고 위에 있는 종이를 아래쪽으로 집어넣는다. 위에 올라온 세모 모양에 풀을 칠하고 아래로 붙인다. 아래쪽도 똑같이 붙인다. 이제 거의 끝이다. 뒤집어서 똑같이 풀을 칠하고 아래쪽으로 붙인다. 그러면 네모가 된다. 그 네모를 펴 보면 큐브 모양이 된다. 만약 큐브 모양이 되면 잘 만든 거고 안 펴지면 실패다. ㅠㅠ 이렇게 똑같은 것을 내가 원하는 만큼 만든다. 다 만들면 엇갈리게 붙인다. 다 붙이고 1분 동안 손바닥으로 꾹꾹~~~눌러준다. 이렇게 하면 드디어 요술 큐브 완성!!!
이 요술 큐브를 만들면 좋은 점도 있다. 집중력이 좋아질 것 같고, 창의력도 높아질 것 같다. 흥미를 갖게 되면, 색종이와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핸드폰하고 멀어지고 요술 큐브를 손에 들고 있게 된다. 내가 큐브를 만드는 시간은 무려 3시간이었다. 이렇게 긴 시간 집중해서 만든 건 처음 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이었다.
어린이 기자 김예린
ㅡ순서별 사진 입력-주영빈
◈눈썰매장에 다녀와서
강혜교
2019년 2월 10일 종합운동장 눈썰매장에서 눈썰매를 타고 놀았다.
아침 9시에 나와 혜민이는 버스를 타고 눈썰매장에 도착했다. 상대원 2동 주민센터에서 받은 티켓으로 공짜로 들어갈 수 있었다. 1시간 40분 동안 신나게 놀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랑 성예가 와서 같이 놀고 사진도 찍었다. 깜짝 이벤트 같았다.
혜민이, 성예, 엄마는 매점에 들어가서 맛있는 것을 먹고 있을 때, 나는 혼자 썰매를 5번이나 더 탔다. 먹는 것보다 더 좋았다. 자주 탈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더 많이 타고 싶었다.
혜민이는 긴 썰매를 한 17번 정도를 탔다. 긴 썰매를 타려고 해 보아도 너무 무서워 보여 나는 짧은 썰매를 탔지만 썰매장이 울퉁불퉁하여 탈 때 튀어서 허리가 아프기도 했다.
아빠가 기다리고 있다고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우리는 아빠에게 뛰어갔다.
그날이 썰매 마지막 날이어서 다행이기도 했고 아쉽기도 했다.
올 겨울엔 썰매와 스케이트도 타고 너무 좋았다. 엄마도 한번만이라도 썰매를 같이 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다음 겨울에 엄마랑 함께 썰매를 타보려고 한다.
가족이 다 같이 긴 썰매를 타면 더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저절로 웃음이 난다.
빨리 겨울이 와서 주민센터에서 티켓을 많이 나눠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