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감ㅡjms아카이브441
#우리들의쇼텐5회 11.9
#이별의종착역
현재 새벽4시,
기어이 잠을 못들고 있다.
#조명섭의이별의종착역 은 <MBN뮤직> 공식채널에서 현재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방송전부터 무수히 쏟아지는 예고편에서 가수님이 부른 3곡 중에 끝까지 숨겨졌던 곡이 #이별의종착역 일줄이야!
전주가 딱 나올 때 얼마나 놀랬던지.
좋기도 하고.
이 곡은 한국인이라면 대부분이 다 좋아하는 곡이 아닌가!
게다가 대부분이 故김현식님 곡으로 알고 있고 나또한 손시향님의 #비오는날오후3시 를 알기전까지는 김현식님이 원곡자인줄 알고 참 애정했던 곡이다.
90년에 부른 이 곡은 답답했던 청춘시절에, 터덜터덜 지친 퇴근길에 포장마차안 쐬주 같았던 곡.
웬지모르게 익숙한 전통적인 멜로디에 블루지하고 롹적인 소울이라서 복합적으로 이래저래 지친 삶에 위로가 되었던 곡이다.
그 곡이 시상에~~ 60년도 손시향님이 원곡자라는 것을 <비오는날오후3시> 찾아 듣다가 알게 되었으니
우리의 가수님이 이 곡을 불러주길 기대하면 무리일까? 하면서 혼자 소망만 품고 있었는데 시상에~~ 이 곡의 전주가 흘러나오다니요!
엊그제 j방송국의 모창 프로에서 김현식님 30주기를 맞아 오랜만에 그의 노래를 들었기에 이 노래를 가수님이 부를 처음에는
'웬열? 조명섭님이 김현식님 노래를?와우~!' 하다가
"음~ 비바람이 분다 눈보라가 친다~" 에서 앗! 그분이 불현듯 떠올랐다.
'맞다! 이 곡이 손시향님 곡이었지? 아항~~ 가수님은 지금 손시향님 곡을 부르는구나!' 라며 번지수를 찾았다.
<이별의종착역>에 빠져서
정말 수십년에 김현식님 버젼도 다시 들어봤더니
시상에~이렇게 秀作이었으니 그렇게 좋을 수 밖에 없었슴을 새삼 발견한다.
이러니 작곡가 손석우님을 더 놀라워할 수 밖에 없다.
오늘 쇼10에서 조명섭님이 부른 3곡 중에 2곡이 그의 작,편곡인데 우리나라 최초의 스탠더드팝 작곡가의 곡 답게
사람 홀리는 재즈의 향연에 빠져서 이 새벽까지 몽유하고 있다.
오늘 부른 <꿈속의사랑>은 밴드의 연주가 기가 막히다.
특히나 간주에 일렉기타와 브라스의 재즈연주가 죽여주는데 가수님의 멘트가 첨가되면서 볼륨이 줄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이런 연주를 들을 수 있게끔 이 곡을 편곡한 손석우님 참 대단하시다.
가수님이 들려주는 손석우님의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코리언재즈의 진맛이
감칠맛 돌게 깨달아지는데
손석우님의 페르소나가 손시향님이었다면 지금은 바로 조명섭님이다.
손석우님이 살아계시다면 분명 그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그가 추구하는 음악세계를 가장 잘 펼쳐 준다고 조명섭님을 기특해할 것이다.
조명섭님은 살아있는 손석우평전이다.
우리는 손석우님에 대한 기록을 많이는 볼 수 없지만 조명섭님을 통해 그와 대화한다.
김현식님이 취중에 불렀다는 그 '취한 맛'이 나는 고달픈 종착역이 그래서 더욱 우리의 가슴을 적시지만 손시향님이나 조명섭님은 반대로 고달픔을 잊게 부담을 덜고 부른다.
표정은 더 해탈이다.
조명섭님의 현혹적인 표정과 매혹적인 음색과 고혹적인 부드러움은 노래를 끝도없이 리플레이 하게 만든다.
조명섭님은 듣는자의 귀로 노래를 부르는듯 하다.
노래는 편안해야 한다는 그의 평소 지론대로 어때야 노래를 계속 듣게 되는지를 그는 알고 있기에.
맨마지막에 첼로의 깊은 울림같은 그의 저음은 음악이라는 쟝르를 뛰어 넘어서
소리라는 형식을 빌려서
마음속 깊은 어느 한구석 종착역에 서서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모든 영혼들
에게 접속하는 속알머리 대화이다. 라고 나는 느꼈다.
조명섭님은
어느새에 고음과 저음역대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모르긴해도 손석우님은 음악에 선을 긋지 않기를 평생 추구했을 듯 싶다.
이 음악과 저 음악이 합치면 더 멋진 어떤 새로움이 나옴을 기뻐했던 듯 싶다.
왜 그런고하니
60년도 손시향님의 <이별의종착역>은 기타선율이 아니라 벤조 선율처럼 들려서 서부극에서 자주 듣던 음악맛이 난다.
영화음악 주제가라는데 지금은 필름조차도 보관이 안되어 있다는 이 영화의 포스터도 서부극 분위기다.
자료출처: 네이버
그것처럼 조명섭님도 트롯이니 발라드니 kpop이니 쟝르 구분하는 걸 별루라 하지만
음역에도 선을 긋지 않는듯 하다.
고음, 저음이라는 영역을 두지 않고 창공을 나는 새처럼 하나의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오르 내리며 나는듯 하다.
그래서 듣는 이가 편안한 것 같으다.
쓰다보니 본의아니게 <이별의종착역>에서 얘기가 너무 길어져서
예능 감상문은 생략합니다~*
첫댓글 읽고 또 읽고 책 한편 읽었습니다ᆞ 잠이 확 사실 어제 노래에 취해 2시간 자고출근
참으로 간판등에 달고 자랑질 마구하고 싶어요ᆞ
역쉬~그미님
이별의종착역에 빠져서
저도 어제 밤샜어요~~
그래도 홀릭되어 안피곤해유 힐링의목소리
울가수님 사랑 합니다 ~♡♡♡
가수님 종착역에 취해~
혼자보기 너무아까워서
자는남편도 깨워서 같이
보개되었네요
그미님후기가 어제의 감동으로
다시금 상기시킵니다
멎진감상글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이별의 종착역 듣는순간 눈물이낫어요
내이야기인가 어찌애절하고
또한담담'하고. 알수없는세계로. 계속 이끄시는
가수님 참으로 무어라 할말을 잊게하고
잠을 못자게하고 조명섭 의 나락으로
빨려들어가는 기이한 현상
천재가수님
에밀스의 가수님
응원합니다
그미님의 후기. 언제나 멋지십니다
깔끔하다 못해 초연한 표정이
묘하여 잠못들게 합니다
그미님 덕후감은 지식의 한페이지를 얻어갑니다
그미님 후기 읽으며
감동 속에 다시 젖어봅니다
빠져나와야 일상이 가능한데~
그미님 고맙습니다♡♡♡
음악에 엄청 해박하신 그미님 감상문 잘 읽고 맞아맞아 하면서 동감 100%입니다
잠못드는밤
서비님 노래에 취해서
인사불성
너도 나도
같은 맘이었네요
그미님의 유익하고 멋찐후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간되신다면 예능후기도 올려주세요
너무 감명깊게 읽었어요
가수님의 감미로운 목소리 솜사탕처럼 폭신폭신 부드럽고 따뜻한 위로가 되였어요
후기 감사합니다
그미님 후기를 책한권에 읽어습니다 조명섭가수님 안이면 이좋은노래를 어듣게 들을수있을가요 나는 행운입니다 음악의 천재가수님 ~♡♡♡
그미님~저랑 같은 시대(?)에 청춘을 찐하게 보내신것 같아 공감 백배~ 👍 ㅎ 이별의 종착역... 이젠 울 가수님의 명곡~ ❤️ 밤 꼴딱 새우면 이제 다음날 엄청 무리옵니다ㅜㅜ 건강지키세요~~
그미님 덕후감도 날로날로 일취월장
오늘도 아주 수작의 덕후감 잘 읽었습니다
좋은말이 생각이 안나네요 ㅎ
너무나 멋진 덕후감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지난 주말 된서리에 저희집 모든 꽃들이 일순간에 사라져 버렸어요
자연현상이다 그렇게 위로 했지만
제마음은 계속 안타깝다 서럽다
외치고 있었나봐요
어제 기대없이 있다
예고에 이미 두곡의 곡목을 알았기에
이별의 종착역을이라니
세상에 이렇게 좋을수가
지금의 제 기분과 맞물려
가수님의 노래는
울고싶은 저에게 툭 하고
눈물을 흘리게 해주는
도화선 이었네요
봄부터 씨앗 뿌려 가꾸며 정들었던
꽃들과의 작별을 가수님의 목소리를빌어
했네요~~~
가수님의 비오는날의 오후3시에서 손시향님의 이 노래를 들었지요.
며칠전에도 이별의 종착역을 가수님이 한번 안불러 주실래나 하고 언뜻생각했지요.
막상 가수님노래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가수님 감사해요.
손석우님이 계셨다면 울가수님과 수많은 명곡들을 쏟아내셨을턴데 ~~
기다렸던.그미님.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어제밤 가수님 노래듣고 감동 오늘 그미님 글로 또한번 감동이 되살아 나네요
좋은 글 올려주셔 감사합니다
또 한바퀴 돌아와 가수님의 목소리에 착 붙었어요
이별의 종착역 전 모르는 노래지만
그미님의 해설과 노래를 부르는 가수님의 목소리
헤어나질 못하는 너튜브의 재생속으로 오늘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종일 이별의 종착역 듣고 있노라니 저도 시간여행자가 된 느낌~
팔당 '언덕'이란 까페에서 불멍하며 듣는 이별의 종착역 아주 환상입니당
현혹적,매혹적 고혹적
서비님만의 매력에 취하는 날~~^^
이별의종착역에 대한 해박한 식견으로 글을쓰신 그미님의
글 그리웠답니다
잘 계시지요
그미님, 에밀스분들 중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해박한 지식과 글솜씨를
자랑하세요
부럽습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고달픔을 해탈한듯한 조명섭의 종착역
울가수님은 어찌 우리 맘을 이리 아리고 쓰리고 감동에 물결로 정신 못 차리게 하시는지 정답 아시는 분
그미님 덕후감 기다렸습니다
가수님 노래를 들으며
말로는 표현할 수없는
벅찬 감동들을 그미님께서
시원하게 풀어주시고
덕분에 똑시해지고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밤새도록 글쓰시느라
사랑합니다 💜
끼약~~~덕후감이다!!ㅋㅋㅋ
서비님 무대끝난후 덕후감 읽는건 국룰이쥬ㅋㅋㅋ
덕후감을 꼭 써줬음하는마음ㅋㅋㅋ
길게길게 써서 오래읽고싶은마음ㅋㅋㅋ 왜냐면 넘 재밌으니까ㅋㅋㅋ
서비님이 불러주는 이별의종착역
따듯한 영혼의 섬세하면서 평화로운 위안같은 힐링샤워곡 따흑ㅠㅠㅋㅋ
노래가 진짜 사슴이예요ㅋㅋ
내 귀를 녹용ㅍㅎㅎㅎㅎ
3년전 신라의 달밤에 홀릭되어 밤낮이 없었던때~~
또 이별에 종착역에 희기 하고있네요 그미님에 덕후감으로
재방송 보고 있어요 그미님 감사합니다~~
어제는 명보스 가 왕자님 의 자리 차지 할줄알았는데 음악 음자도 모르는 사람 ㅠㅠ
진짜 대박~
중저음의 치명적인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서
정성스레 불러준 가수님 노래에
그미님의 멋진 덕후감이 화룡점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느낌은 있지만 표현은 못하는데
그미님 글 읽으니 어쩜 제 생각을 표현해 주시는구나 싶습니다
저는 이별의 종착역을 어제밤에 들으면서 왜 이리도 눈물이 날까요
너무 감동을 먹어서겠지요
감사합니다
그미님의 덕후감
가수님의 이별의 종착역과 함께
감동의 쓰나미를 몰고 왔네요.
멋진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레알~~이 낙엽 지는 가을밤 이 노래를 선곡하다니요
어제 밤새 뜬 눈으로 새우하고 너무도 멋진 그의 보이스에 빠져 오늘도 주야장천~블랙~홀~
제 젊은 시절 시집살이에 지쳐갈 때 김현식님의 노래로 위로받았고 서럽고 힘들었던 청춘 시절 마저도 그립게 하다니~~ㅎ 오늘밤도 심히 아름답고 멋찐 그의 목소리에 잠을 이룰수가 없어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