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행은 서울 둘레길 5~6코스를 걸을 예정입니다..
***** 세 부 계 획 *****
ㅇ일시 / 장소 : '24. 6. 22 (토) 09시 사가정역 4번출구
ㅇ진행 코스 :
- 5코스(사람과 역사를 잇는 길) : 사가정역 4번 출구 ~ 깔딱고개 쉼터 ~ 용마산 5보루 ~ 헬기장 ~ 아차산 ~ 아차산 해맞이공원 ~ 아차산 관리사무소 ~ 아차산 생태공원 ~ 광나루역(4.6km, 2시간 10분)
- 6코스(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역사길) : 광나루역 ~ 광진교 ~ 암사둔치 생태공원 ~ 암사동 선사유적지 ~ 고덕산 ~ 샘터근린공원 ~ 명일근린공원 ( 9.3km 약 3시간 ) ~ 고덕역 4번출구
서울 둘레길 5코스
아차산은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있는 산으로 해발 295.7m이다. 조선 명종 때 이름난 점쟁이인 홍계관이 ‘아차’하는 순간에 절벽 아래로 떨어져 처형된 곳이다. 이때부터 아차산이라 불리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남쪽을 향해 불뚝 솟아오른 산이라 하여 남행산, 마을사람들에겐 아끼산·아키산·에께산·엑끼산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여러 사찰들과 조선 중기까지 일대가 목장으로만 개발되어 인가가 드물고 수풀이 무성하며 많은 야생동물이 살고 있어 임금의 사냥터로 이용되었다. 근대 이후 뛰어난 조망으로 인해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이 세워졌다.
아차산 보루군
아차산 일대 보루군은 출토유물이나 축성방법 등으로 보아 삼국시대 유적으로 추정되며, 분포지역상 고구려가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중반까지 한강유역을 둘러싸는 삼국의 정세를 규명하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서울둘레길 5코스 내에 아차산 1, 3, 4, 5보루와 용마산 5보루가 위치하고 있다.
아차산성
해발고도 200m 산정에서 시작해 동남쪽으로 한강을 향하여 완만하게 경사진 산 중턱 위쪽을 둘러서, 둘레 약 1,000m 이상의 성벽이다. 삼국시대의 전략적 요충지이며 온달이 전사했다고도 전해진다.
서울 둘레길 6코스
고덕산
고려의 절의충신 석탄 이양중(李養中) 공이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개국되자 관직을 떠나 야인(野人)으로 이곳 산자락에 와 은둔생활을 시작한데서 후일 인근사람들에 의해 지어진 이름이다. 동네 뒷산 정도의 완만한 경사의 고덕산에는 무장애 자락길이 있어 휠체어 이용객, 어린 자녀 및 임산부 등의 거동의 불편함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숲의 아름다움과 산림욕 등의 자연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한강공원 광나루지구
강동대교에서 잠실철교 사이에 있는 광나루 한강공원은 한강 상류로부터 유입된 토사가 퇴적되어 자연스럽게 형성된 모래톱과 대규모 갈대군락지로 자연 그대로의 한강의 모습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서울시의 유일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뱃놀이와 각종 수상레저활동이 금지되어 있어 물이 맑고 깨끗하며, 북쪽 아차산 수목의 푸르름과 2km에 이르는 한강둔치의 갈대밭이 잘 조화되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광나루 한강공원은 철새들의 서식처이기도 하다. 더욱이 근처에는 암사선사주거지 등 많은 문화유적지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 자연과 문화가 잘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암사동선사유적지
기원전 4000∼3000년 무렵에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움집터 유적으로 1925년의 대홍수 때 한강이 넘쳐 유적 일부가 파손된 채로 토기편과 석기들이 발견된 이후 지속적인 발굴을 했다. 수렵·채집으로 생활하며 취락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집터와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해 돌도끼·돌화살촉·긁개 등의 생활도구와 돌낫·보습과 같은 농기구 등의 석기가 대량 출토되었다. 가운데에는 주위에 한 줄로 돌을 두른 화덕자리가 있으며 저장구덩이 시설도 갖추었다. 네 모서리에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덮어 움집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1981∼1988년 유적지 발굴조사로 움집 등이 복원되면서 암사동 선사유적공원이 조성되었다.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
암사동 선사 유적지 내에 있는 박물관으로, 현장에서 출토된 빗살무늬토기 등의 유물을 직접 볼 수 있다. 박물관 밖은 움집터와 조형물 등의 선사시대 체험과 함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