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기록, E7_방글라데시 선급시험 과정을 마무리 합니다.
E7_방글라데시 _ 5 일차
09 : 00까지 시험편을 준비합니다.
10 : 00까지 시험편 기명을 완료합니다.
선급시험 시작은 12시 50분까지 1강의실에 입실하여 검사관으로부터
선급시험 주의사항을 듣는것 부터 진행됩니다.
13시 20분 선급시험을 시작합니다.
선급시험 후 시험편 제출 표면을 육안 검사하고 육안검사 합격자는
이면비드를 육안 검사한 상태에서 대기합니다.
13시 50분부터 첫번째 시험편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통역 업무 이외의 정리정돈 작업
통역사의 업무 이해력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교육생에게는 여유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과정을 진행하는 입장에서 실습장은 깨끗하게 유지하면서
실습이 진행되길 바람니다.
차분함이 생기도록 실력을 향상시켜야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계획처럼 진행 할 수 없었습니다. 반복되는 설명과 시범에서도
적정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지 못한채 치러진 시험의 결과는 당연한 일인지 모름니다.
뭔가 조금씩 부족한 상태가 선급시험 내내 발생 합니다.
용접속도와 비드겹침의 문제, 크레이터 전류, 전압과 처리의 문제
수직자세에서 비드의 형태가 아직 아름답지 않습니다.
용접은 일정한 폭과 높이, 움직임이 주는 용접사의 섬세한 손기술이라는 것을
조금 알아가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수평비드의 외관에서도 높이와 겹침, 직선도의 비를 알기까지는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임니다.
시험이라는 강박 잘하려는 욕심에 전류, 전압을 낮춘 결과임을
빠르게 깨닫게하고 다음 주 재 시험 실시를 결정합니다.
월요일 내가 육안 검사했던 시험편과 오늘의 시험편을 비교하면
용접공에게 다양한 변화가 만들어 졌음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많은 반복으로 장비를 조작하는 능력이 생겼음을 이번 시험에서 확인했습니다.
기본이 만들어졌다면 이제는 빠르게 변화하는 것만 남았습니다.
19명이 외관검사에 불합격 했습니다.
시험이 종료되고 월요일 비파괴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시험편을 표면 방향으로
정리 합니다. 아쉽지만 최선의 결과임을 강조 합니다.
실습장 정리 정돈
그렇게 그들은 한참 동안 자신의 시험편을 바라봅니다.
그 동안 안전하게 용접교육에 성실히 임해준것에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교육과정을 마무리 합니다.
아쉬움을 토로하며 반복적인 맨트를 하던 5번 교육생의 인증샷 요구,
분명 작은 실수까지 고려하며 용접할 수 있는 경험이 부족한 교육생에게 찿아올 현실은
좀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여 생기는 뼈가 아픈 시련이 될 수 있습니다.
각자의 협력사에서 최선을 다해 일해 줄것과 조선소에서 하는 일들이 용접만이 아님을
평소부터 주변 정리.정돈 눈치있게 빨리 적응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면서 5일과정을 마무리 합니다.
29명이 외관 검사에 합격,
외관합격율 : 60.4%
수평자세 맞대기용접부에서 6명이 융합불량으로 불합격 했습니다. 비파괴 검사 합격율은
수직자세 : 100%
수평자세 : 73.9%로 용접교육이
전반적으로 잘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8명 중 23명 합격,
최종 합격율 : 47.9%입니다.
참고로 비파괴 검사 그룹별 불합격 인원은
1그룹 : 8명
최종 6명, 75%
불합격 : 2명, 비파괴 2명
2그룹 : 5명
최종 3명, 60%
불합격 : 2명, 외관 1명, 비파괴 1명
3그룹 : 16명
최종 7명, 43.7%
불합격 : 9명, 외관 7명, 비파괴 2명
4그룹 : 21명
최종 8명, 38%
불합격 : 13명, 외관 12명, 비파괴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