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방은 처음이라 조금 어색하지만 진영오빠의 첫 연기도전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려요~
음 일단 진영오빠 연기하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처음 예고편으로만 봤을 때 오빠가 연기를 너무 자연스럽게 잘하셔서 굉장히 놀랐었어요. 지난 번에 잠깐 출연했었던 천번째 남자때보다도 연기가 훨씬 자연스러워지신 것 같아요. 그 당시에는 뭔가 어색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 우와한 녀에서는 그런 느낌을 전혀 못 받았어요. 오빠가 얼마나 노력하셨을지 느껴지더라구요ㅎㅎ
조금 아쉬웠던 점은 가끔씩 오빠의 대사가 잘 안 들렸었어요. 그래서 여러번 돌려봤다는..ㅠㅜ 대사를 말할 때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목소리 톤이나 말투는 좋았는데 말씀하실 때 대사가 정확히 전달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중간에 나레이션이 나오던데, 가끔 다른 드라마에서 나레이션이 나오면 좀 오글거리는 면이 있었는데 우와한 녀에서의 공민규의 나레이션에서는 그런 느낌을 못 받았어요. 그 점에서 또 놀랐었고, 마냥 철이 없었던 것 같은 공민규라는 캐릭터가 매력있게 보였었어요.
그리고 오빠의 시선처리와 표정!! 진영오빠 표정이 굉장히 많으시더라구요!! 왜 학교를 그만뒀냐는 질문에 한쪽 손을 턱에 괴고 입술을 삐쭉이면서 생각하는 표정을 짓는 오빠의 모습이 굉장히 새로웠어요. 세 가족이 건배를 하는 장면에서도 민규가 맥주를 마시고 짓는 표정을 보고 '아 이 사람은 정말 맥주를 좋아하는구나' 싶었어요ㅋㅋ 능글능글하고 천연덕스러운 공민규라는 사람이 잘 표현된 것 같아요.
시선처리도 자연스러웠어요. 드라마를 볼때 배우의 시선이 자연스럽지 않으면 보기가 거북하던데 우와한 녀를 다보고 난 후에 그런 느낌은 없었어요. 드라마 후반부에 가족 셋이 모여 공민규가 아버지에게 차 얘기를 할 때 옆에 계시는 어머니를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이야기하는 것도 좋았던 것 같아요. 뭔가 어머니 눈치를 슬쩍 보는 철부지 아들 느낌이 강하게 나더라구요ㅎㅎ
처음 공민규라는 캐릭터에 대해 들었을 때는 진영오빠와 정반대의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진영오빠가 공민규를 잘 소화해낼 수 있을까 걱정했었어요. 하지만 드라마를 보는내내 제가 지금까지 알고있던 진영오빠는 보이지 않고 '공민규'만 보이더라구요.
진영오빠가 원래 연기와 가수 둘 다 하고 싶으셨다고 하셨는데 이번 우와한녀를 통해서 새로운 꿈을 이루신 것 같아 너무 기뻐요ㅎㅎ 진영오빠 너무 축하드리고요 우와한녀 2화도 기대할게요~ 공민규오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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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려요~!ㅠㅜ 보고 제가 느낀 걸 쓴 건데 진영오빠에게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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