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동네 편의점부터 과자·햄버거까지 롯데는 생활 속에 있는 기업이다. 서울 잠실에 우뚝 선 롯데월드타워는 세계적인 볼거리가 됐다. 자산이 130조원 가까이 되니 덩치도 상당하다. 더중앙플러스의 ‘기업연구’ 시리즈가 국내 대표 유통기업이자 재계 6위 롯데의 변곡점을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보수적인 기업문화에서 ‘일등’을 화두로 삼고 인수합병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한 배경과 지정학 악재, 오너 사법 리스크를 겪으면서 어떤 변화를 선택했는지 짚어본다. 유통에서 사세를 키워 화학·바이오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과정도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