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시원해졌어요
이젠 햇살도 거부감이 없구요
시원해서 걷기도 좋아요
한바퀴 돈후 턴해서 되돌아오면서 동해선 안락역에서 북쪽으로 빠졌습니다
충렬사앞 가게와 마트 둘러본후
모카페 본부가 있는 명장동부근까지 갔습니다
그곳에 채소,과일을싸게 파는곳이 있거든요
몇군데 둘러보니
배추 한포기 6000원 7000원씩 하는데 조금더 걸어서 올라가보니
아싸 통배추 한포기 3000원입니다
게다가 황도복숭아 11개짜리 한박스가 15000 원
오늘도 일이없어 그냥돌아온 꾸디님에게 전화를 했지요
쇼핑카 좀 끌고 오시요~
20분만에 왔어요
배추 3포기와 복숭아를 담아 끌고 오다가 전어 한도시락 만원이라는 문구를 보고 둘이 마음이 통해 한도시락만 해달라고 했더니
수족관에서 큼직한것 골라서 포를 떠서 장만하는사이 꾸디님보고 계산하라고 해놓고
쇼핑카끌고 휑하니 와버렸지요
만원 아낄려다가 무거운것 끌고 3층까지 올라 온다고 식겁했습니다
그깟 만원이 뭐라고?ㅋㅋㅋ
일단 캡처 해놓고
회먹고
막김치 담을려고 배추잘라 휑궈 소금쳐놓고
씻으려 들어간김에 욕실청소까지 해놓고 나왔습니다
배추 3포기 잘라두니 어찌나많은지 두포기만 사올껄 싶더라구요
첫댓글 ㅎㅎㅎ 아직도 걷기 후기글이 안올라와서 뭔일이있나 생각했습니다
시장가서 장보기를 잘하고 오셨군요 전어 두분이서 맛있게 드셨겠군요
가을전어 집나가 며느리도 돌아온다고 ~(집나간것이 왜 와 ㅋㅋ)
얼마나 맛있길래 그러는지 ㅎㅎ 저는 전어를 별로 안좋아해서요 ㅎㅎ
오후시간도 좋은시간 되시구요 기분도 아주좋은 날 되세요
배추 사온다고 좀 바빴어요
이제 다 절여진것 같으니 슬슬 담을 준비해야긋쥬
@단비(부산) 네 맛있게 담으세요 좋은시간 룰루랄라 하시면서요 ㅎㅎ
얼마나 맛있는지 알려주세요 ㅎㅎㅎ
@종욱(평택) 생김치 좋아하는 딸이 오늘 아침당직이라고 일찍출근하더니 일찍퇴근해서 왔네요
생김치에 밥먹더니 맛은 있는데 맵답니다
고추가루 보통맛으로 사둔건데 이제와서 어쩌라고...
좀익으면 괜찮다 그랬네요
@단비(부산) ㅎㅎㅎ 생김치가 맛있는데요 저는 생김치를 좋아해요
익은건 좋아하지 않아요 묵은지는 찌개해서 먹으면 맛있지요
맵다고 안먹으면은 단비님 다 드세요 ㅎㅎ
힘들게했는데요 딸은 다른것해서 먹으라고 하고요 ㅎㅎㅎ
@종욱(평택) 그래도 먹고 들어갔고요
저의집에도 생김치 좋아해요
울꾸디님은 생김치고 김장김치고 다 잘먹고요
김치없으면 안되거든요
신씨아저씨 때문에 김치담습니다
오늘은 김장김치로 김치전해놓고 돼지고기김치찌개 해두었네요
신씨아저씨까지 저녁끝
저는 안방으로 들어왔어요
조금있다가 드라마봐야쥬
@단비(부산) 네 저는 막내딸이랑 밖에서 저녁먹고 왔답니다
한국 사람들은 오직 주 반찬이 김치잖아요
그래서 김장도 생겼구요 겨울나는 반찬이지요
저는 담을줄 몰라서 늘 사먹습니다 단골 반찮가게에서요 ㅎㅎ
@종욱(평택) 사드시는것이 속편하고 좋습니다
예전에 꾸디님 도시락 사다닐때 허구헌날 포기김치를 했더랬어요
그렇게 해주니 막썰어 담는것은 김치가 아니라고 합디다
몇년전부터 그때부터 김치아닌게 어디있냐고 나는 이제 포기김치는 김장때말고는 안한다
고추가루가 얼마나들어가는줄 아느냐고
먹디말디 맘대로 해라고 엄포를 놓은뒤론 찍소리도 안하고 먹습니다
그때 김치아니라고 해서 포기김치를 담았더라면 지금까지도 고생이였을텐데요
그것 하나는 잡았지요
크하하하
@단비(부산) 크하하하 즐겁게 웃으시니까 속이 뻥 뚫리는 기분 이겠습니다
나는 김치에대해서 별로관심이 없답니다 있으면있는데로 없으면은 다른거 먹고 ㅎㅎ
어떤때는 살다보니까2년 세월을 김치는 안먹고 살은적이 있답니다 ㅎㅎ
아이구나, 김치 타령을~~~
울 집에는 김장 안 한지 몇 년이 되었는데~~~
이 몸도 김치 없으면 안 되는데
그것도 젊은 시절에 고집하는 거지
이제 부부 두 식구 살아 가는데
굳이 그걸로 고생 시킬 일이 무얼까 싶어
아예 스톱 시켰다네.
더구나 집에서 밥상 차리는 건 한 번 뿐이어서
예전처럼 먹는 양과 횟 수가 현저히 줄어드니
주변에서 챙겨주는 것과 비상용으로
마트 김치를 한 박스 사다가 비축해 놓으니까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걸~!! ㅋㅋㅋ
갑장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구만
우린 김치없으면 클나는줄알오라
그런데도 자기가 먹을건데 도와주지도 않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