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의 전부이다. 51
소희랑 그래 분명해 장소희랑...진세강이 왜 안고 있는데...권준도아니고..그리고 니가 왜여기있는거야..
"..아.."
날보고 화들짝 소희를 밀춰내는 진세강.
"왔냐?"
왔냐 라고..?지금 나한테 왔냐 라고했어? 처음 해야할말이 해명 아니야??왔냐 라니..
지금 이상황 그대로 받아 들이라는 말이네...
"아..아지야.."
또 그표정 그 여우같은 표정?...어이가없어서..
장소희는 깜짝 놀란듯한 표정을 짓는다. 니가 바란거 아니였냐?
"너희 여기서 뭐했어?"
"?"
"아..아지야.."
무슨 소리냐는듯한 진세강의 표정과 안절부절못하는듯한 모습을보이는 장소희.
그게 너의 연극이란건 알고있어.
"너한테 안물어봤어 장소희"
"..너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야 아지야.."
"시끄러워! 좀 닥쳐줄래?"
'쾅'
현관문이 뿌셔질듯 닫고 나온 나. 안고 있는건 둘째치고..왜 단둘이 있는거야...그리고...너..
나말고 다른 여자를 안은거지?진세강..
집으로 오는내내 입술을 꾹 깨물었다. 그냥 좋은생각만 긍정적인 생각만하자. 그딴 거지같은 잡생각은.
집어 치워버리자....
'쾅쾅쾅-!'
"임아지 문열어."
날 쫓아온 진세강. 지금 난 내방에서 이불을 뒤짚어쓰고 있었고 그녀석은 잠긴 문 밖에서 쾅쾅 주먹으로
문을 두드린다. 백날 그래봐..열어주나. 그녀석의 부름을 난 애써 외면했다.
"임아지 내말 안들을래?"
내가 대답이없다. 조용해지는 밖.. 미안해..나지금 너무 화가나서 너보기싫어...
다음날.
첫 시험날인데 난 시험을 망치고 말았다. 이런 저런생각을했고..어제 이불뒤짚어 씀과동시에 잠을자버린것이다.
...아이고..나참..
"너 왜그래! 무슨일 있지??"
좀 삮은 나의 얼굴을 보더니 말을 하는 주영이. 다행이 오늘은 우리 시험날이라서. 오전에 끝나니.
그녀석이 데리러와서 그녀석을 대면하지는 않는다.
"아지야~ 왜그래~응응"
우울해 하는 나의 기분을 맞추어주려는듯한 친구들..우리는 교문을 열심히 나서는데..
내눈앞에 보이는 한소녀..장소희.
날보고 다가오는 장소희. 넌 학교도 안갔냐...
"너 뭐냐?"
엄청 재수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화정이. 그리고 찢어죽일듯 노려보는 지은이...또한 한대 쳐버릴것같은
주영이. 그래너네 셋다 싫어하구나..그치만 나도 이년이 참싫은데...
소희는 그런 화정이의 말을 무참히 외면하고 나에게 말을건다. 청순한 여주인공처럼..말이다.
"아지야..나랑 이야기좀하자..."
"..미친년.. 아지 너랑 할말없거든? 야가자.."
내손을 잡아끄는 화정이.아니 나오늘은 이년이랑 무슨말이든지 해야겠어..
"화정아..먼저가..."
"너 이년이랑 할말있냐?우아~ 말이라도 통할까?"
"화정아.."
"...먼저간다 그럼!"
내눈빛을 알아차린 화정이는 주영이와 지은이와함께 서서히 멀어져간다.
그녀와 나는 지금 학교뒤 공터이다.조용히 우리둘은 앉아서 서로만 응시하고 있다.
"할말이뭔데?"
"오해..야...너가본거.."
"오해? 야 너언제까지 연극할래??"
"....."
그말에 인상을 쓰듯 날쳐다본다.그리고 허리를 곧게 펴고...그래 본색이 나오지..?
"너왜 이제 세강이한테까지 그러냐?어? 남자에 환장했냐?어?"
"사랑하니깐~"
"뭐?"
지금장소희가..사랑이라했나? 이게 정말 미쳤나..
"너 지금 뭐라했어?"
"사랑한다고.."
"뭐!!?"
"미친년 귓구멍이 막혔냐? 나 진세강 사랑해 왜 영어로 말해줘?어 불어로 말해줘?말만해봐 다해줄께~"
"웃기지마 너 권준 좋아하잖아 어?"
"권준은 좋아하고 진세강은 사랑해 ..됐냐? 왜 나 대린만족하고있어..권준옆에는 늘 세강이있으니깐..
대리만족했어. 권준은 나랑 잘놀아주더라고왜??"
"미친년이다. 진짜 너.."
"응..알아 왜 너 그거알아? 진세강이 여자랑 오래못가는거 나때문인거. 그러니깐 너도 조심해.."
내앞에서 지껄이는 장소희의 입을 뭉그러트려버리고싶다. 그리고 그소리가 팅겨나가지듯..
내귓속으로 들어오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자 그럼 게임 시작한다. 긴장해라 ~ 너흰 헤어져..."
51편끝
첫댓글 장소희 나쁜년,... 넘 나빠여 ㅡ,ㅜ 재수엄서여~~~
소설은 늘 이러잖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