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집사람과 애들 그리고 나까지 맘이 좀 울적해서 있던차에
경주에 있는 친구가 눈오는 곳에서 차나 한잔하자고 연락이 와서
경주에 내려간 김에 들렀던 집입니다.
위치는 네비게이션으로 찍어갔기 때문에 설명을 못합니다.
네비가 가리키는대로 갑니다.
일단 평부터 하자면 맘에들고 집사람도 흡족하게 생각하는 집이었습니다.
음식점도, 음식도 깨끗하고 직원들도 친절하였고
어차피 외식을 한다는것은, 직접 하기싫어서,
한끼 때우기 위해 감도 있겠지만
내가 못하는걸 맛보기 위함도 있을것이고
또 특이한걸 맛보기 위함도 있을겁니다.
저는 마지막것에 사실 비중을 두는 편입니다.
상을 보면 대개 우리가 흔히 집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이지만
마지막에 먹어본(사진에서 마지막 상차림의 바로 위 접시사진)
갈치젓갈쌈이라는 특이한 젓갈을 먹어본 걸로 저는 이집은
만족하는 편입니다.
첫댓글 정말 상다리 뿌러질 것 같아요...ㅎ 안그래도 담주에 경주갈때 꼭 가보려 했던 집인데...때마침 후기를 올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가격도 ,.. 음식들도 ... 저만하면 찾아가서 먹을만한 집 같아요...ㅎㅎ
근데 한정식집이나 이런곳이나 어디든 가지수는 많아도 먹을만한것은 얼마 안되죠..하지만 그안에서 찾아먹는 재미도 있답니다.
쌈밥 땡기네요... 여름에만 거의 쌈밥 먹고...ㅎㅎ 그릇만 좀 바꾸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집사람과 그이야기를 했는데 이많은 그릇 설겆이 할려다보면 이런 그릇이 아니면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사기그릇같으면 남아나질 않겠더군요
그렇긴하겠지요...ㅎㅎ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근데 이집에 대한 악평도 드러 있더라구요
먹을만 합니다. 그리고 어느식당이고 호불호가 다 있죠...
실제 손이 가는 반찬은 많이 없었던 곳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반찬 가지수 좀 줄이고 가격도 좀 낮추었으면 하는 집입니다.
저는 한정식집에 잘 안가는데 그와 같은 이유입니다. 반찬가지수 줄이고 가격낮추고 하면 그냥 보통 일반식당쯤 되겠죠
유명하긴한데...몇번갔지만....손님이 많아서 그렇겠지만 생선등등 금방한것이아니고,어떤때는 데우기 조차 안하고 차갑게나오는경우가 많죠,,,또한,손이가지않는 찬이많고,어떤때는 재활용된것같은느낌이 많아요..애들 델고가면 새구경하고 사진과같이 볼것도 좀있어요...
가지수 많다고 다 맛있는건 아니죠..저는 요즘 많다보면 한두가지 내가 평소 못먹어보던것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쯤 가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 젓갈종류를 좋아하는데 어제는 젓갓이 세종류가 나왔더군요 멸치젓..굴젓 갈치젓 그정도면 괜찮다 싶습니다.
가격이 올랐네요. 담에는 도솔마을 한번 가보세요^^. 이집보다 더 마음에 드실 듯
담에는 꼭 도솔마을 가볼께요 근데 도솔마을이 어디죠?
경주에 20년 동안 살았지만 단 한번도 안 가본 집이네요.. 아빠왈 가짓수만 많고 먹을건 하나도 없다~ 그러면서 안데려 가시더라고요.. --;;; 근데 가짓수는 정말 많네요~
함 가보세요.....가지수 많다보면 먹을것 한두가지는 있을겁니다.
쌈밥이다앗~~~~~송편두 있네요!!
송편은 전 구경밖에 못했어요..아들내미가 다먹었거든요...나도 좋아하는데..
와...보기만해도 배부르겠어요....
보기만 해서는 배가 안부르구요 배속으로 넣으니까 배 많이 부르더군요,,,
저도 쌈밥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에요 ㅎ 갈치젖갈에 다시마쌈싸서 먹음 정말 맛있죠ㅡ제주도에 유명한 식당있던데 `(이름 까먹었네요) 몇년전 두번정도 택배로 배송해서 사먹었어요,집에서도 왠만한 젓갈 구비해놓고 먹어도 밥맛날텐데요 ㅎ
갈치젓갈을 저도 이번에 첨 먹어 봤거든요...맛있었어요
밥먹으면서 저 반찬들 한번씩만 먹어두 배부를꺼 같아요.. ^^*
진짜로 배부름니다 저도 많이 먹는편인데 제가 배가 불렀거든요...
ㅎㅎ 먹는 즐거움이 어떤건지 잘 알겠습니다. 들러보고 싶어요
아직 다른분들처럼 먹는 즐거움을 깨우치지 못하고 있습니다..이곳에는 달인들이 워낙 많아서요...함 가보세요..조금은 즐겁습니다.
와우~ 짱입니다~ 그림도 맛깔스럽구요~ 양도 어마어마~ 가격도 착하고^^
짱입니다. 티끌모아 태산이 뭔지 아실거예요..그릇에 반찬은 조금씩 담겼는데 그걸 다 먹고 나면 배가 태산만큼 불러옵니다.
여러번 가보았지만 불친절은 아직 정리가 안되어 있더군요,,,,장사는 잘될때 친절하고 봉사해야지요.
그렇지요....잘될때 더 잘해야 되는데....
이집 애들 데리고 갔다가 쫒겨나온 집이죠. 점심 먹고 관광하다가 대구로 오기전에 경주유명 밥집에 언니네 밥 한번 먹여 보내자 싶어 들렀는데 애들 숫자대로 시키지 않는다고 나가라 그러데요. 애들이 이거 좋아하길하나 밥 먹은지 두시간도 채 안되어 몇 개 빼달라고 했더니 바로 나가라더군요. 아마 8세 어쩌고 하는 건 그 이후에 붙여 놓은 거 같습니다. 악용하는 손님도 있겟지만 손님보고 나가라하는 경우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경주 이미지 제대로 망쳐 놯습니다.
그런 그런 경우도 있었군요...우리는 집사람 나 큰아들(중1) 작은아들(초등5) 이렇게 네사람인데 3인분시키고 밥한그릇 추가해서 먹었는데 아무런 이야기도 없던걸요...그것도 첨에 4인분 시킬려니 어떤 일하시는 남자분께서 3인분에 공기밥 한그릇 추가해서 먹으라고 해서 그렇게 시켰거던요...전 다그런줄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