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779세대, 충남 1854세대, 충북 1416세대
대부분 대규모단지 중심… 세종은 마수걸이 없어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종료되자 내달 전국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충청권 역시 대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일정에 들어가는데 세종의 경우 여전히 분양 실적이 ‘0’를 기록할 전망이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분양을 예정 중인 물량은 총 3만 9593세대다. 전년 동월(6720세대)과 비교하면 무려 489% 증가한 수준이다. 내달 공급되는 물량의 특징은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가 중심이란 점이다. 충청권 역시 대전과 충남·북 등에서 분양 일정이 시작되는데 1000세대 이상 대단지가 최소 1개 단지 이상은 포함됐다. 충청의 경우 대전은 1779세대가 청약자를 모집한다.
서구 가장동에서 힐스테이트가장더퍼스트 1개 단지만 분양에 나서는데 1779세대란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충남은 1854세대가 분양에 나서는 상황으로 이 중 아산 탕정면에 들어설 탕정푸르지오센터파크가 1416세대란 대규모를 자랑한다. 충북은 청주 흥덕구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A8블록 1개 단지만 1451세대나 된다. 세종은 아직도 올해 마수걸이 분양이 없는 실정이다.
수요가 많은 대규모 단지의 분양은 분명 좋은 청약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이지만 관건은 분양가일 것으로 보인다. 단지 세대 수는 분명 청약 경쟁력 중 하나지만 최근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가격 역시 세대 수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여서다. 특히 공사비 급등 여파에 장기적으로 신규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 불확실한 집값 전망 등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별 청약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출처 : 금강일보(https://www.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