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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 28 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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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리도 짧은데 휘기까지해서 정말 치마,바지,칠부,반바지,청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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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것하나 맘놓고 편히 입어본 기억이 없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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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짧은데도 무릎아래가 팔센치이상 벌어졌구 다리뼈가 밖으로 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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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나와서 만져본 친구들이 너 참 이상하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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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얼마전까지만해도 다른사람도 뼈가 다 튀어나왔는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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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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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재활치료로 고치려고 맘먹고 다리벨트, 깔창, 카이로프래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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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해보았는데...전 뼈자체가 휜거 같더라구요...어렷을적 사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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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엿가락처럼 휘어졌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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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인이라 다행히 수술비는 어찌해서든 마련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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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문제내여... 사람들이 다 늙어서 다리 피면 머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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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자르는건 하지 말아라 늙어서 고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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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도 포기해야지 했는데 무릎에서 소리도 나고 발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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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더 접지르고 걸음걸이도 이상하고 걸을때 발바닥안쪽이 땅바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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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붙는 찜찜한 기분이 점점 더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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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두달동안은 어찌어찌 직장에 병가를 낼수 있을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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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고 두달후엔 활동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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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술하고 목발짚기전엔 보호자 없인 화장실도 혼자서 못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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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가 나이도 많으시고 따로 살아서 같이 계실수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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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얼마전에 부정교합 수술도 하느라 돈두 엄청 쓰고 고생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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휜다리도 넘 심해서 그냥 참고 살기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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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왜이리 남들 안가진 것들을 달고 태어났는지... 하느님이 깊은 뜻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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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정말 가보고 싶은데 다리때문에 배울엄두도 못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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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청바지 샀는데 아침에 입고 나가려다 다시 되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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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은게 벌써 몇번째인지...무릎위치마는 사기만 하고 일이년 세월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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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어보지도 못한채 의류함에 버리고...정말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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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간석메티칼 상담가려고 하는데 가서 엑스레이 찍고나서 수술여부 결정해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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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눈으로만 보시고도 대충 말씀해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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휜다리는 나중에 관절염 걸릴확률이 무지 높다던데...것두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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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뼈 이식해서 하면 정말 키가 커지는지도 너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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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리가 넘 짧아서 이상하거든요...전철타면 다리가 땅에 안 닿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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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거리고 앉아있져...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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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신분들이나 정보많이 아시는분들 답변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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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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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먹어가도 다리펴고 싶은 소망은 수그러들지 않네여...
자신감을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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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8
03.08.02 21:1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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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런 아픔과 컴플렉스가 님의 인격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겸손하게 만들어준것이니 그런 몸주신하나님께 감사하세요...제가 직접체험한거라서 그럽니다.제가 만약 다리 쭉쭉빠지고 길고 얼굴 진짜 꽃미남이고그랬으면 교만하고 남깔아뭉게고 그러고 여자나 꼬시러다니고 공부는안하고 다니다가 인생망쳤을거에요힘내세요
저두 그렇게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여자라서 맘고생이 넘 심하네요. 정말 여자는 남자들의 맘고생의 몇배가 아닐까요?
마자여...남자는 팔자걸음 안 이상하자나여...전 다리가 휘어서 일자로 걷질못해요...걸음걸이좀 고치라고 사람들이 다그칠때마다 나 다리휘어서 어렇게 밖에 못걷는단말야하고 외치고 싶은맘이 굴뚝같아여...
님아 전 이번달 하순에 간석에서 일리자로 수술합니다. 선생님 좋으시니까 좋은 답변 얻으실수 있으실거에요.
정말로 관절에 이상이 생깁니다. 예전에 연골을 다쳤는데 휜다리땜시 한쪽만 마모되어 연골이 거의 없다더군요. 해서 한달후 내고정 수술을 하게될 예정이고요. 의사왈 아무래도 다리가 휘어서 이렇게 된거 같다고 하더군요. 전에 다리피는 수술을 하고 싶었지만 남자이구 직장인이어서 포기했는데 이런사유로 병가얻었네요
휜다리시러님! 병가내면 월급나오나여? 전 한달이라도 월급못받으면 넘 막막해서 망설이고 있답니다...글구 kimko님 저 간석 상담 다녀왔는데 저도 일리자로프 수술해야한다더라구여...원장님 넘 조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