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화려한 할미인데 유럽할미꽃 이겠지요?
날이 맑으니 꽃잎을 활짝 열기 시작했네요.
다음주 날 좋은 날 찾아가면 더 보기 좋을거 같습니다.
할미꽃 꽃이 지고나서 열매를 맺으면 하얗게 말린 솜사탕처럼 변해서 옛사람은 할미꽃을
백두옹(白頭翁)이라 했지요
오는은 이태백의 할미꽃 시 한수를 가져 왔습니다.
견야초중유왈백두옹자
(見野草中有日白頭翁者) - 이백(李白)
취입전가거(醉入田家去)
행가황야중(行歌荒野中)。
여하청초리(如何青草裡)
역유백두옹(亦有白頭翁)。
절취대명경(折取對明鏡)
완장쇠발동(宛將衰髮同)。
미방사상초(微芳似相誚)
유한향동풍(留恨向東風)。
들풀 중에 할미꽃을 봄 - 이태백(李太白)
술에 취해 마을로 오다가
황야에서 노래를 부르네
어찌하여 푸르른 풀 속에
하얗게 핀 할미꽃이 있나
꺾어와 거울에 비춰 보니
마치 센 머리털과 같은데
옅은 향기를 나무라는 듯
봄날 동풍을 원망 한다네
230222(수)
첫댓글 할미님이 봄마중나오셨내요
화사하니 괜챦지요?
유럽할미들은 엄청 화려한걸 좋아하나봅니다~
원예종으로 인기 있을듯요
봄꽃이 시즌 개막을 했군요
이야 백두옹 되면 바로 씨앗좀 부탁 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