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말쯤 가려고 계획 세우고 여기 여쭤봤었는데 많이 덥다는 조언에 방향 틀었었지요.
11월쯤 다시 여행 생각중인데
원래 이번 계획은 베트남 다낭 가보려고 했는데
갈까 생각중인 시기에 APEC 회의가 있다고 풀북에 치안 강화와 더불어 엄청 붐빌거라는 말에
(우리 문통님도 가신다는 것 같습니다)
숙소 확보가 안될 것 같아 이번엔 대만 가볼까 다시 고민에 빠졌어요.
베트남 음식 실컷 먹고 싶었는데...-_-
대신 중국 음식 실컷 먹죠 뭐.ㅎㅎ
향신료나 음식은 전혀 까다롭지 않거든요. 그래도 취두부는 못 먹지만..ㅋ
저희 부부는 휴양형 여행 타입은 아니라서 동남아 휴양지는 안가보았고
동남아는 홍콩마카오 싱가폴 일본 정도 몇 번 가 보았는데
관광형이라기엔 저질 체력이라 느림보 관광형이라고나 할까
내키는대로 슬슬 돌아다니며 먹고 노는거 좋아해서
매일 숙소 바꾸는 것은 지양하는 편이예요.
일정은 3박4일을 할 지 4박5일을 할 지도 고민되는데
제 신랑은 대만 가면 무조건 국립박물관(?)은 꼭 가봐야한다는 사람이라
거기서 반나절 이상 보낼 것 같은데...3박4일이면 역시 타이베이에만 있어야 할까요?
타이난이나 가오슝이란 곳은 어떤지...
대만 11월 초중순 재미있을지 궁금하네요.
요즘 혐한 있는지도 조금 신경쓰이고요. 자유여행 괜찮겠죠?
이것 저것 처음 알아보고있는데 대만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해요.
다녀 오신 분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2015 년 9월말 추석때 갔었는데 그닥 덥지 않았어요. 그리고 대만이라는 나라가 우리나라 경상도만한 크기여서 끝에서 끝까지 가는데 3~4간인가? 그정도예요. 끝에서 끝까지 기차 한번에 가기도 하고요~~ 그러니 그 기간동안 한 호텔에서 대만의 여기저기 다 다닐 수 있어요 저희도 한 호텔에서 묵었답니다. 고궁박물관은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관광객이 너무 많으니 다 볼 수 도없고 줄서서 댕기느라 자세히 볼 수 도 없고 유물은 많으나 작은것들이 많고 관광객에게 개방하지 않는 유물도 있고(암튼 별로).....암튼 대만은 작은 나라이니 한 호텔에 묵으면서 다 다닐 수 있으니 계획 잘 잡으셔서 다양한 구경하시면 좋을 듯요..
또한 대만은 그 취두부때문인지 어디를 가나 이상한 냄새(나라 전체가 그 냄새가 나는듯함)때문인지,,,,,음식맛은 별로예요....고궁박물관보다는 장계석 기념관이 더 나았던것 같고,,,,타이뻬이역에서 기차타고 2시간30분 화련역에서 버스타고 1시간정도 가면 태로각협곡이 나오는데 웅장하고 멋졌어요. 타이완의 산은 우리나라처럼 나무가 있는 산이 아이고 바위로 된 산이라 등산은 할 수 없고 차로 구경만 하는데 멋졌던 기억이....
저는 12월 말 신정연휴에 다녀왔는데 경량파카입으면 딱 좋은 날씨였고 간간히 여름날씨 같은 날도 있었어요. ~11월이면 적당한 날씨 아닐까 싶어요 . 전 대만 너무 좋았어요. 또 가고 싶어요. 음식도 맛있었고 풍경도 아름다웠구요. ~스린야시장에서 맡은 취두부 냄새는 역겹기는 하지만 그 가게 앞을 숨 안 쉬고 빨리 지나가면 되니까 별 문제 없었구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
전 올1월초에 다녀왓는데...반팔에 얇은가디건 충분했어요...숙소도 타이베이 한곳에서 머물고..자유여행가서 지하철 다 설렵하고...2틀은 택시관광으로 여기저기 잘 돌아다녓어요..생각보다 음식도 잘맞앗고..은근 책자에 나와있는곳 찾아다니는 재미도 좋더라고요...즐여행하세요
올해 7월 말에 사전지식 없이 3박 4일로 갑자기 다녀왔어요. 무진장 더웠지만 그래도 다닐만 했습니다. 제법 여행을 다닌 울 아이들 (중1, 초3)도 지금까지와는 색다르게 먹방여행이라고 좋아했습니다. 소박? 하게 편안한 분위기,조용하고 친절한 사람들, 우리보단 저렴한 물가 등이 괜찮았습니다. 담엔 카오숭 다녀올까 하네요. ^^
@way better양우산 겸용 꼭 챙겨가시고요. 지하철이 잘 되어있고, 택시도 저렴한 편이에요. 저희집은 전날 에바항공 끊고 갑자기 갔는데요. 서울보단 한가해서 그런지 갈데다 가보고 잘 놀다왔습니다.ㅎㅎ 숙소는 용산사역 근처였는데, 좀 더 알아보았으면 수영장있는 호텔로 서울보다는 저렴히 예약할수 있을것 같네요. 참, 대만 육포가 괜찮다고 해서 좀 사왔는데 넘 달아서 실패했네요. 대신 펑리수(101타워 백화점 구입), 누가크래커,우롱차(대만 기후에 맞는 차라네여.보이차는 쓰촨성이 유명한듯요),흑진주팩(왓슨)은 괜찮았습니다. 즐거운 가족여행되세요~~^^
첫댓글 딸아이가 좀 특이한 아이라서...작년에 혼자 대만 다녀왔는데..동네? 분위기가 우리나라 약간 시골같은 느낌나서 좋았대요. 고양이 좋아해서 고양이 마을이 인상깊었나 보더라구요. 음식도 맛있었다고..
저도 고양이 좋아하는데..ㅎㅎ
여자아이인데 혼자 가기에도 괜찮은가봐요.
@way better 괜찮았다는데..그래도 위험하죠. 말을 안들으니..원...펑리수인가..그것만 잔뜩 사가지고 왔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까오슝은 어떤 느낌이예요?
근데 멀지 않나요? 짧은 일정에 갔다 올 수 있을까요?
@숨이탁탁막혀 먹고 싶은거 먹고 가고 싶은데 가려니 자유여행 해야지요.
나중에 물어보셔도 되는데 저도 지금은 아는게 전혀 없어서 도움이 필요하네요...^^;;
가장기억에 남는건 사람들이 엄청 친절해요
초밥이 싸고 지하철역에 있는 초밥집초밥이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나구요
지우펀은90프로가 사진빨
비가많이오는나라라서 운나쁘게 비오는날가면 일반재래시장만도 못한느낌일꺼예요
그래도 뭐 여행은 즐겁죠^^
야시장가서 취두부도전해보려고 했는데 냄새맡는순간 쓰러지는줄 알았어요
전 홍콩에서 작은 음식점 지나다가 쓰러지는 줄...ㅋㅋ 시도도 안 안해볼거예요.
@way better 전홍콩은 그나라자체 냄새때문에 호텔조식먹고 나머지는 피쉬버거랑 콜라만 먹었어요
도저히 냄새를 적응못하겠더라구요
근데 취두부 맛은 진짜궁금해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것들 전 홍콩에서도 아무 문제 없이 잘 먹어서 살찌고 온 사람인데...취두부는 진짜...
냄새가 삭힌 홍어보다도 독하던뎅...궁금해도 안먹을래요.ㅎ
@way better 그 향이 야시장을 뒤덮은 느낌이라서
공감합니다^^
제가 너무 애정하는 타이완이예요ㆍ
국립박물관은 개장시간 맞춰서 가시거나 아예 야간 시간에 가세요ㆍ어중간하게 가시면 관광객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줄서서 관람하고 정신없어요ㆍ
국립박물관 관람이 녹록치 않나보네요. 그래도 가게되면 꼭 보러 가려고요.
2015 년 9월말 추석때 갔었는데 그닥 덥지 않았어요.
그리고 대만이라는 나라가 우리나라 경상도만한 크기여서 끝에서 끝까지 가는데 3~4간인가? 그정도예요.
끝에서 끝까지 기차 한번에 가기도 하고요~~ 그러니 그 기간동안 한 호텔에서 대만의 여기저기 다 다닐 수 있어요
저희도 한 호텔에서 묵었답니다. 고궁박물관은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관광객이 너무 많으니 다 볼 수 도없고 줄서서 댕기느라 자세히 볼 수 도 없고 유물은 많으나 작은것들이 많고 관광객에게 개방하지 않는 유물도 있고(암튼 별로).....암튼 대만은 작은 나라이니 한 호텔에 묵으면서 다 다닐 수 있으니 계획 잘 잡으셔서 다양한 구경하시면 좋을 듯요..
또한 대만은 그 취두부때문인지 어디를 가나 이상한 냄새(나라 전체가 그 냄새가 나는듯함)때문인지,,,,,음식맛은 별로예요....고궁박물관보다는 장계석 기념관이 더 나았던것 같고,,,,타이뻬이역에서 기차타고 2시간30분 화련역에서 버스타고 1시간정도 가면 태로각협곡이 나오는데 웅장하고 멋졌어요. 타이완의 산은 우리나라처럼 나무가 있는 산이 아이고 바위로 된 산이라 등산은 할 수 없고 차로 구경만 하는데 멋졌던 기억이....
@어거스t 태로각협곡
@어거스t 장계석기념관
@어거스t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 협곡은 무섭고 장개석기념관은 가보고 싶네요.ㅎㅎ
한 호텔에 묵으면서 왔다갔도 해도 된다니 저희같은 사람들에겐 맞을것 같아요.^^
저는 12월 말 신정연휴에 다녀왔는데 경량파카입으면 딱 좋은 날씨였고 간간히 여름날씨 같은 날도 있었어요. ~11월이면 적당한 날씨 아닐까 싶어요 . 전 대만 너무 좋았어요. 또 가고 싶어요. 음식도 맛있었고 풍경도 아름다웠구요. ~스린야시장에서 맡은 취두부 냄새는 역겹기는 하지만 그 가게 앞을 숨 안 쉬고 빨리 지나가면 되니까 별 문제 없었구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
경량파카와 여름날씨...^^;; 재미있었다는 분들 많으셔서 저도 막 가는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요.
전 올1월초에 다녀왓는데...반팔에 얇은가디건 충분했어요...숙소도 타이베이 한곳에서 머물고..자유여행가서 지하철 다 설렵하고...2틀은 택시관광으로 여기저기 잘 돌아다녓어요..생각보다 음식도 잘맞앗고..은근 책자에 나와있는곳 찾아다니는 재미도 좋더라고요...즐여행하세요
재미있다니 더 관심이 생기네요. 정말 아는게 하나도 없는데 차분히 준비해서 가는쪽으로 추진할까봐요.
재작년 11월 다녀왔는데 딱 좋았어요~ 반팔에 가디건 정도~ 음식은 향신료가 강해 저는 별로였지만 한국식도 있어 괜찮았어요. 고추장 챙기셔도 좋구요 ㅎ
11월에 좋으셨다니 막 가고 싶어지네요. 추진하는쪽으로 마음이 막 가요.^^
올해 7월 말에 사전지식 없이 3박 4일로 갑자기 다녀왔어요. 무진장 더웠지만 그래도 다닐만 했습니다. 제법 여행을 다닌 울 아이들 (중1, 초3)도 지금까지와는 색다르게 먹방여행이라고 좋아했습니다. 소박? 하게 편안한 분위기,조용하고 친절한 사람들, 우리보단 저렴한 물가 등이 괜찮았습니다. 담엔 카오숭 다녀올까 하네요. ^^
더울때 가서 고생하셨을텐데 괜찮으셨다니 다행이네요.
3박4일로 다른데까지는 저희같은 느림보들에게는 아무래도 무리인가봐요.
@way better 양우산 겸용 꼭 챙겨가시고요. 지하철이 잘 되어있고, 택시도 저렴한 편이에요. 저희집은 전날 에바항공 끊고 갑자기 갔는데요. 서울보단 한가해서 그런지 갈데다 가보고 잘 놀다왔습니다.ㅎㅎ 숙소는 용산사역 근처였는데, 좀 더 알아보았으면 수영장있는 호텔로 서울보다는 저렴히 예약할수 있을것 같네요. 참, 대만 육포가 괜찮다고 해서 좀 사왔는데 넘 달아서 실패했네요. 대신 펑리수(101타워 백화점 구입), 누가크래커,우롱차(대만 기후에 맞는 차라네여.보이차는 쓰촨성이 유명한듯요),흑진주팩(왓슨)은 괜찮았습니다. 즐거운 가족여행되세요~~^^
@zoosay 조언 감사합니다. 꼭 참고할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보 감사해요. 네ㅇㅇ으로 쌩하니 가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