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
얼마전까진 그리 반겨주지 않았던 고기임에도 근간에 倭의 낚시문화에 편승, 4~5년전 부터 부쩍 그 즐겨찾는이가 늘어난 고기라,귀하게 여기지 않을땐 그리 손쉽고도 흔하게 낚였으나 막상 대상어로 정하여 찾기시작하니 무지 귀한대접 받으려 놈들은 오늘도 우리와 숨박꼭질 하잔다.
Opal eye 라 칭하듯,그눈이 맑고 밝아 나름의 경계심은 극에 달하여 어지간한 상황변화에는 자신있는듯....표층에 떠올라 꾼의 설레임을 부추긴다.
또한,수직 상승,하강에도 조예가 깊은지라 오히려 감성돔 보다 변화가심함은 그 유영층을 공략하기가 어렵다.
제일 먼저 포인트에 도착하여 밑밥을 배합하되 그날의 자연조건-조류의 속도,수심,수온- 잡어의 활성여부,등등 을 고려하여 배합한다.
긴꼬리를 노릴때야 원형의 크릴이 보존되게 배합하지만 일반 벵에의 밑밥은 잘게 커터로 해동되기전 (반쯤 녹은걸)에 자르는 방법,그런다음 선택한 집어제를 한가지 배합한후 두번째 빵가루나 다른 역할의 집어제를 섞어 배합한다.
그러나,밑밥용 크릴의 질에 따라 그자체가 가지는 물(얼음)의 양이 많은 차이가 있는점이 고려되어 완전 해동되기까지 일정시간이 지난후에야 밑밥의 점도가 확인가능한점,
따라서 집어제분말이나 빵가루나 여분을 남겨 두어야 몇시간 지난후의 점도 변화뿐이 아니라 유영층(입질수심)에 따른 밑밥의 변화요구를 쉽게 대응한다.
예를들어 표층에 피어 목줄찌 채비로 하면서 밑밥이 빠르게 가라앉으면 그 놈들은 밑밥을따라 밑으로 빠르게 이동할거고 그러면 입질은 깊게 할것이므로 목줄찌가 빨려 들어갈 확율은 낮아지며,반대로 밑밥이 부슬부슬하여 표층에 오래 머무는데 도무지 상층에 피지 않는다면 반유동이든 전유동이든 중하층을 노리는 채비와의 동조에는 많은 시간과 헛된 노력이 필요해진다.
예를들어 밑밥이 빠르게 하강한다면 벵에는 온종일 상층에 올라오지 않는다.
가만 있어도 밑밥(먹이)이 배달되는데 뭣하러 힘들여 떠오르겠는가?
그래서 조류의 속도와 그날의 활성도(수온),주변의 정숙(제일중요) 여부에 가상의 포인트를 정하여 채비의 결정,그리하여 그 채비가 가볍게 꾸려진다면 그에 맞게 표층에 머물게 배합하고 3b~5b로 바닥층을 노린다면 또한 그에 맞는 밑밥이 준비 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낚시점에서 밑밥을 배합하는 것은 현장상황에 맞지 않는 배합법인 것이다.
어떤 어종을 노리든간에 제일기본이 밑밥과 채비의 동조다,그래야 입질을 받던 말던 할게아닌가?
또한, 내발밑 가까운곳에 모여있는 놈들을 밑밥으로 멀리 쫒지는 않는지?
0~00의 전층으로 표층부터 입질층을 찾아내려 가면서 낚는방법과 반유동 G3~B사이의 찌에 원줄과 직결채비 목줄에 여부력 상쇄용 좁쌀 봉돌이나 간다치를 바늘위 40~50cm지점에 물려 원하는 중층 이하의 입질층을 탐색, 상층에서의 목줄찌가 필요할땐,좁쌀봉돌을 떼어내고 바늘에 찌고무를 삽입하여 원하는 길이까지에 목줄찌를 부착하면 상층부 반유동시의 어신찌는 던질찌로 역할이 바뀐다.
어떠한 채비로로 낚을수는 있지만 그래도 남보다 몇마리 더 낚는 방법!!!
1.밑밥의 역할을 정확하게 이해.
2.밑밥은 반드시 현장에서 배합-채비와의동조.
3.조용하게,밝은 원색의 옷은 포인트를 멀게한다.
4.잡어가 있어야 벵에도 있다는 믿음.
5.목줄을 한단계 낮게사용,-뜰채를 쓰면 되니까
6.착수즉시 채비를 당겨 목줄을 펴지게-굴곡이내의 입질시는 모른다.
7.찌를 노려보는,초조,긴장-이런거 버려야한다,-여유,너그러운마음!!!
8.조류의방향,수온,바람,파도 등등 의 변화가 생기면 적절하게 대응.-밑밥,채비, 등등 부지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