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6월 1일 미국의 플로리다에서 태어난 팻 분은 고교 시절부터 핸섬한 외모와 달콤한 음성으로 여학생들의 우상이었고 공부면 공부,운동이면 운동 모든 면에서 짱 먹고 지냈다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동급생과 덜컥 결혼했는데 당시 내쉬빌에서 짱먹던 인기 가수였던 장인 어른께서 팻 분을 욜라 꼬드겨 가수를 하게 했다고 한다 (이런 걸 가리켜 짱은 짱을 알아본다고 하는 걸까??) 팻 분은 1955년에 Two hearts라는 노래를 발표하여 데뷔했으나, 그를 짱의 위치에 올려놓은 노래는 다름 아닌 Ain't the same이라는 곡으로, 바로 이 노래가 Rock spirit에 관련한 의미심장한 곡 되겠다
Fats Domino - Ain't That A Shame (1956) 4KFats Domino performing "Ain't That A Shame", released originally in March, 1955.It reached #1 on the US Billboard R&B Charts and #10 on the US Billboard Hot ...www.youtube.com
1955년 7월 9일 짱먹은 Ain't the same이란 노래는 원래 흑인 가수 팻 도미노의 곡이었고 팻분이 커버를 한 것인데 이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한 차례 폭풍이 일었다. 하지만, 팻 분과 그 뒷배경에 있는 장인 어른의 카리스마를 잠재울 수는 없었다. 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것인데 진정한 락 스피릿은 반항 더하기 혁명 정신과 함께 힘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생각해보라~~!!! 만약 팻 분이 힘없고 빽없는 무수저라면 이런 경우 어떤 상황에 처했겠는가?? 기존 세력에 저항하고 반항하기 위해서는 힘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힘없이 락스피릿만 믿고 기존세력에 저항한다는 것은 죽은 자식 부랄 만지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표현이 조금 부적절하군 - ㅜ 계란으로 바위치기로 정정한다) 팻 분의 대박에 힘입어 팻츠 도미노의 원곡 또한 라디오에서 자주 흘러나오며 결국에는 팻츠 도미노 또한 차트에 랭크되는 쾌거가 이루어지는데 이것은 백인 들이 독식하고 있던 라디오 방송국에 흑인들의 둥지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가 있다 팻 분의 리메이크는 단순한 상업의 성공이 아니라 사람들의 내면에 자리잡은 편견과 선입견 (흑인은 안돼!!!!)을 부셔 버리고 음악에 있어서만큼 인종차별을 해소시켰다는 점이다 바로 이런 면에서 나는 팻 분을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비록 그의 음악이 락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그의 행위 자체는 당시 여느 락앤롤 뮤지션들보다 더 락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