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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기에는 글이 너무 길어서 별도로 작성해서 올린다
요즘은 돈이 많으면 안 되는 게 없다고 할 정도로 물질 만능주의가 사회에 퍼져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예전부터 워낙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살아왔기 때문에
재물에 대한 욕망이 그 어느 민족보다도 애착이 강해서 이다
다른 비영리 단체 모임에 참석해보면 재물이 많은 사람들이 단지 기부금만 많이 내고 명예직으로
회장을 맡는 경우를 자주 본다
어찌 보면 자수성가해서 모은 재산으로 자기를 과시하는 느낌마저 들 때도 있다
그러다 보니 회장은 모일 때 얼굴이나 보여주는 상징적인 존재로 찬조금이나 낼 뿐
하는 일도 없다보니 대단하게 보이거나 존경심은 전혀 없다
그래서 나의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적어도 사회적 단체조직의 수장이 되려면
우리 학교 총동문회를 대표해서 다른 관련 단체장들과도 교류를 해야 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배운 게 있고 아는 것이 많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대화를 해도 품격있는 대화가 가능하고
유관기관과 어려운 문제를 놓고 협상할 때도 주도적으로 회의를 이끌어 갈 수 있다
초등학교 동창회장은 우리 기수 친구들끼리만 교류를 하기 때문에 자격 요건을
굳이 따질 필요는 없겠지만
적어도 총동문회장은 친구들과의 관계를 떠나서 선후배간의 폭 넓은 관계뿐만 아니라
여러 관련기관장들과도 함께 만나 우리학교 졸업생 선후배 전체를 대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자격 요건을 갖추어야 된다고 본다
신임 총동문회장 프로필을 소개할 때도 학력과 사회적 경력은 항상 따라 다닌다
그래서 나는 재력보다는 학력을 최우선으로 본다
그 다음은 사회적 경력이라고 본다
규모가 큰 단체나 여러 조직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던 사회적 경험이 풍부해야 어느 모임에 가더라도
총동문회장으로서 부족함이 없이 품위를 유지하고 우리 학교의 위상과 명예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재물도 어느 정도는 있어야 재단에도 헌신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내가 보는 적임자 순서는 학력> 사회적 경력> 인품 >재력 순으로 본다
재산은 많은데 학력이 짧아도 그렇고
사회적 경력은 많은데 학벌도 짧고 재산이 없어도 그렇고
본인은 의욕이 넘쳐서 남들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는 친구가 몇몇 있지만
학력도 안 되고 인품도 안 되고 기부할 만한 재산도 안 되는 것 같다
학력이 높고 재물도 많은데 동창회 발전에 관심이 없는 친구를 추천하기도 그렇다
다만, 대외 기관장들과의 모임이나 협상문제 등 외부와 이해관계가 거의 없는
산악회 등산동호회 조기축구회 마라톤동호회 같은 친목단체의 경우에는
회원들 상호간에 친선을 도모하는 모임에 불과하기 때문에
자격요건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본다
오히려 지원금을 많이 찬조하는 사람이 회장으로 나올수록 재정에 보탬이 되기 때문에
더 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총동문회장을 명예직으로 보고 그냥 한 번 해보고 싶어 하는 마음으로
기부금만 많이 내고 출마한다면 잘못된 생각이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유난히도 명예욕이 탐나서 본인이 자발적으로 회장자리를 맡아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가끔씩 본다
총동문회장은 비록 물질적으로는 가진 것이 없어도 거대한 조직을 이끌어갈 역량과
리더쉽을 가진 능력있는 사람이면 충분하다
요즘 잘 나가는 대기업들은 전문경인에게 기업경영을 맡기고 자식들에게는
단지 재산 소유권인 주식지분만 넘겨준다
이것은 매우 바람직한 선택이며 우리 모두가 각분야에서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서 애정을 가지고 진짜 실무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특히 우리 기수에서 총동문회장이 나오면 단순 명예직이 아니라
임기 중에 가장 많은 업적을 남겨야 한다
그래야만 회장은 물론 우리 기수 친구들 전체에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줄 수가 있다
나는 동창회에 거의 참석하지 못해서 친구들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우리 동창생 중에서는
아무래도 지금 회장을 맡고 있는 김 진목 회장님이 위에 열거한
조건들에 가장 부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 진목 회장님은 다문박식하여 교육계에 몸담고 인재양성에 평생을 바쳐온 사람으로서
국가에 공헌한 바가 있고
이미 다른 동창회 동문회장도 역임하여 그 쪽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바 경험이 있고
현재는 우리 기수 동창회 수장으로서
친구들 애경사가 발생하면 만사를 제쳐두고 한 번도 빠짐없이 모두 참석하여
동창회 모든 친구들 간에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동창회 발전을 위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도 다양하게 내놓고 실천 중에 있으며
동창회 발전기금도 모임을 가질 때마다 앞장서서 모범적으로 헌신하고 있다
내가 느낀 김진목 회장님은 사리사욕을 버리고 공과 사를 구별하고
일에 대한 옳고 그름의 사리와 분별력이 있으며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고
봉사정신과 사명감이 투철한 동창생으로 본다
동문회 회원들 간 불화 또는 기수별 갈등이나 유관 관련 기관과의 문제 발생 시에도
박학다식하고 능수능란하며 수완이 좋아서 슬기롭게 대처하고
서로가 상생하는 문제해결 능력이 탁월할 것으로 본다
김진목 회장님은 우리보다 연배로서 성격이 매우 온유하고 겸손하며 덕망을 갖추고 있어서
조직의 리더와 지도자로서 손색이 없다고 본다
나는 개인적으로 김진목 동창회장님을 차기 총동문회장으로 강력히 추천한다
역대 총동문회 회장들을 보면 자기를 드러내거나 발전기금만 많이 내고
이름을 알리는 명예직 자리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김진목 회장님이 총동문회장이 된다면
그 동안 계획만 세워놓고 보류되었거나 진행되지 못한 어려운 일들을 포함해서
새로운 일들도 새롭게 다시 꾸며질 집행부와 함께 박차를 가해서
탁월한 리더쉽으로 추진력 있게 밀고 나가 모두 처리할 수 있다고 본다
김 진목 회장님이 총동문회 회장으로 추대된다면
개교 100주년 행사도 동문회원들 중 분야별 유능한 인재들을 모아 별도의 TF팀을 구성하여
철저하고 완벽하게 준비할 것으로 본다
특히 개교 100주년 기념 책자를 발행할 경우에는
두꺼운 종친회 책자 발간 등 편집과 인쇄 경험이 많은 장황순 친구의 도움이 필요하다
또 새로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 AI시대, 메타버스시대, 쳇GPT 활용 등등 미래를 향한 새로운 목표를
추가로 세워서 회원들 간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광통신 개발로 동문 회원들 간에 서로가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여
교류를 강화하는 업무도 충분히 진행할 것으로 본다
우리 기수에서 총동문회장이 나오면
역대 총동문회장 중에서 가장 알차고 많은 업적을 남겨서
유종의 미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졸업생들 전체를 대표하는 총동문회장은 대외적으로 학교의 간판이자 얼굴이기 때문에
글도 잘 쓰고 말도 잘 해야 된다 뿐만 아니라 이미지도 좋아야 한다
김 진목 회장님은 교육계에 오랫동안 몸담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모임이나 기념행사에서 필요한 축사를 작성할 때도 매끄러운 문장으로 거침없이 작성하여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동을 줄 수도 있으리라고 본다
글도 잘 쓰는 동창생이기 때문에 각종 신문이나 잡지 또는 기관에 글을 써서 기고 할 때도
우리 학교를 빛내는 다양한 글들로 아름답게 작성할 것이다.
교육자로서 오랜 세월 다양하게 수많은 강의를 해본 경험이 풍부해서 언론사 등 각종 인터뷰에 응할 때도
학교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자유자재로 언어구사를 잘 할 것으로 본다
지나고 보니 후원금을 많이 내고 명예직에 올라온 동문보다는 실무적인 경험이 많고
많이 배운 사람이 낫다는 평가가 나올 것으로 본다
집행부가 이제까지는 주로 재물과 같은 물질적인 기부로 공헌을 많이 했지만
향후에는 재능 기부를 비롯해서 기술 기부, 봉사활동, 나눔과 실천을 통해서도 공헌할 수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앞으로는 총동문회 집행부 선출 방식과 총동문회 운영 방법에도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
재물로 기부금만 많이 내는 사람이 회장의 자리에 오르는 시대는 지났다
요즘은 정치분야나 기업분야를 포함해서 모든 분야에서 그 방면의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한다
총동문회 집행부 역시 실무적인 능력이 있는 사람들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물질적으로는 비록 가진 것이 없어도 유능한 인재들이 다수 참여하여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서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우리 기수에서 총동문회장이 나오면 우리 모두의 영광이며 축하해야 할 일이다
원래는 우리 앞 기수에서 총동문회장이 나오기로 되어 있으나 부득이 우리 기수로 넘어왔는데
진목 회장님은 우리 보다 연배라서 우리 앞 기수나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상기 모든 조건을 겸비하고 있는 김 진목 회장님을 추천한다
졸업생들 모두에게 존경받는 총동문회장이 될 것이며 지지율도 크게 올라가리라고 본다
첫댓글 나의 교수님 선생님
이번 우리기수 임원진은
다른 동창회장 경험이 있는 회장님과
교육자 집안에서 바르게 살림을 꾸려온 부회장님
아주 오랜 세월 총무 경험이 풍부한 사무총장님 등으로
삼위일체가 되어
우리들 모임을 아름답게 꾸려가는 모습에
감사를 드린다^^